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에 시중 은행 대출 금리 잇따라 인상…주담대·전세대출 금리 오른다

입력 2024.07.10 (15:55) 수정 2024.07.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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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규모가 석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금리를 올리며 가계부채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KB국민은행은 내일(11일)부터 대면·비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p 올리기로 오늘(10일) 결정했습니다.

지난 3일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13%p 올린지 일주일 만에 또 한 번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금리가 조정되는 상품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 ▲KB스타 전세자금대출(비대면 전용) 등으로, 상품별 인상 폭은 0.1%p~0.2%p입니다.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속도 조절 차원에서 선제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도 가계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금융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모든 대출 상품 금리를 0.05%p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p 올렸습니다.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도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중 주기형 금리(5년 변동)를 0.1%p,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0.15%p 인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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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0 15:55:49
    • 수정2024-07-10 15:59:25
    경제
가계대출 규모가 석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금리를 올리며 가계부채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KB국민은행은 내일(11일)부터 대면·비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p 올리기로 오늘(10일) 결정했습니다.

지난 3일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13%p 올린지 일주일 만에 또 한 번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금리가 조정되는 상품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 ▲KB스타 전세자금대출(비대면 전용) 등으로, 상품별 인상 폭은 0.1%p~0.2%p입니다.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속도 조절 차원에서 선제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도 가계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금융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모든 대출 상품 금리를 0.05%p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p 올렸습니다.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도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중 주기형 금리(5년 변동)를 0.1%p,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0.15%p 인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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