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일 前 차장 자살로 결론
입력 2005.11.21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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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의 도청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아오다 숨진 채 발견된 이수일 전 국정원차장은 부검결과 자살한 것으로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유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어젯밤 숨진 채 발견됐던 이수일 前 국정원 차장에 대해 부검을 실시해 자살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인터뷰> 김영근(광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부검 결과 경부 압박이 나타나고 목을 매었습니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따라서 정확한 자살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노트니 콤퓨터 등에 남긴 글이나 메모가 없는지와 목숨을 끊기 전 통화한 사람이 없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 전 차장이 국정원의 불법도청 혐의를 수사해 온 검찰에 세차례나 소환되면서 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前 차장이 숨진채 발견된 것은 어제 밤 8시 50분쯤, 호남대 총장 관사인 광주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였습니다.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지 하루 만에 이상히 여긴 가족의 전갈을 받고 찾아온 파출부에게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은 이 전 차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이 前 차장 부인 : "마누라에게 말도 안하고...보고 싶어 어떡할까요?"
이 前 차장이 총장으로 재직했던 호남대학교도 충격에 휩싸인 채 대학 내에 빈소를 마련해 애도하면서 장례는 오는 23일 학교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국정원의 도청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아오다 숨진 채 발견된 이수일 전 국정원차장은 부검결과 자살한 것으로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유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어젯밤 숨진 채 발견됐던 이수일 前 국정원 차장에 대해 부검을 실시해 자살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인터뷰> 김영근(광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부검 결과 경부 압박이 나타나고 목을 매었습니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따라서 정확한 자살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노트니 콤퓨터 등에 남긴 글이나 메모가 없는지와 목숨을 끊기 전 통화한 사람이 없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 전 차장이 국정원의 불법도청 혐의를 수사해 온 검찰에 세차례나 소환되면서 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前 차장이 숨진채 발견된 것은 어제 밤 8시 50분쯤, 호남대 총장 관사인 광주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였습니다.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지 하루 만에 이상히 여긴 가족의 전갈을 받고 찾아온 파출부에게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은 이 전 차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이 前 차장 부인 : "마누라에게 말도 안하고...보고 싶어 어떡할까요?"
이 前 차장이 총장으로 재직했던 호남대학교도 충격에 휩싸인 채 대학 내에 빈소를 마련해 애도하면서 장례는 오는 23일 학교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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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일 前 차장 자살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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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1-21 20:56: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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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의 도청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아오다 숨진 채 발견된 이수일 전 국정원차장은 부검결과 자살한 것으로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유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어젯밤 숨진 채 발견됐던 이수일 前 국정원 차장에 대해 부검을 실시해 자살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인터뷰> 김영근(광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부검 결과 경부 압박이 나타나고 목을 매었습니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따라서 정확한 자살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노트니 콤퓨터 등에 남긴 글이나 메모가 없는지와 목숨을 끊기 전 통화한 사람이 없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 전 차장이 국정원의 불법도청 혐의를 수사해 온 검찰에 세차례나 소환되면서 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前 차장이 숨진채 발견된 것은 어제 밤 8시 50분쯤, 호남대 총장 관사인 광주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였습니다.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지 하루 만에 이상히 여긴 가족의 전갈을 받고 찾아온 파출부에게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은 이 전 차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이 前 차장 부인 : "마누라에게 말도 안하고...보고 싶어 어떡할까요?"
이 前 차장이 총장으로 재직했던 호남대학교도 충격에 휩싸인 채 대학 내에 빈소를 마련해 애도하면서 장례는 오는 23일 학교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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