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하계U대회 3년 앞으로…경기장 확보·시설 확충 관건

입력 2024.07.09 (21:38) 수정 2024.07.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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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에서 열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3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 확보와 시설 확충이 당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 동안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18개 종목에 150여 개국 대학생 1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단이 충청권을 방문했습니다.

[이창섭/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 "1년간 예산 확보를 포함한 기본 계획 수립에 적잖은 에너지가 필요했었습니다. 장학사들을 모시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 등 시설 확보가 관건입니다.

체조 경기 등을 위한 청주시 석소동 다목적 실내 체육관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대회 두 달여 전 준공될 예정입니다.

경기 개최가 유력한 김수녕양궁장은 관람석을 10배가량 늘려야 해 시설 보수가 시급합니다.

대회 유치 당시, 충북에서는 양궁과 체조, 조정 등 8개 경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장담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에릭 생트롱/국제대학스포츠연맹 사무총장 : "사실 모든 대회는 어느 정도의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서 모니터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밖에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예정이었던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과 세종 종합체육시설도 공사와 타당성 조사 지연 등으로 월드컵경기장과 중앙공원으로 대체될 처지인 상황.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측은 경기 시설을 다시 검토한 뒤 오는 11월쯤 종목별 경기장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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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하계U대회 3년 앞으로…경기장 확보·시설 확충 관건
    • 입력 2024-07-09 21:38:18
    • 수정2024-07-09 22:31:02
    뉴스9(청주)
[앵커]

충청권에서 열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3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 확보와 시설 확충이 당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 동안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18개 종목에 150여 개국 대학생 1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단이 충청권을 방문했습니다.

[이창섭/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 "1년간 예산 확보를 포함한 기본 계획 수립에 적잖은 에너지가 필요했었습니다. 장학사들을 모시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 등 시설 확보가 관건입니다.

체조 경기 등을 위한 청주시 석소동 다목적 실내 체육관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대회 두 달여 전 준공될 예정입니다.

경기 개최가 유력한 김수녕양궁장은 관람석을 10배가량 늘려야 해 시설 보수가 시급합니다.

대회 유치 당시, 충북에서는 양궁과 체조, 조정 등 8개 경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장담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에릭 생트롱/국제대학스포츠연맹 사무총장 : "사실 모든 대회는 어느 정도의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서 모니터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밖에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예정이었던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과 세종 종합체육시설도 공사와 타당성 조사 지연 등으로 월드컵경기장과 중앙공원으로 대체될 처지인 상황.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측은 경기 시설을 다시 검토한 뒤 오는 11월쯤 종목별 경기장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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