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파업 이틀째…사측 “생산 차질은 없어”

입력 2024.07.09 (14:18) 수정 2024.07.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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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나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오늘(9일)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조합원 천 명을 대상으로 파업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전삼노는 3일차인 내일도 별도 집회 없이 조합원 대상 교육으로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전삼노는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이 6,54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우천 속에 진행된 결의대회에는 노조 추산 4천∼5천 명, 사측과 경찰 추산 3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전삼노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상황입니다.

‘생산 차질’을 파업 목적으로 내건 전삼노는 “반도체 공장 자동화와 상관없이 설비, 점검 등 관련 인원이 없으면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측이 10일까지 제시안을 가져오지 않거나 반응이 없다면 무기한 파업으로도 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어제 대체 인력 투입 등으로 생산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오늘도 별다른 영향 없이 라인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오늘 파업 참여 인원이 어제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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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9 14:18:54
    • 수정2024-07-09 14:20:23
    경제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나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오늘(9일)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조합원 천 명을 대상으로 파업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전삼노는 3일차인 내일도 별도 집회 없이 조합원 대상 교육으로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전삼노는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이 6,54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우천 속에 진행된 결의대회에는 노조 추산 4천∼5천 명, 사측과 경찰 추산 3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전삼노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상황입니다.

‘생산 차질’을 파업 목적으로 내건 전삼노는 “반도체 공장 자동화와 상관없이 설비, 점검 등 관련 인원이 없으면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측이 10일까지 제시안을 가져오지 않거나 반응이 없다면 무기한 파업으로도 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어제 대체 인력 투입 등으로 생산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오늘도 별다른 영향 없이 라인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오늘 파업 참여 인원이 어제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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