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쓰레기 매립장서 훼손된 시신 무더기 발견

입력 2024.07.15 (20:42) 수정 2024.07.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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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케냐로 갑니다.

이곳은 최근 증세 법안 반대 시위로 유혈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수도 나이로비의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훼손된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케냐 경찰은 나이로비 남부 빈민가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여성 9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시신이 발견 당시 크게 훼손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존 마카우/목격자 : "우리 마을에서는 실종된 사람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와서 여기 버려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케냐에서는 지난달 증세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경찰이 강경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 3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들은 "증세 반대 시위 이후 실종과 납치 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시신들이 발견됐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와 관련해 케냐 경찰이 인권운동가와 변호사 등을 겨냥한 암살조직을 운영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조금 전 기자 회견을 열어 이번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3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는데, 이 남성이 2022년부터 지난 11일까지 여성 42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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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쓰레기 매립장서 훼손된 시신 무더기 발견
    • 입력 2024-07-15 20:42:54
    • 수정2024-07-15 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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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케냐로 갑니다.

이곳은 최근 증세 법안 반대 시위로 유혈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수도 나이로비의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훼손된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케냐 경찰은 나이로비 남부 빈민가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여성 9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시신이 발견 당시 크게 훼손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존 마카우/목격자 : "우리 마을에서는 실종된 사람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와서 여기 버려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케냐에서는 지난달 증세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경찰이 강경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 3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들은 "증세 반대 시위 이후 실종과 납치 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시신들이 발견됐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와 관련해 케냐 경찰이 인권운동가와 변호사 등을 겨냥한 암살조직을 운영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조금 전 기자 회견을 열어 이번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3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는데, 이 남성이 2022년부터 지난 11일까지 여성 42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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