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급발진’ 주장…“차량 결함 발견 못 해”

지난 4월 경남 함안에서 일어난 출고 한 달이 채 안 된 신차의 전복 사고와 관련해 차량 운전자가 급발진 사고를 주장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최근 국과수가 해당 사고 차량에서 별다른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정밀 감정 결과를 보내왔다며, 운전 부주의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과수는 사고 차량의 사고기록장치 EDR과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운전자인 60대 여성 손 모 씨가 제동 장치를 밟은 이력이 없고 사고 직전 가속 페달을 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