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 ‘당대표 선거 4파전, 공방 치열’…입장은?
입력 2024.07.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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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국 : 지금 국민의힘은 권역별 합동연설회 그리고 TV토론으로 당권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 전당대회 양상, 당대표 후보 중의 한 사람이죠. 나경원 후보 전화로 연결해서 전대 상황을 전반적으로 좀 짚어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 나경원 : 네, 안녕하세요.
▷ 고성국 : TV토론이 1차, 2차 있었잖아요.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의원님 개인적으로 좀 만족하셨습니까?
▶ 나경원 : 뭐 시간이 그렇게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는데 일단 뭐 너무 저희 TV토론이 좀 이상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고성국 : 아무래도 당대표 후보 4명의 TV토론에 다들 관심을 갖게 되는데 4인 4색이라고 그럴까요? 좀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 나경원 : 그러셨어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뭐 사실 지금 원 후보나 한 후보의 격돌이 너무 지나쳐서 사실 두 사람 중에서 하나가 되면 당 깨지겠다 하는 정도로 지금 그냥 우리가 이렇게 어떤 검증은 서로 필요하지만 약간 진행되는 것이 검증의 도를 좀 지나치는 경우도 많고 너무 자극적인 말싸움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원한 관계가 깊어져서 이제 원한 갈등이 지나서 지금 뭐 원한 갈등이... 원한 뭐라고 해야 될까요?
▷ 고성국 : 그래요. 그렇게 또 얘기를 하다 보니까 원한이네.
▶ 나경원 : 네. 원한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 사이가.
▷ 고성국 : 그래요. 당 선관위나 당 비대위, 당 지도부도 이렇게 갈등이 원한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에 대해서 좀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던데요.
▶ 나경원 : 그러다 보니까 요새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까 나경원이 대안이구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토론회를 보니까 역시 안정적으로 당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해 주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 남은 토론회나 또 연설회를 통해서 저의 당에 대한 비전 또 나라에 대한 걱정, 나라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 차분히 이야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고성국 : 아무래도 토론은 상대가 있고 또 시간 제약과 형식 제약이 있어서 좀 나경원 후보가 후보로서 꼭 하고 싶은 말씀을 편하게 하기가 좀 어려울 텐데 지금 제가 시간 드릴게요. 왜 국민의힘 당대표로 나경원이 돼야 하는지 그리고 당대표가 되면 뭘 하겠다는 건지 한번 설명 좀 쭉 한번 해줘보실래요?
▶ 나경원 : 아시다시피 민주당이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사법 *** 이미 탄핵 청원 청문회라는 헌정 사상 있지도 않은 정말 위법적인 제도를 지금 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 40명 정도 지금 증인 참고인도 채택을 하고 일종의 대통령 탄핵 절차를 시작하겠다 이런 아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시작하고 있거든요. 그럼 저는 우리 당은 이때 하나가 돼서 이것을 아주 노련하게 막아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탄핵이라는 건 우리 당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어떤 경우라도 저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아주 국회가 굉장히 민주당의 일방적인 운영으로 인해서 또 일방적인 폭주, 또 그 목표는 대통령을 탄핵하겠다, 임기 전에 끌어내리겠다 이런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렇다면 당은 정말 이런 의회에서의 투쟁을 다 해본 사람이 노련하게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역시 그 투쟁을 해본 사람은 예전에 패스트트랙 투쟁과 조국 전 장관 사퇴를 이끌어냈던 제가 할 수 있다는 말씀이고요. 두 번째로는 수도권 민심, 수도권 민심을 얻어야 한다. 그게 변화라고 다들 말들은 레토릭처럼 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수도권에서 대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거 얻어본 사람이 나경원밖에 없고 이겨온 사람이 나경원밖에 없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제가 당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서 이제는 정말 야당이 잘못한 거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또는 그러나 또 협조해서 우리가 국정 책임자이니 여당이니 또 얻어낼 건 얻어내서 해야겠다 이런 말씀이고요. 또 수도권 민심도 말로만 얻는 것이 아니거든요. 오랜 정치 경험을 녹여내서 결국 중도분들이 원하시는 정말 필요한 민생 문제 하나하나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어제 토론을 해보니까 한 분은 제가 보니까 원 후보는 조금 요새 너무 지지율 때문에 좀 멘붕이 오셨는지 약간 난폭 운전을 하시는 것 같고 한 후보는 보니까 저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후보의 발언이나 이런 걸 보면서. 얼마 전에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한 후보가 뭐라고 말을 했냐면 당무개입, 국정농단이다.
▷ 고성국 : 그렇게...
▶ 나경원 : 이 말씀을 본인이 꺼내셨어요. 당무개입, 국정농단. 이 단어는 굉장히 위험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가 뭐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 형사 기소를 할 때 그때 특검 아니었습니까? 한동훈 후보가. 이 단어의 무게, 이 단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이라는 걸 다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 말을 딱 불쑥 꺼냈어요. 당무개입,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았습니까. 그 단어를 불쑥 쓰는 거예요. 전혀 그거는 김건희 여사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를 표명한 거지 그게 당무개입입니까 국정농단입니까. 그런데 그 단어를 썼다는 점에서 제가 저는 그 단어를 쓰는 순간에 충격이었고요. 지난번 1차 토론회도 이 사과에 대해서 진위 공방을 하는데 갑자기 대통령은 그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면서 대통령을 또 끌어들여요. 우리가 여당 당대표라면, 여당이 정말 *** 정치인이라면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꺼내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 단어의 무게를 모르는 사람도 아닌 한동훈 후보자가 그걸 꺼냈어요.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되시는지 압니까? 박찬대 원내대표가 바로 김건희 여사 당무게이트라는 그런 말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보고 밝히래요. 아니, 그게 당무 개입입니까? 그래서 본인이 문자를 소위 읽씹 논란, 본인이 문자를 읽지 않고 씹은 그 논란을 빠져나오기 위해서 자기 이익을 위해서 당을 위험에 빠뜨리고 전체적인 여권을 위험에 빠뜨린 것이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위험한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모르고 했대도 문제고 알고 그랬다 그러면 더 문제고요. 그래서 자기 이익이 너무 앞서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 보고 위험한 무면허 운전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대표 후보 나경원 의원과 저희들 전화 대담 중인데요. 지금 나 의원님 기차로 어디 이동 중이십니까?
▶ 나경원 : 네, 죄송합니다. 오늘 대구 연설회가 있어서 지금 기차 타고 이동하는 중이고요. 그래서 열차하고 열차 사이에 있는 간이 의자에 앉아서. 죄송합니다. 혹시 조금 있으면 끊길까 봐 걱정이에요.
▷ 고성국 : 글쎄 말이에요. 객실 안에서는 전화통화를 자제하도록 돼 있으니까 할 수 없이 나와서 이동 칸에서. 그래서 지금 말씀 중에 제가 가급적이면 중간에 끼어들지 않고 그냥 듣고 있는데요. 중간중간에 한 몇 번 잠깐씩 말이 잘 안 들리는 그런 때가 있어서 저희가 저희 청취자분들께 제가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 나경원 : 죄송합니다.
▷ 고성국 : 지금 전당대회 양상이... 이렇게 진행될 수밖에 없으니까 다들 양해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 마지막 말씀하신 대목이 위험한 무면허 운전 같다, 한동훈 후보의 발언이나 이런 태도를 보면. 이제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게 야당이면 또 뭐 그런데 이게 특히 대통령과 함께 가는 여당의 당대표로서는 이건 진짜 위험한 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를 이렇게 설명하시면서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발표되는 여론조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후보가 앞서가는 걸로 계속 발표가 된단 말이에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나경원 : 아직 뭐 많은 분들이 잘 충분히 인지하시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당대표로서는 사실 당정 관계가 제일 중요한데요. 아시다시피 이렇게 대통령과의 내밀한 이야기를 마음대로 한다든지. 사실은 대통령의 뜻을 함부로 이야기한다든지 또는 야당에게 빌미를 줄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 걸 보면서 실질적으로 당대표로서는 적격이 아니라고 보는 거고요. 아시다시피 그동안 한동훈 후보가 많이 선거에 총선에 와서 지원유세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인기투표 형상이지만 *** 필요한지 면밀한 *** 생각을 하고요. 특히 저희가 80%가 당원이니까 당원들께서 그런 것에 대해서 충분히 더 생각하시고 투표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지금은 아직 시작된 지 얼마 안 돼서 인기투표 양상으로 하다 보니까 조사상 수치가 좀 나오지만 이게 이제 실제 내용을 TV 토론이나 합동연설회를 통해서 당원들이 더 정확하게 알게 되면 민심이 바뀌고 당심이 바뀔 거다 그런 말씀하신 거죠?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경부철도가 터널이 많아 가지고.
▶ 나경원 : 아니, 아니요. 원래 제가 지난번에 한번 비가 와서 또 비행기를 못 타게 돼서 한번 기차를 탔는데 그때는 수서역 출발이었는데 딱 같은 시간인데 20분 동안 멀쩡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서울역으로 했더니 이러네요.
▷ 고성국 : 그렇습니다. 지금 원희룡 후보가 좀 거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거칠게 운전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이게 지난번 총선 때 사천 의혹이 있다. 그다음에 댓글팀을 장관 때부터 사설로 따로 운영한 의혹이 있다. 그다음에 김경율 비대위원을 대통령한테 금감원장으로 추천했던 의혹이 있다. 이 세 가지 의혹이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느냐 이렇게 지금 몰아붙이고 있거든요. 이 의혹은 우리 국민적으로도 다 관심을 갖게 된 의혹인데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후보님.
▶ 나경원 : 일단은 비례대표 부분은 사실은 우리가 늘 공천이 투명하지 않아서 항상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원희룡 후보의 그런 의혹 제기에 대해서 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졌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사실 총선백서라든지 이런 것에 굉장히 기초적인 자료를 많이 수집했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총선백서를 오히려 선거 전에 발간을 해서 어쨌든 한동훈 후보는 총선에 책임이 있다고 본인이 얘기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런 책임이 어느 정도까지고 그런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당대표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 들여다보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객관적 자료조차도 지금 발간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또 오히려 이런 논란을 키우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자연스럽게 총선백서 공개 문제를 언급해 주셨는데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 나경원 : 총선백서 사실은 뭐 결론적으로 누구 책임이라고 몰아간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결론적인 의견 부분은 별도로 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모은 건 다 발간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저는 비대위가 이거를 발간하지 못하게 한 것도 좀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고성국 : 지금 알려져 있기로는 또 조정훈 의원하고도 저희가 어제 대담을 했는데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백서 작업과 관련해서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는 얘기고요. 당 비대위원장이면 총선 때 전권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백서 작업에 인터뷰를 거부했다는 건 그동안 우리 정치 관행으로도 좀 이해가 잘 안 되거든요.
▶ 나경원 : 뭐 한동훈 후보는 본인에게 몽땅 책임 묻는 거 아니냐 그러는데 참 여러 가지 당이 시스템이 잘 안 굴러가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것이 하루빨리 마무리돼야지 전당대회가 결국 총선에 대한 평가가 다 들어가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아니면 아니다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더 맞지 않았을까,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고성국 : 후보님 어저께인가요? 원희룡 후보보다는 원희룡 후보가 나를 지지하는 선언을 해야 할 때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죠?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제가 보니까...
▷ 고성국 : 그러니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신 겁니까?
▶ 나경원 : 아니,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기보다는 지금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권에 있는 분들이 보기에 매우 불안하다라는 생각들을 드디어 하시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원희룡 후보가 있으니까 원희룡 후보가 좀 잘 이렇게 사실, 원희룡 후보가 잘 견제해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고 있어요. 원래 이제 이런 거 아닙니까? 갑자기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한 후보가 나오니 또 이걸 막고자 원 후보가 나왔어요. 저는 사실 두 분의 출마가 다 부적절하다고 보는 겁니다. 한 후보는 당연히 책임을 졌어야 하는 거고 원 후보는 그렇다고 또 준비도 없이 나가라 그런다고 나온 거예요. 그래서 다 이런 사달이 났는데 지금 보니까 한 후보에 대해서 제대로 의혹 제기나 이런 부분도 잘되지도 않고 정말 마음만 급하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여론조사 지지율 자체가 이제는 저한테로 많이들 마음을 모아주시는 것 같으니 본인이 차라리 저를 지지하시는 것이 본인이 원래 한 후보를 막고자 나왔으면 그게 더 도움이 되지 않느냐 그 말씀입니다.
▷ 고성국 : 그 말씀하신 후에 원희룡 후보 측에서 반응이 있었습니까?
▶ 나경원 : 아니요. 특별한 대화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 고성국 : 오늘 방송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말씀하신 격이 되니까 원희룡 후보 쪽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좀 기다려 봐야겠네요.
▶ 나경원 : 네, 네.
▷ 고성국 : 그건 그렇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재선 도전, 연임 도전을 선언하면서 먹사니즘이라고 하는 말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데올로기는 아닌데 어쨌든 먹사니즘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나경원 : 그 말씀은 참 말은 잘 만들어내세요, 먹사니즘. 그런데 그 내용에 들어가면 결국 기본 시리즈인데요. 사실 뭐 포퓰리즘에 근거한 것을 잘 알고 있고요. 미래 비전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앞으로 미래의 에너지 전환이라든지 이런 말씀을 다 잘 전체적으로 굉장히 대통령 출마 선언처럼 하셨는데 몇 가지 부분이 굉장히 걸리더라고요.
▷ 고성국 : 어느 부분일까요?
▶ 나경원 : 예컨대 에너지 전환 부분도 원전은 전혀 배제하고 재생에너지만을 강조하는 것, 결국 그 재생에너지가 우리나라는 그동안 실질적으로 진짜 재생에너지로 발전하지 못하고 보조금으로 연명하면서 그동안 좌파들의 일종의 먹이사슬이었거든요. 그런데 계속해서 원전은 아예 배제하는 말씀을 하신다든지 또는 이 기본 시리즈는 결국은 그다음 세대들 것을 갉아 먹을 수 있는 건데 이런 포퓰리즘적인 것을 기초로서 한다든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걸렸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당대표가 되시면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의 당선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이제 이재명 대표를 상대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상대하실 겁니까?
▶ 나경원 : 저는 일단 그런 면에서도 원내에 있는 당대표, 한마디로 국회의원 배지가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 당대표가 본회의장에서 로텐더홀에서 상임위장에서 정말 국회의원들을 다 원내대표와 함께 지휘하면서 일종의 기승전 탄핵의 이런 무리를 하고 있는데 우리 당대표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것부터가 무기가 달라지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교섭단체 대표는 연설을 할 수 있습니다.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대표는 연설을 할 수 있고 우리 당대표는 못한다? 그것부터가 전력에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번 싸움은 게다가 모든 것이 다 국회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탄핵 청원 청문회라든지 국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국회를 아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국회에서 적어도 같이 이재명 후보하고 함께 맞설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제 질문이 이제 당대표가 되셨을 경우에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이재명 대표를 어떻게 상대할 거냐 이렇게 이제 질문을 드렸고 우리 후보님 말씀은 그러니까 원내에서 상대할 수 있는 원내 당대표가 필요하다 이렇게 이제 답변하셨습니다.
▶ 나경원 : 국회의원이어야 한다는 거죠. 본회의장에 입장할 수 있는 사람, 앉아 있는 사람하고 입장도 못하는 사람하고 어떻게 비교하십니까. 그래서 그렇잖아요. 의원들하고 같이 이렇게 교감을 하면서 해야 하는데 굉장히 어려울 거예요, 원외 당대표가 맡게 되면.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듣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 나경원 : 죄송합니다.
▷ 고성국 : 아닙니다. 우리 당권 주자들,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들 지금 정신없이 다니시는 걸 저희가 잘 알기 때문에 우리 청취자들도 양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나경원 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 나경원 : 네, 안녕하세요.
▷ 고성국 : TV토론이 1차, 2차 있었잖아요.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의원님 개인적으로 좀 만족하셨습니까?
▶ 나경원 : 뭐 시간이 그렇게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는데 일단 뭐 너무 저희 TV토론이 좀 이상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고성국 : 아무래도 당대표 후보 4명의 TV토론에 다들 관심을 갖게 되는데 4인 4색이라고 그럴까요? 좀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 나경원 : 그러셨어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뭐 사실 지금 원 후보나 한 후보의 격돌이 너무 지나쳐서 사실 두 사람 중에서 하나가 되면 당 깨지겠다 하는 정도로 지금 그냥 우리가 이렇게 어떤 검증은 서로 필요하지만 약간 진행되는 것이 검증의 도를 좀 지나치는 경우도 많고 너무 자극적인 말싸움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원한 관계가 깊어져서 이제 원한 갈등이 지나서 지금 뭐 원한 갈등이... 원한 뭐라고 해야 될까요?
▷ 고성국 : 그래요. 그렇게 또 얘기를 하다 보니까 원한이네.
▶ 나경원 : 네. 원한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 사이가.
▷ 고성국 : 그래요. 당 선관위나 당 비대위, 당 지도부도 이렇게 갈등이 원한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에 대해서 좀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던데요.
▶ 나경원 : 그러다 보니까 요새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까 나경원이 대안이구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토론회를 보니까 역시 안정적으로 당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해 주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 남은 토론회나 또 연설회를 통해서 저의 당에 대한 비전 또 나라에 대한 걱정, 나라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 차분히 이야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고성국 : 아무래도 토론은 상대가 있고 또 시간 제약과 형식 제약이 있어서 좀 나경원 후보가 후보로서 꼭 하고 싶은 말씀을 편하게 하기가 좀 어려울 텐데 지금 제가 시간 드릴게요. 왜 국민의힘 당대표로 나경원이 돼야 하는지 그리고 당대표가 되면 뭘 하겠다는 건지 한번 설명 좀 쭉 한번 해줘보실래요?
▶ 나경원 : 아시다시피 민주당이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사법 *** 이미 탄핵 청원 청문회라는 헌정 사상 있지도 않은 정말 위법적인 제도를 지금 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 40명 정도 지금 증인 참고인도 채택을 하고 일종의 대통령 탄핵 절차를 시작하겠다 이런 아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시작하고 있거든요. 그럼 저는 우리 당은 이때 하나가 돼서 이것을 아주 노련하게 막아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탄핵이라는 건 우리 당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어떤 경우라도 저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아주 국회가 굉장히 민주당의 일방적인 운영으로 인해서 또 일방적인 폭주, 또 그 목표는 대통령을 탄핵하겠다, 임기 전에 끌어내리겠다 이런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렇다면 당은 정말 이런 의회에서의 투쟁을 다 해본 사람이 노련하게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역시 그 투쟁을 해본 사람은 예전에 패스트트랙 투쟁과 조국 전 장관 사퇴를 이끌어냈던 제가 할 수 있다는 말씀이고요. 두 번째로는 수도권 민심, 수도권 민심을 얻어야 한다. 그게 변화라고 다들 말들은 레토릭처럼 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수도권에서 대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거 얻어본 사람이 나경원밖에 없고 이겨온 사람이 나경원밖에 없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제가 당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서 이제는 정말 야당이 잘못한 거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또는 그러나 또 협조해서 우리가 국정 책임자이니 여당이니 또 얻어낼 건 얻어내서 해야겠다 이런 말씀이고요. 또 수도권 민심도 말로만 얻는 것이 아니거든요. 오랜 정치 경험을 녹여내서 결국 중도분들이 원하시는 정말 필요한 민생 문제 하나하나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어제 토론을 해보니까 한 분은 제가 보니까 원 후보는 조금 요새 너무 지지율 때문에 좀 멘붕이 오셨는지 약간 난폭 운전을 하시는 것 같고 한 후보는 보니까 저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후보의 발언이나 이런 걸 보면서. 얼마 전에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한 후보가 뭐라고 말을 했냐면 당무개입, 국정농단이다.
▷ 고성국 : 그렇게...
▶ 나경원 : 이 말씀을 본인이 꺼내셨어요. 당무개입, 국정농단. 이 단어는 굉장히 위험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가 뭐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 형사 기소를 할 때 그때 특검 아니었습니까? 한동훈 후보가. 이 단어의 무게, 이 단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이라는 걸 다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 말을 딱 불쑥 꺼냈어요. 당무개입,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았습니까. 그 단어를 불쑥 쓰는 거예요. 전혀 그거는 김건희 여사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를 표명한 거지 그게 당무개입입니까 국정농단입니까. 그런데 그 단어를 썼다는 점에서 제가 저는 그 단어를 쓰는 순간에 충격이었고요. 지난번 1차 토론회도 이 사과에 대해서 진위 공방을 하는데 갑자기 대통령은 그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면서 대통령을 또 끌어들여요. 우리가 여당 당대표라면, 여당이 정말 *** 정치인이라면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꺼내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 단어의 무게를 모르는 사람도 아닌 한동훈 후보자가 그걸 꺼냈어요.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되시는지 압니까? 박찬대 원내대표가 바로 김건희 여사 당무게이트라는 그런 말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보고 밝히래요. 아니, 그게 당무 개입입니까? 그래서 본인이 문자를 소위 읽씹 논란, 본인이 문자를 읽지 않고 씹은 그 논란을 빠져나오기 위해서 자기 이익을 위해서 당을 위험에 빠뜨리고 전체적인 여권을 위험에 빠뜨린 것이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위험한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모르고 했대도 문제고 알고 그랬다 그러면 더 문제고요. 그래서 자기 이익이 너무 앞서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 보고 위험한 무면허 운전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대표 후보 나경원 의원과 저희들 전화 대담 중인데요. 지금 나 의원님 기차로 어디 이동 중이십니까?
▶ 나경원 : 네, 죄송합니다. 오늘 대구 연설회가 있어서 지금 기차 타고 이동하는 중이고요. 그래서 열차하고 열차 사이에 있는 간이 의자에 앉아서. 죄송합니다. 혹시 조금 있으면 끊길까 봐 걱정이에요.
▷ 고성국 : 글쎄 말이에요. 객실 안에서는 전화통화를 자제하도록 돼 있으니까 할 수 없이 나와서 이동 칸에서. 그래서 지금 말씀 중에 제가 가급적이면 중간에 끼어들지 않고 그냥 듣고 있는데요. 중간중간에 한 몇 번 잠깐씩 말이 잘 안 들리는 그런 때가 있어서 저희가 저희 청취자분들께 제가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 나경원 : 죄송합니다.
▷ 고성국 : 지금 전당대회 양상이... 이렇게 진행될 수밖에 없으니까 다들 양해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 마지막 말씀하신 대목이 위험한 무면허 운전 같다, 한동훈 후보의 발언이나 이런 태도를 보면. 이제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게 야당이면 또 뭐 그런데 이게 특히 대통령과 함께 가는 여당의 당대표로서는 이건 진짜 위험한 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를 이렇게 설명하시면서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발표되는 여론조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후보가 앞서가는 걸로 계속 발표가 된단 말이에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나경원 : 아직 뭐 많은 분들이 잘 충분히 인지하시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당대표로서는 사실 당정 관계가 제일 중요한데요. 아시다시피 이렇게 대통령과의 내밀한 이야기를 마음대로 한다든지. 사실은 대통령의 뜻을 함부로 이야기한다든지 또는 야당에게 빌미를 줄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 걸 보면서 실질적으로 당대표로서는 적격이 아니라고 보는 거고요. 아시다시피 그동안 한동훈 후보가 많이 선거에 총선에 와서 지원유세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인기투표 형상이지만 *** 필요한지 면밀한 *** 생각을 하고요. 특히 저희가 80%가 당원이니까 당원들께서 그런 것에 대해서 충분히 더 생각하시고 투표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지금은 아직 시작된 지 얼마 안 돼서 인기투표 양상으로 하다 보니까 조사상 수치가 좀 나오지만 이게 이제 실제 내용을 TV 토론이나 합동연설회를 통해서 당원들이 더 정확하게 알게 되면 민심이 바뀌고 당심이 바뀔 거다 그런 말씀하신 거죠?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경부철도가 터널이 많아 가지고.
▶ 나경원 : 아니, 아니요. 원래 제가 지난번에 한번 비가 와서 또 비행기를 못 타게 돼서 한번 기차를 탔는데 그때는 수서역 출발이었는데 딱 같은 시간인데 20분 동안 멀쩡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서울역으로 했더니 이러네요.
▷ 고성국 : 그렇습니다. 지금 원희룡 후보가 좀 거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거칠게 운전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이게 지난번 총선 때 사천 의혹이 있다. 그다음에 댓글팀을 장관 때부터 사설로 따로 운영한 의혹이 있다. 그다음에 김경율 비대위원을 대통령한테 금감원장으로 추천했던 의혹이 있다. 이 세 가지 의혹이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느냐 이렇게 지금 몰아붙이고 있거든요. 이 의혹은 우리 국민적으로도 다 관심을 갖게 된 의혹인데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후보님.
▶ 나경원 : 일단은 비례대표 부분은 사실은 우리가 늘 공천이 투명하지 않아서 항상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원희룡 후보의 그런 의혹 제기에 대해서 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졌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사실 총선백서라든지 이런 것에 굉장히 기초적인 자료를 많이 수집했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총선백서를 오히려 선거 전에 발간을 해서 어쨌든 한동훈 후보는 총선에 책임이 있다고 본인이 얘기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런 책임이 어느 정도까지고 그런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당대표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 들여다보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객관적 자료조차도 지금 발간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또 오히려 이런 논란을 키우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자연스럽게 총선백서 공개 문제를 언급해 주셨는데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 나경원 : 총선백서 사실은 뭐 결론적으로 누구 책임이라고 몰아간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결론적인 의견 부분은 별도로 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모은 건 다 발간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저는 비대위가 이거를 발간하지 못하게 한 것도 좀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고성국 : 지금 알려져 있기로는 또 조정훈 의원하고도 저희가 어제 대담을 했는데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백서 작업과 관련해서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는 얘기고요. 당 비대위원장이면 총선 때 전권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백서 작업에 인터뷰를 거부했다는 건 그동안 우리 정치 관행으로도 좀 이해가 잘 안 되거든요.
▶ 나경원 : 뭐 한동훈 후보는 본인에게 몽땅 책임 묻는 거 아니냐 그러는데 참 여러 가지 당이 시스템이 잘 안 굴러가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것이 하루빨리 마무리돼야지 전당대회가 결국 총선에 대한 평가가 다 들어가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아니면 아니다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더 맞지 않았을까,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고성국 : 후보님 어저께인가요? 원희룡 후보보다는 원희룡 후보가 나를 지지하는 선언을 해야 할 때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죠?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제가 보니까...
▷ 고성국 : 그러니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신 겁니까?
▶ 나경원 : 아니,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기보다는 지금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권에 있는 분들이 보기에 매우 불안하다라는 생각들을 드디어 하시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원희룡 후보가 있으니까 원희룡 후보가 좀 잘 이렇게 사실, 원희룡 후보가 잘 견제해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고 있어요. 원래 이제 이런 거 아닙니까? 갑자기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한 후보가 나오니 또 이걸 막고자 원 후보가 나왔어요. 저는 사실 두 분의 출마가 다 부적절하다고 보는 겁니다. 한 후보는 당연히 책임을 졌어야 하는 거고 원 후보는 그렇다고 또 준비도 없이 나가라 그런다고 나온 거예요. 그래서 다 이런 사달이 났는데 지금 보니까 한 후보에 대해서 제대로 의혹 제기나 이런 부분도 잘되지도 않고 정말 마음만 급하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여론조사 지지율 자체가 이제는 저한테로 많이들 마음을 모아주시는 것 같으니 본인이 차라리 저를 지지하시는 것이 본인이 원래 한 후보를 막고자 나왔으면 그게 더 도움이 되지 않느냐 그 말씀입니다.
▷ 고성국 : 그 말씀하신 후에 원희룡 후보 측에서 반응이 있었습니까?
▶ 나경원 : 아니요. 특별한 대화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 고성국 : 오늘 방송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말씀하신 격이 되니까 원희룡 후보 쪽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좀 기다려 봐야겠네요.
▶ 나경원 : 네, 네.
▷ 고성국 : 그건 그렇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재선 도전, 연임 도전을 선언하면서 먹사니즘이라고 하는 말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데올로기는 아닌데 어쨌든 먹사니즘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나경원 : 그 말씀은 참 말은 잘 만들어내세요, 먹사니즘. 그런데 그 내용에 들어가면 결국 기본 시리즈인데요. 사실 뭐 포퓰리즘에 근거한 것을 잘 알고 있고요. 미래 비전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앞으로 미래의 에너지 전환이라든지 이런 말씀을 다 잘 전체적으로 굉장히 대통령 출마 선언처럼 하셨는데 몇 가지 부분이 굉장히 걸리더라고요.
▷ 고성국 : 어느 부분일까요?
▶ 나경원 : 예컨대 에너지 전환 부분도 원전은 전혀 배제하고 재생에너지만을 강조하는 것, 결국 그 재생에너지가 우리나라는 그동안 실질적으로 진짜 재생에너지로 발전하지 못하고 보조금으로 연명하면서 그동안 좌파들의 일종의 먹이사슬이었거든요. 그런데 계속해서 원전은 아예 배제하는 말씀을 하신다든지 또는 이 기본 시리즈는 결국은 그다음 세대들 것을 갉아 먹을 수 있는 건데 이런 포퓰리즘적인 것을 기초로서 한다든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걸렸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당대표가 되시면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의 당선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이제 이재명 대표를 상대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상대하실 겁니까?
▶ 나경원 : 저는 일단 그런 면에서도 원내에 있는 당대표, 한마디로 국회의원 배지가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 당대표가 본회의장에서 로텐더홀에서 상임위장에서 정말 국회의원들을 다 원내대표와 함께 지휘하면서 일종의 기승전 탄핵의 이런 무리를 하고 있는데 우리 당대표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것부터가 무기가 달라지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교섭단체 대표는 연설을 할 수 있습니다.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대표는 연설을 할 수 있고 우리 당대표는 못한다? 그것부터가 전력에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번 싸움은 게다가 모든 것이 다 국회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탄핵 청원 청문회라든지 국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국회를 아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국회에서 적어도 같이 이재명 후보하고 함께 맞설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제 질문이 이제 당대표가 되셨을 경우에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이재명 대표를 어떻게 상대할 거냐 이렇게 이제 질문을 드렸고 우리 후보님 말씀은 그러니까 원내에서 상대할 수 있는 원내 당대표가 필요하다 이렇게 이제 답변하셨습니다.
▶ 나경원 : 국회의원이어야 한다는 거죠. 본회의장에 입장할 수 있는 사람, 앉아 있는 사람하고 입장도 못하는 사람하고 어떻게 비교하십니까. 그래서 그렇잖아요. 의원들하고 같이 이렇게 교감을 하면서 해야 하는데 굉장히 어려울 거예요, 원외 당대표가 맡게 되면.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듣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 나경원 : 죄송합니다.
▷ 고성국 : 아닙니다. 우리 당권 주자들,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들 지금 정신없이 다니시는 걸 저희가 잘 알기 때문에 우리 청취자들도 양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나경원 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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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격시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 ‘당대표 선거 4파전, 공방 치열’…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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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12 09:34:33
▷ 고성국 : 지금 국민의힘은 권역별 합동연설회 그리고 TV토론으로 당권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 전당대회 양상, 당대표 후보 중의 한 사람이죠. 나경원 후보 전화로 연결해서 전대 상황을 전반적으로 좀 짚어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 나경원 : 네, 안녕하세요.
▷ 고성국 : TV토론이 1차, 2차 있었잖아요.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의원님 개인적으로 좀 만족하셨습니까?
▶ 나경원 : 뭐 시간이 그렇게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는데 일단 뭐 너무 저희 TV토론이 좀 이상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고성국 : 아무래도 당대표 후보 4명의 TV토론에 다들 관심을 갖게 되는데 4인 4색이라고 그럴까요? 좀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 나경원 : 그러셨어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뭐 사실 지금 원 후보나 한 후보의 격돌이 너무 지나쳐서 사실 두 사람 중에서 하나가 되면 당 깨지겠다 하는 정도로 지금 그냥 우리가 이렇게 어떤 검증은 서로 필요하지만 약간 진행되는 것이 검증의 도를 좀 지나치는 경우도 많고 너무 자극적인 말싸움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원한 관계가 깊어져서 이제 원한 갈등이 지나서 지금 뭐 원한 갈등이... 원한 뭐라고 해야 될까요?
▷ 고성국 : 그래요. 그렇게 또 얘기를 하다 보니까 원한이네.
▶ 나경원 : 네. 원한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 사이가.
▷ 고성국 : 그래요. 당 선관위나 당 비대위, 당 지도부도 이렇게 갈등이 원한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에 대해서 좀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던데요.
▶ 나경원 : 그러다 보니까 요새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까 나경원이 대안이구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토론회를 보니까 역시 안정적으로 당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해 주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 남은 토론회나 또 연설회를 통해서 저의 당에 대한 비전 또 나라에 대한 걱정, 나라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 차분히 이야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고성국 : 아무래도 토론은 상대가 있고 또 시간 제약과 형식 제약이 있어서 좀 나경원 후보가 후보로서 꼭 하고 싶은 말씀을 편하게 하기가 좀 어려울 텐데 지금 제가 시간 드릴게요. 왜 국민의힘 당대표로 나경원이 돼야 하는지 그리고 당대표가 되면 뭘 하겠다는 건지 한번 설명 좀 쭉 한번 해줘보실래요?
▶ 나경원 : 아시다시피 민주당이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사법 *** 이미 탄핵 청원 청문회라는 헌정 사상 있지도 않은 정말 위법적인 제도를 지금 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 40명 정도 지금 증인 참고인도 채택을 하고 일종의 대통령 탄핵 절차를 시작하겠다 이런 아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시작하고 있거든요. 그럼 저는 우리 당은 이때 하나가 돼서 이것을 아주 노련하게 막아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탄핵이라는 건 우리 당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어떤 경우라도 저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아주 국회가 굉장히 민주당의 일방적인 운영으로 인해서 또 일방적인 폭주, 또 그 목표는 대통령을 탄핵하겠다, 임기 전에 끌어내리겠다 이런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렇다면 당은 정말 이런 의회에서의 투쟁을 다 해본 사람이 노련하게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역시 그 투쟁을 해본 사람은 예전에 패스트트랙 투쟁과 조국 전 장관 사퇴를 이끌어냈던 제가 할 수 있다는 말씀이고요. 두 번째로는 수도권 민심, 수도권 민심을 얻어야 한다. 그게 변화라고 다들 말들은 레토릭처럼 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수도권에서 대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거 얻어본 사람이 나경원밖에 없고 이겨온 사람이 나경원밖에 없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제가 당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서 이제는 정말 야당이 잘못한 거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또는 그러나 또 협조해서 우리가 국정 책임자이니 여당이니 또 얻어낼 건 얻어내서 해야겠다 이런 말씀이고요. 또 수도권 민심도 말로만 얻는 것이 아니거든요. 오랜 정치 경험을 녹여내서 결국 중도분들이 원하시는 정말 필요한 민생 문제 하나하나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어제 토론을 해보니까 한 분은 제가 보니까 원 후보는 조금 요새 너무 지지율 때문에 좀 멘붕이 오셨는지 약간 난폭 운전을 하시는 것 같고 한 후보는 보니까 저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후보의 발언이나 이런 걸 보면서. 얼마 전에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한 후보가 뭐라고 말을 했냐면 당무개입, 국정농단이다.
▷ 고성국 : 그렇게...
▶ 나경원 : 이 말씀을 본인이 꺼내셨어요. 당무개입, 국정농단. 이 단어는 굉장히 위험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가 뭐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 형사 기소를 할 때 그때 특검 아니었습니까? 한동훈 후보가. 이 단어의 무게, 이 단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이라는 걸 다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 말을 딱 불쑥 꺼냈어요. 당무개입,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았습니까. 그 단어를 불쑥 쓰는 거예요. 전혀 그거는 김건희 여사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를 표명한 거지 그게 당무개입입니까 국정농단입니까. 그런데 그 단어를 썼다는 점에서 제가 저는 그 단어를 쓰는 순간에 충격이었고요. 지난번 1차 토론회도 이 사과에 대해서 진위 공방을 하는데 갑자기 대통령은 그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면서 대통령을 또 끌어들여요. 우리가 여당 당대표라면, 여당이 정말 *** 정치인이라면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꺼내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 단어의 무게를 모르는 사람도 아닌 한동훈 후보자가 그걸 꺼냈어요.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되시는지 압니까? 박찬대 원내대표가 바로 김건희 여사 당무게이트라는 그런 말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보고 밝히래요. 아니, 그게 당무 개입입니까? 그래서 본인이 문자를 소위 읽씹 논란, 본인이 문자를 읽지 않고 씹은 그 논란을 빠져나오기 위해서 자기 이익을 위해서 당을 위험에 빠뜨리고 전체적인 여권을 위험에 빠뜨린 것이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위험한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모르고 했대도 문제고 알고 그랬다 그러면 더 문제고요. 그래서 자기 이익이 너무 앞서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 보고 위험한 무면허 운전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대표 후보 나경원 의원과 저희들 전화 대담 중인데요. 지금 나 의원님 기차로 어디 이동 중이십니까?
▶ 나경원 : 네, 죄송합니다. 오늘 대구 연설회가 있어서 지금 기차 타고 이동하는 중이고요. 그래서 열차하고 열차 사이에 있는 간이 의자에 앉아서. 죄송합니다. 혹시 조금 있으면 끊길까 봐 걱정이에요.
▷ 고성국 : 글쎄 말이에요. 객실 안에서는 전화통화를 자제하도록 돼 있으니까 할 수 없이 나와서 이동 칸에서. 그래서 지금 말씀 중에 제가 가급적이면 중간에 끼어들지 않고 그냥 듣고 있는데요. 중간중간에 한 몇 번 잠깐씩 말이 잘 안 들리는 그런 때가 있어서 저희가 저희 청취자분들께 제가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 나경원 : 죄송합니다.
▷ 고성국 : 지금 전당대회 양상이... 이렇게 진행될 수밖에 없으니까 다들 양해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 마지막 말씀하신 대목이 위험한 무면허 운전 같다, 한동훈 후보의 발언이나 이런 태도를 보면. 이제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게 야당이면 또 뭐 그런데 이게 특히 대통령과 함께 가는 여당의 당대표로서는 이건 진짜 위험한 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를 이렇게 설명하시면서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발표되는 여론조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후보가 앞서가는 걸로 계속 발표가 된단 말이에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나경원 : 아직 뭐 많은 분들이 잘 충분히 인지하시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당대표로서는 사실 당정 관계가 제일 중요한데요. 아시다시피 이렇게 대통령과의 내밀한 이야기를 마음대로 한다든지. 사실은 대통령의 뜻을 함부로 이야기한다든지 또는 야당에게 빌미를 줄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 걸 보면서 실질적으로 당대표로서는 적격이 아니라고 보는 거고요. 아시다시피 그동안 한동훈 후보가 많이 선거에 총선에 와서 지원유세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인기투표 형상이지만 *** 필요한지 면밀한 *** 생각을 하고요. 특히 저희가 80%가 당원이니까 당원들께서 그런 것에 대해서 충분히 더 생각하시고 투표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지금은 아직 시작된 지 얼마 안 돼서 인기투표 양상으로 하다 보니까 조사상 수치가 좀 나오지만 이게 이제 실제 내용을 TV 토론이나 합동연설회를 통해서 당원들이 더 정확하게 알게 되면 민심이 바뀌고 당심이 바뀔 거다 그런 말씀하신 거죠?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경부철도가 터널이 많아 가지고.
▶ 나경원 : 아니, 아니요. 원래 제가 지난번에 한번 비가 와서 또 비행기를 못 타게 돼서 한번 기차를 탔는데 그때는 수서역 출발이었는데 딱 같은 시간인데 20분 동안 멀쩡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서울역으로 했더니 이러네요.
▷ 고성국 : 그렇습니다. 지금 원희룡 후보가 좀 거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거칠게 운전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이게 지난번 총선 때 사천 의혹이 있다. 그다음에 댓글팀을 장관 때부터 사설로 따로 운영한 의혹이 있다. 그다음에 김경율 비대위원을 대통령한테 금감원장으로 추천했던 의혹이 있다. 이 세 가지 의혹이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느냐 이렇게 지금 몰아붙이고 있거든요. 이 의혹은 우리 국민적으로도 다 관심을 갖게 된 의혹인데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후보님.
▶ 나경원 : 일단은 비례대표 부분은 사실은 우리가 늘 공천이 투명하지 않아서 항상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원희룡 후보의 그런 의혹 제기에 대해서 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졌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사실 총선백서라든지 이런 것에 굉장히 기초적인 자료를 많이 수집했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총선백서를 오히려 선거 전에 발간을 해서 어쨌든 한동훈 후보는 총선에 책임이 있다고 본인이 얘기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런 책임이 어느 정도까지고 그런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당대표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 들여다보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객관적 자료조차도 지금 발간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또 오히려 이런 논란을 키우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자연스럽게 총선백서 공개 문제를 언급해 주셨는데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 나경원 : 총선백서 사실은 뭐 결론적으로 누구 책임이라고 몰아간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결론적인 의견 부분은 별도로 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모은 건 다 발간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저는 비대위가 이거를 발간하지 못하게 한 것도 좀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고성국 : 지금 알려져 있기로는 또 조정훈 의원하고도 저희가 어제 대담을 했는데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백서 작업과 관련해서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는 얘기고요. 당 비대위원장이면 총선 때 전권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백서 작업에 인터뷰를 거부했다는 건 그동안 우리 정치 관행으로도 좀 이해가 잘 안 되거든요.
▶ 나경원 : 뭐 한동훈 후보는 본인에게 몽땅 책임 묻는 거 아니냐 그러는데 참 여러 가지 당이 시스템이 잘 안 굴러가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것이 하루빨리 마무리돼야지 전당대회가 결국 총선에 대한 평가가 다 들어가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아니면 아니다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더 맞지 않았을까,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고성국 : 후보님 어저께인가요? 원희룡 후보보다는 원희룡 후보가 나를 지지하는 선언을 해야 할 때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죠?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제가 보니까...
▷ 고성국 : 그러니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신 겁니까?
▶ 나경원 : 아니,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기보다는 지금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권에 있는 분들이 보기에 매우 불안하다라는 생각들을 드디어 하시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원희룡 후보가 있으니까 원희룡 후보가 좀 잘 이렇게 사실, 원희룡 후보가 잘 견제해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고 있어요. 원래 이제 이런 거 아닙니까? 갑자기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한 후보가 나오니 또 이걸 막고자 원 후보가 나왔어요. 저는 사실 두 분의 출마가 다 부적절하다고 보는 겁니다. 한 후보는 당연히 책임을 졌어야 하는 거고 원 후보는 그렇다고 또 준비도 없이 나가라 그런다고 나온 거예요. 그래서 다 이런 사달이 났는데 지금 보니까 한 후보에 대해서 제대로 의혹 제기나 이런 부분도 잘되지도 않고 정말 마음만 급하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여론조사 지지율 자체가 이제는 저한테로 많이들 마음을 모아주시는 것 같으니 본인이 차라리 저를 지지하시는 것이 본인이 원래 한 후보를 막고자 나왔으면 그게 더 도움이 되지 않느냐 그 말씀입니다.
▷ 고성국 : 그 말씀하신 후에 원희룡 후보 측에서 반응이 있었습니까?
▶ 나경원 : 아니요. 특별한 대화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 고성국 : 오늘 방송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말씀하신 격이 되니까 원희룡 후보 쪽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좀 기다려 봐야겠네요.
▶ 나경원 : 네, 네.
▷ 고성국 : 그건 그렇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재선 도전, 연임 도전을 선언하면서 먹사니즘이라고 하는 말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데올로기는 아닌데 어쨌든 먹사니즘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나경원 : 그 말씀은 참 말은 잘 만들어내세요, 먹사니즘. 그런데 그 내용에 들어가면 결국 기본 시리즈인데요. 사실 뭐 포퓰리즘에 근거한 것을 잘 알고 있고요. 미래 비전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앞으로 미래의 에너지 전환이라든지 이런 말씀을 다 잘 전체적으로 굉장히 대통령 출마 선언처럼 하셨는데 몇 가지 부분이 굉장히 걸리더라고요.
▷ 고성국 : 어느 부분일까요?
▶ 나경원 : 예컨대 에너지 전환 부분도 원전은 전혀 배제하고 재생에너지만을 강조하는 것, 결국 그 재생에너지가 우리나라는 그동안 실질적으로 진짜 재생에너지로 발전하지 못하고 보조금으로 연명하면서 그동안 좌파들의 일종의 먹이사슬이었거든요. 그런데 계속해서 원전은 아예 배제하는 말씀을 하신다든지 또는 이 기본 시리즈는 결국은 그다음 세대들 것을 갉아 먹을 수 있는 건데 이런 포퓰리즘적인 것을 기초로서 한다든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걸렸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당대표가 되시면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의 당선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이제 이재명 대표를 상대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상대하실 겁니까?
▶ 나경원 : 저는 일단 그런 면에서도 원내에 있는 당대표, 한마디로 국회의원 배지가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 당대표가 본회의장에서 로텐더홀에서 상임위장에서 정말 국회의원들을 다 원내대표와 함께 지휘하면서 일종의 기승전 탄핵의 이런 무리를 하고 있는데 우리 당대표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것부터가 무기가 달라지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교섭단체 대표는 연설을 할 수 있습니다.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대표는 연설을 할 수 있고 우리 당대표는 못한다? 그것부터가 전력에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번 싸움은 게다가 모든 것이 다 국회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탄핵 청원 청문회라든지 국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국회를 아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국회에서 적어도 같이 이재명 후보하고 함께 맞설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제 질문이 이제 당대표가 되셨을 경우에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이재명 대표를 어떻게 상대할 거냐 이렇게 이제 질문을 드렸고 우리 후보님 말씀은 그러니까 원내에서 상대할 수 있는 원내 당대표가 필요하다 이렇게 이제 답변하셨습니다.
▶ 나경원 : 국회의원이어야 한다는 거죠. 본회의장에 입장할 수 있는 사람, 앉아 있는 사람하고 입장도 못하는 사람하고 어떻게 비교하십니까. 그래서 그렇잖아요. 의원들하고 같이 이렇게 교감을 하면서 해야 하는데 굉장히 어려울 거예요, 원외 당대표가 맡게 되면.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듣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 나경원 : 죄송합니다.
▷ 고성국 : 아닙니다. 우리 당권 주자들,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들 지금 정신없이 다니시는 걸 저희가 잘 알기 때문에 우리 청취자들도 양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나경원 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 나경원 : 네, 안녕하세요.
▷ 고성국 : TV토론이 1차, 2차 있었잖아요.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의원님 개인적으로 좀 만족하셨습니까?
▶ 나경원 : 뭐 시간이 그렇게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는데 일단 뭐 너무 저희 TV토론이 좀 이상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고성국 : 아무래도 당대표 후보 4명의 TV토론에 다들 관심을 갖게 되는데 4인 4색이라고 그럴까요? 좀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 나경원 : 그러셨어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뭐 사실 지금 원 후보나 한 후보의 격돌이 너무 지나쳐서 사실 두 사람 중에서 하나가 되면 당 깨지겠다 하는 정도로 지금 그냥 우리가 이렇게 어떤 검증은 서로 필요하지만 약간 진행되는 것이 검증의 도를 좀 지나치는 경우도 많고 너무 자극적인 말싸움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원한 관계가 깊어져서 이제 원한 갈등이 지나서 지금 뭐 원한 갈등이... 원한 뭐라고 해야 될까요?
▷ 고성국 : 그래요. 그렇게 또 얘기를 하다 보니까 원한이네.
▶ 나경원 : 네. 원한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 사이가.
▷ 고성국 : 그래요. 당 선관위나 당 비대위, 당 지도부도 이렇게 갈등이 원한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에 대해서 좀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던데요.
▶ 나경원 : 그러다 보니까 요새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까 나경원이 대안이구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토론회를 보니까 역시 안정적으로 당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해 주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 남은 토론회나 또 연설회를 통해서 저의 당에 대한 비전 또 나라에 대한 걱정, 나라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 차분히 이야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고성국 : 아무래도 토론은 상대가 있고 또 시간 제약과 형식 제약이 있어서 좀 나경원 후보가 후보로서 꼭 하고 싶은 말씀을 편하게 하기가 좀 어려울 텐데 지금 제가 시간 드릴게요. 왜 국민의힘 당대표로 나경원이 돼야 하는지 그리고 당대표가 되면 뭘 하겠다는 건지 한번 설명 좀 쭉 한번 해줘보실래요?
▶ 나경원 : 아시다시피 민주당이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사법 *** 이미 탄핵 청원 청문회라는 헌정 사상 있지도 않은 정말 위법적인 제도를 지금 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 40명 정도 지금 증인 참고인도 채택을 하고 일종의 대통령 탄핵 절차를 시작하겠다 이런 아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시작하고 있거든요. 그럼 저는 우리 당은 이때 하나가 돼서 이것을 아주 노련하게 막아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탄핵이라는 건 우리 당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어떤 경우라도 저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아주 국회가 굉장히 민주당의 일방적인 운영으로 인해서 또 일방적인 폭주, 또 그 목표는 대통령을 탄핵하겠다, 임기 전에 끌어내리겠다 이런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렇다면 당은 정말 이런 의회에서의 투쟁을 다 해본 사람이 노련하게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역시 그 투쟁을 해본 사람은 예전에 패스트트랙 투쟁과 조국 전 장관 사퇴를 이끌어냈던 제가 할 수 있다는 말씀이고요. 두 번째로는 수도권 민심, 수도권 민심을 얻어야 한다. 그게 변화라고 다들 말들은 레토릭처럼 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수도권에서 대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거 얻어본 사람이 나경원밖에 없고 이겨온 사람이 나경원밖에 없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제가 당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서 이제는 정말 야당이 잘못한 거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또는 그러나 또 협조해서 우리가 국정 책임자이니 여당이니 또 얻어낼 건 얻어내서 해야겠다 이런 말씀이고요. 또 수도권 민심도 말로만 얻는 것이 아니거든요. 오랜 정치 경험을 녹여내서 결국 중도분들이 원하시는 정말 필요한 민생 문제 하나하나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어제 토론을 해보니까 한 분은 제가 보니까 원 후보는 조금 요새 너무 지지율 때문에 좀 멘붕이 오셨는지 약간 난폭 운전을 하시는 것 같고 한 후보는 보니까 저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후보의 발언이나 이런 걸 보면서. 얼마 전에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한 후보가 뭐라고 말을 했냐면 당무개입, 국정농단이다.
▷ 고성국 : 그렇게...
▶ 나경원 : 이 말씀을 본인이 꺼내셨어요. 당무개입, 국정농단. 이 단어는 굉장히 위험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가 뭐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 형사 기소를 할 때 그때 특검 아니었습니까? 한동훈 후보가. 이 단어의 무게, 이 단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이라는 걸 다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 말을 딱 불쑥 꺼냈어요. 당무개입,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았습니까. 그 단어를 불쑥 쓰는 거예요. 전혀 그거는 김건희 여사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를 표명한 거지 그게 당무개입입니까 국정농단입니까. 그런데 그 단어를 썼다는 점에서 제가 저는 그 단어를 쓰는 순간에 충격이었고요. 지난번 1차 토론회도 이 사과에 대해서 진위 공방을 하는데 갑자기 대통령은 그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면서 대통령을 또 끌어들여요. 우리가 여당 당대표라면, 여당이 정말 *** 정치인이라면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꺼내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 단어의 무게를 모르는 사람도 아닌 한동훈 후보자가 그걸 꺼냈어요.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되시는지 압니까? 박찬대 원내대표가 바로 김건희 여사 당무게이트라는 그런 말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보고 밝히래요. 아니, 그게 당무 개입입니까? 그래서 본인이 문자를 소위 읽씹 논란, 본인이 문자를 읽지 않고 씹은 그 논란을 빠져나오기 위해서 자기 이익을 위해서 당을 위험에 빠뜨리고 전체적인 여권을 위험에 빠뜨린 것이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위험한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모르고 했대도 문제고 알고 그랬다 그러면 더 문제고요. 그래서 자기 이익이 너무 앞서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 보고 위험한 무면허 운전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대표 후보 나경원 의원과 저희들 전화 대담 중인데요. 지금 나 의원님 기차로 어디 이동 중이십니까?
▶ 나경원 : 네, 죄송합니다. 오늘 대구 연설회가 있어서 지금 기차 타고 이동하는 중이고요. 그래서 열차하고 열차 사이에 있는 간이 의자에 앉아서. 죄송합니다. 혹시 조금 있으면 끊길까 봐 걱정이에요.
▷ 고성국 : 글쎄 말이에요. 객실 안에서는 전화통화를 자제하도록 돼 있으니까 할 수 없이 나와서 이동 칸에서. 그래서 지금 말씀 중에 제가 가급적이면 중간에 끼어들지 않고 그냥 듣고 있는데요. 중간중간에 한 몇 번 잠깐씩 말이 잘 안 들리는 그런 때가 있어서 저희가 저희 청취자분들께 제가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 나경원 : 죄송합니다.
▷ 고성국 : 지금 전당대회 양상이... 이렇게 진행될 수밖에 없으니까 다들 양해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 마지막 말씀하신 대목이 위험한 무면허 운전 같다, 한동훈 후보의 발언이나 이런 태도를 보면. 이제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게 야당이면 또 뭐 그런데 이게 특히 대통령과 함께 가는 여당의 당대표로서는 이건 진짜 위험한 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를 이렇게 설명하시면서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발표되는 여론조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후보가 앞서가는 걸로 계속 발표가 된단 말이에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나경원 : 아직 뭐 많은 분들이 잘 충분히 인지하시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당대표로서는 사실 당정 관계가 제일 중요한데요. 아시다시피 이렇게 대통령과의 내밀한 이야기를 마음대로 한다든지. 사실은 대통령의 뜻을 함부로 이야기한다든지 또는 야당에게 빌미를 줄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 걸 보면서 실질적으로 당대표로서는 적격이 아니라고 보는 거고요. 아시다시피 그동안 한동훈 후보가 많이 선거에 총선에 와서 지원유세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인기투표 형상이지만 *** 필요한지 면밀한 *** 생각을 하고요. 특히 저희가 80%가 당원이니까 당원들께서 그런 것에 대해서 충분히 더 생각하시고 투표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지금은 아직 시작된 지 얼마 안 돼서 인기투표 양상으로 하다 보니까 조사상 수치가 좀 나오지만 이게 이제 실제 내용을 TV 토론이나 합동연설회를 통해서 당원들이 더 정확하게 알게 되면 민심이 바뀌고 당심이 바뀔 거다 그런 말씀하신 거죠?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경부철도가 터널이 많아 가지고.
▶ 나경원 : 아니, 아니요. 원래 제가 지난번에 한번 비가 와서 또 비행기를 못 타게 돼서 한번 기차를 탔는데 그때는 수서역 출발이었는데 딱 같은 시간인데 20분 동안 멀쩡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서울역으로 했더니 이러네요.
▷ 고성국 : 그렇습니다. 지금 원희룡 후보가 좀 거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거칠게 운전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이게 지난번 총선 때 사천 의혹이 있다. 그다음에 댓글팀을 장관 때부터 사설로 따로 운영한 의혹이 있다. 그다음에 김경율 비대위원을 대통령한테 금감원장으로 추천했던 의혹이 있다. 이 세 가지 의혹이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느냐 이렇게 지금 몰아붙이고 있거든요. 이 의혹은 우리 국민적으로도 다 관심을 갖게 된 의혹인데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후보님.
▶ 나경원 : 일단은 비례대표 부분은 사실은 우리가 늘 공천이 투명하지 않아서 항상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원희룡 후보의 그런 의혹 제기에 대해서 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졌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사실 총선백서라든지 이런 것에 굉장히 기초적인 자료를 많이 수집했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총선백서를 오히려 선거 전에 발간을 해서 어쨌든 한동훈 후보는 총선에 책임이 있다고 본인이 얘기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런 책임이 어느 정도까지고 그런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당대표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 들여다보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객관적 자료조차도 지금 발간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또 오히려 이런 논란을 키우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자연스럽게 총선백서 공개 문제를 언급해 주셨는데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 나경원 : 총선백서 사실은 뭐 결론적으로 누구 책임이라고 몰아간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결론적인 의견 부분은 별도로 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모은 건 다 발간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저는 비대위가 이거를 발간하지 못하게 한 것도 좀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고성국 : 지금 알려져 있기로는 또 조정훈 의원하고도 저희가 어제 대담을 했는데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백서 작업과 관련해서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는 얘기고요. 당 비대위원장이면 총선 때 전권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백서 작업에 인터뷰를 거부했다는 건 그동안 우리 정치 관행으로도 좀 이해가 잘 안 되거든요.
▶ 나경원 : 뭐 한동훈 후보는 본인에게 몽땅 책임 묻는 거 아니냐 그러는데 참 여러 가지 당이 시스템이 잘 안 굴러가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것이 하루빨리 마무리돼야지 전당대회가 결국 총선에 대한 평가가 다 들어가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아니면 아니다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더 맞지 않았을까,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고성국 : 후보님 어저께인가요? 원희룡 후보보다는 원희룡 후보가 나를 지지하는 선언을 해야 할 때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죠?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제가 보니까...
▷ 고성국 : 그러니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신 겁니까?
▶ 나경원 : 아니,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기보다는 지금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권에 있는 분들이 보기에 매우 불안하다라는 생각들을 드디어 하시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원희룡 후보가 있으니까 원희룡 후보가 좀 잘 이렇게 사실, 원희룡 후보가 잘 견제해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고 있어요. 원래 이제 이런 거 아닙니까? 갑자기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한 후보가 나오니 또 이걸 막고자 원 후보가 나왔어요. 저는 사실 두 분의 출마가 다 부적절하다고 보는 겁니다. 한 후보는 당연히 책임을 졌어야 하는 거고 원 후보는 그렇다고 또 준비도 없이 나가라 그런다고 나온 거예요. 그래서 다 이런 사달이 났는데 지금 보니까 한 후보에 대해서 제대로 의혹 제기나 이런 부분도 잘되지도 않고 정말 마음만 급하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여론조사 지지율 자체가 이제는 저한테로 많이들 마음을 모아주시는 것 같으니 본인이 차라리 저를 지지하시는 것이 본인이 원래 한 후보를 막고자 나왔으면 그게 더 도움이 되지 않느냐 그 말씀입니다.
▷ 고성국 : 그 말씀하신 후에 원희룡 후보 측에서 반응이 있었습니까?
▶ 나경원 : 아니요. 특별한 대화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 고성국 : 오늘 방송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말씀하신 격이 되니까 원희룡 후보 쪽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좀 기다려 봐야겠네요.
▶ 나경원 : 네, 네.
▷ 고성국 : 그건 그렇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재선 도전, 연임 도전을 선언하면서 먹사니즘이라고 하는 말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데올로기는 아닌데 어쨌든 먹사니즘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나경원 : 그 말씀은 참 말은 잘 만들어내세요, 먹사니즘. 그런데 그 내용에 들어가면 결국 기본 시리즈인데요. 사실 뭐 포퓰리즘에 근거한 것을 잘 알고 있고요. 미래 비전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앞으로 미래의 에너지 전환이라든지 이런 말씀을 다 잘 전체적으로 굉장히 대통령 출마 선언처럼 하셨는데 몇 가지 부분이 굉장히 걸리더라고요.
▷ 고성국 : 어느 부분일까요?
▶ 나경원 : 예컨대 에너지 전환 부분도 원전은 전혀 배제하고 재생에너지만을 강조하는 것, 결국 그 재생에너지가 우리나라는 그동안 실질적으로 진짜 재생에너지로 발전하지 못하고 보조금으로 연명하면서 그동안 좌파들의 일종의 먹이사슬이었거든요. 그런데 계속해서 원전은 아예 배제하는 말씀을 하신다든지 또는 이 기본 시리즈는 결국은 그다음 세대들 것을 갉아 먹을 수 있는 건데 이런 포퓰리즘적인 것을 기초로서 한다든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걸렸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당대표가 되시면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의 당선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이제 이재명 대표를 상대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상대하실 겁니까?
▶ 나경원 : 저는 일단 그런 면에서도 원내에 있는 당대표, 한마디로 국회의원 배지가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 당대표가 본회의장에서 로텐더홀에서 상임위장에서 정말 국회의원들을 다 원내대표와 함께 지휘하면서 일종의 기승전 탄핵의 이런 무리를 하고 있는데 우리 당대표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것부터가 무기가 달라지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교섭단체 대표는 연설을 할 수 있습니다.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대표는 연설을 할 수 있고 우리 당대표는 못한다? 그것부터가 전력에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번 싸움은 게다가 모든 것이 다 국회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탄핵 청원 청문회라든지 국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국회를 아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국회에서 적어도 같이 이재명 후보하고 함께 맞설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제 질문이 이제 당대표가 되셨을 경우에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이재명 대표를 어떻게 상대할 거냐 이렇게 이제 질문을 드렸고 우리 후보님 말씀은 그러니까 원내에서 상대할 수 있는 원내 당대표가 필요하다 이렇게 이제 답변하셨습니다.
▶ 나경원 : 국회의원이어야 한다는 거죠. 본회의장에 입장할 수 있는 사람, 앉아 있는 사람하고 입장도 못하는 사람하고 어떻게 비교하십니까. 그래서 그렇잖아요. 의원들하고 같이 이렇게 교감을 하면서 해야 하는데 굉장히 어려울 거예요, 원외 당대표가 맡게 되면.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듣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 나경원 : 죄송합니다.
▷ 고성국 : 아닙니다. 우리 당권 주자들,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들 지금 정신없이 다니시는 걸 저희가 잘 알기 때문에 우리 청취자들도 양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나경원 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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