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의회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 국가지명위원회 전달

입력 2024.07.16 (12:51) 수정 2024.07.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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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의회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 안성 구간에 설치되는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의 명칭을 ‘구리대교’로 불러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가지명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의회는 후반기 의정활동 첫 안건으로 상정된 ‘한강 횡단 교량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촉구 건의문을 어제(15일) 국가지명위원회에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의문에는 “교량의 명칭은 해당 시설물이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제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교량 대부분이 구리시에 있는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은 ‘구리대교’로 명명돼야 마땅하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백경현 구리시장도 지난 11일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 33번째 한강 교량의 이름을 ‘구리대교’로 정해야 하는 당위성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백 시장은 “이 교량의 약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구리시에 속해 있고, 둘 이상의 지자체에 걸쳐서 신설되는 한강 교량 명칭은 해당 지자체의 지명으로 번갈아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두 도로의 시점과 종점이 구리 토평동인 만큼 교량 이름은 ‘구리대교’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에 들어서는 이 교량은 올해 완공될 예정이며, 경기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가 교량의 명칭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국가지명위원회는 18일 회의에 이 교량의 이름 제정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구리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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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시 의회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 국가지명위원회 전달
    • 입력 2024-07-16 12:51:10
    • 수정2024-07-16 12:53:58
    사회
경기 구리시의회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 안성 구간에 설치되는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의 명칭을 ‘구리대교’로 불러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가지명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의회는 후반기 의정활동 첫 안건으로 상정된 ‘한강 횡단 교량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촉구 건의문을 어제(15일) 국가지명위원회에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의문에는 “교량의 명칭은 해당 시설물이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제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교량 대부분이 구리시에 있는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은 ‘구리대교’로 명명돼야 마땅하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백경현 구리시장도 지난 11일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 33번째 한강 교량의 이름을 ‘구리대교’로 정해야 하는 당위성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백 시장은 “이 교량의 약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구리시에 속해 있고, 둘 이상의 지자체에 걸쳐서 신설되는 한강 교량 명칭은 해당 지자체의 지명으로 번갈아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두 도로의 시점과 종점이 구리 토평동인 만큼 교량 이름은 ‘구리대교’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에 들어서는 이 교량은 올해 완공될 예정이며, 경기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가 교량의 명칭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국가지명위원회는 18일 회의에 이 교량의 이름 제정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구리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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