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오는 16일 열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6일 열립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8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제출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습니다.

이에따라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여야는 청문회와 관련해 72개 유관기관에 천7백여 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차관급 인사를 실시하며 강 후보자를 국세청장으로 지명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전문가라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야당은 강 후보자의 이해충돌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강 후보자의 처가 일가가 연 매출 8000억대 규모 가족 기업을 운영해 강 후보자가 국세청장이 될 경우 이 기업 세무조사 및 법인세 처분 과정에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