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 5호선 연장, 기본으로 돌아가 조속히 추진하라”

입력 2024.07.12 (17:01) 수정 2024.07.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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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과 관련해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늘(1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주최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안)’ 공청회에 참석해 “5호선 연장사업은 김포시가 건폐장 문제를 풀어내면서 시작됐고,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이슈화되면서 관련 대책으로 조속하게 추진됐다”며 “그것이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하며, 5호선을 시작했던 김포시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공청회는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본사업 반영을 위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의 추진과정이 마무리되고 개통의 시간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후 후속 절차 진행에도 심혈을 기울여 서울 5호선 연장 조기 개통이라는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공청회에 전문가 토론자로 참석한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유승훈 교수는 “이제는 대광위가 결단할 시점이며, 지금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들은 올 초에 나온 중재안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광위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경기연구원 박경철 연구실장은 “한강신도시 입주 후 8~9년 만에 골드라인이 개통했고, 10년 내내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어렵게 중재안이 나온 만큼 신도시 건설 속도에 맞춰 가야 하며,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준비를 위해 빨리 추진해서 골드라인 트라우마를 다시 경험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오늘 공청회 이후에도 계속 의견 수렴을 하며 변경 사항이 있으면 반영할 것”이라며 “대광위는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역사 추가 등의 문제로 김포시와 인천시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아직까지 최종 노선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광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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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12 17:02:46
    사회
경기 김포시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과 관련해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늘(1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주최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안)’ 공청회에 참석해 “5호선 연장사업은 김포시가 건폐장 문제를 풀어내면서 시작됐고,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이슈화되면서 관련 대책으로 조속하게 추진됐다”며 “그것이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하며, 5호선을 시작했던 김포시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공청회는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본사업 반영을 위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의 추진과정이 마무리되고 개통의 시간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후 후속 절차 진행에도 심혈을 기울여 서울 5호선 연장 조기 개통이라는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공청회에 전문가 토론자로 참석한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유승훈 교수는 “이제는 대광위가 결단할 시점이며, 지금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들은 올 초에 나온 중재안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광위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경기연구원 박경철 연구실장은 “한강신도시 입주 후 8~9년 만에 골드라인이 개통했고, 10년 내내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어렵게 중재안이 나온 만큼 신도시 건설 속도에 맞춰 가야 하며,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준비를 위해 빨리 추진해서 골드라인 트라우마를 다시 경험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오늘 공청회 이후에도 계속 의견 수렴을 하며 변경 사항이 있으면 반영할 것”이라며 “대광위는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역사 추가 등의 문제로 김포시와 인천시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아직까지 최종 노선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광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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