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어디든 설치…‘해바라기 태양광’ 개발
입력 2024.07.11 (08:02)
수정 2024.07.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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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연구진이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따라다닐 수 있는 태양광 모듈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태양광 시설은 산지를 훼손한다거나 건물에 설치할 경우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런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거로 기대됩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 하지만 설치할 때 오히려 산지를 훼손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용하는 곳까지 송전 선로를 깔려면 경제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태양광을 쓰는 건물마다 별도로 시설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것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건물이나 나무 때문에 그늘이 생기면 효율이 떨어지고 화재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개발한 새 태양광 모듈 모형.
기존 태양광 전지를 잘게 쪼개 구부릴 수 있는 소재로 연결했습니다.
좁은 곳이라도 그늘을 피해 설치할 수 있고, 벤치나 드론에까지 부착할 수 있습니다.
전지 패널은 직렬 연결을 직·병렬 혼합으로 바꾸고 소재도 개선해 화재 가능성도 크게 줄였습니다.
[윤민주/박사/전기연구원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 "실리콘이 난연성 소재이기 때문에 화재 위험에도 불을 전파하지 않고 내가 스스로 타다가 (확산을) 멈춰주는 것이죠."]
또 형상기억 합금을 이용해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따라가도록 해 전력 생산량을 60%가량 높였습니다.
[차승일/전기연구원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장 : "중국산 일변도의 저가형 모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국내의 새로운 태양광 산업에 필요한 기반이 되지 않을까."]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에너지 분야 과학저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박부민
국내 연구진이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따라다닐 수 있는 태양광 모듈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태양광 시설은 산지를 훼손한다거나 건물에 설치할 경우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런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거로 기대됩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 하지만 설치할 때 오히려 산지를 훼손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용하는 곳까지 송전 선로를 깔려면 경제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태양광을 쓰는 건물마다 별도로 시설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것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건물이나 나무 때문에 그늘이 생기면 효율이 떨어지고 화재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개발한 새 태양광 모듈 모형.
기존 태양광 전지를 잘게 쪼개 구부릴 수 있는 소재로 연결했습니다.
좁은 곳이라도 그늘을 피해 설치할 수 있고, 벤치나 드론에까지 부착할 수 있습니다.
전지 패널은 직렬 연결을 직·병렬 혼합으로 바꾸고 소재도 개선해 화재 가능성도 크게 줄였습니다.
[윤민주/박사/전기연구원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 "실리콘이 난연성 소재이기 때문에 화재 위험에도 불을 전파하지 않고 내가 스스로 타다가 (확산을) 멈춰주는 것이죠."]
또 형상기억 합금을 이용해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따라가도록 해 전력 생산량을 60%가량 높였습니다.
[차승일/전기연구원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장 : "중국산 일변도의 저가형 모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국내의 새로운 태양광 산업에 필요한 기반이 되지 않을까."]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에너지 분야 과학저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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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어디든 설치…‘해바라기 태양광’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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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11 08:02:07
- 수정2024-07-11 13:43:55
[앵커]
국내 연구진이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따라다닐 수 있는 태양광 모듈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태양광 시설은 산지를 훼손한다거나 건물에 설치할 경우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런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거로 기대됩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 하지만 설치할 때 오히려 산지를 훼손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용하는 곳까지 송전 선로를 깔려면 경제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태양광을 쓰는 건물마다 별도로 시설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것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건물이나 나무 때문에 그늘이 생기면 효율이 떨어지고 화재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개발한 새 태양광 모듈 모형.
기존 태양광 전지를 잘게 쪼개 구부릴 수 있는 소재로 연결했습니다.
좁은 곳이라도 그늘을 피해 설치할 수 있고, 벤치나 드론에까지 부착할 수 있습니다.
전지 패널은 직렬 연결을 직·병렬 혼합으로 바꾸고 소재도 개선해 화재 가능성도 크게 줄였습니다.
[윤민주/박사/전기연구원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 "실리콘이 난연성 소재이기 때문에 화재 위험에도 불을 전파하지 않고 내가 스스로 타다가 (확산을) 멈춰주는 것이죠."]
또 형상기억 합금을 이용해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따라가도록 해 전력 생산량을 60%가량 높였습니다.
[차승일/전기연구원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장 : "중국산 일변도의 저가형 모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국내의 새로운 태양광 산업에 필요한 기반이 되지 않을까."]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에너지 분야 과학저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박부민
국내 연구진이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따라다닐 수 있는 태양광 모듈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태양광 시설은 산지를 훼손한다거나 건물에 설치할 경우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런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거로 기대됩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 하지만 설치할 때 오히려 산지를 훼손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용하는 곳까지 송전 선로를 깔려면 경제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태양광을 쓰는 건물마다 별도로 시설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것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건물이나 나무 때문에 그늘이 생기면 효율이 떨어지고 화재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개발한 새 태양광 모듈 모형.
기존 태양광 전지를 잘게 쪼개 구부릴 수 있는 소재로 연결했습니다.
좁은 곳이라도 그늘을 피해 설치할 수 있고, 벤치나 드론에까지 부착할 수 있습니다.
전지 패널은 직렬 연결을 직·병렬 혼합으로 바꾸고 소재도 개선해 화재 가능성도 크게 줄였습니다.
[윤민주/박사/전기연구원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 "실리콘이 난연성 소재이기 때문에 화재 위험에도 불을 전파하지 않고 내가 스스로 타다가 (확산을) 멈춰주는 것이죠."]
또 형상기억 합금을 이용해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따라가도록 해 전력 생산량을 60%가량 높였습니다.
[차승일/전기연구원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장 : "중국산 일변도의 저가형 모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국내의 새로운 태양광 산업에 필요한 기반이 되지 않을까."]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에너지 분야 과학저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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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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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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