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학사’ 서울 신촌에 개소…“고향에 기여 기대”
입력 2024.07.16 (19:41)
수정 2024.07.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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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어나고 자란 집을 떠나 대학을 다녀야 하는 경우 주거 문제를 새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이나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주거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양양군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 학생을 위해 서울에 기숙사를 마련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이 몰려 있는 경의·중앙선 신촌역 인근입니다.
양양 출신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이른바 '양양학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가 135억여 원의 기금으로 신축 건물을 매입해 조성한 겁니다.
학생 50명이 지낼 수 있는데, 1인 1실 형태에, 책상, 세탁기, 취사 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월 사용료는 5만 원에 불과합니다.
[전찬우/양양학사 기숙사생 : "저렴한 편이다 보니까 그거에 대한 부담도 아무래도 덜하고, 학생들 입장에서도 공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가…."]
같은 고향 학생들이 모여 살다 보니 서로 의지하며 지낼 수 있고,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도 덩달아 커집니다.
[김려진/양양학사 기숙사생 : "확실히 양양에 사는데 약간 자부심도 느껴지고, 같은 고등학교 나왔던 친구들이라 같은 고향에서 왔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친근감이 들고 소속감도 들고…."]
현재 서울에는 강원도가 운영하는 강원학사 2곳과 철원학사, 양양학사 등 4곳의 공공기숙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두 지역 인재가 언젠가 고향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지역의 향토 인재들이 마음 놓고 자기의 역량을 발휘해서 국가의 동력이 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지역의 발전에 견인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주기를…."]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 속에 고향을 떠나 대학을 다니는 학생을 위한 지원은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태어나고 자란 집을 떠나 대학을 다녀야 하는 경우 주거 문제를 새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이나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주거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양양군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 학생을 위해 서울에 기숙사를 마련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이 몰려 있는 경의·중앙선 신촌역 인근입니다.
양양 출신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이른바 '양양학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가 135억여 원의 기금으로 신축 건물을 매입해 조성한 겁니다.
학생 50명이 지낼 수 있는데, 1인 1실 형태에, 책상, 세탁기, 취사 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월 사용료는 5만 원에 불과합니다.
[전찬우/양양학사 기숙사생 : "저렴한 편이다 보니까 그거에 대한 부담도 아무래도 덜하고, 학생들 입장에서도 공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가…."]
같은 고향 학생들이 모여 살다 보니 서로 의지하며 지낼 수 있고,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도 덩달아 커집니다.
[김려진/양양학사 기숙사생 : "확실히 양양에 사는데 약간 자부심도 느껴지고, 같은 고등학교 나왔던 친구들이라 같은 고향에서 왔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친근감이 들고 소속감도 들고…."]
현재 서울에는 강원도가 운영하는 강원학사 2곳과 철원학사, 양양학사 등 4곳의 공공기숙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두 지역 인재가 언젠가 고향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지역의 향토 인재들이 마음 놓고 자기의 역량을 발휘해서 국가의 동력이 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지역의 발전에 견인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주기를…."]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 속에 고향을 떠나 대학을 다니는 학생을 위한 지원은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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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16 1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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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고 자란 집을 떠나 대학을 다녀야 하는 경우 주거 문제를 새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이나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주거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양양군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 학생을 위해 서울에 기숙사를 마련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이 몰려 있는 경의·중앙선 신촌역 인근입니다.
양양 출신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이른바 '양양학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가 135억여 원의 기금으로 신축 건물을 매입해 조성한 겁니다.
학생 50명이 지낼 수 있는데, 1인 1실 형태에, 책상, 세탁기, 취사 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월 사용료는 5만 원에 불과합니다.
[전찬우/양양학사 기숙사생 : "저렴한 편이다 보니까 그거에 대한 부담도 아무래도 덜하고, 학생들 입장에서도 공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가…."]
같은 고향 학생들이 모여 살다 보니 서로 의지하며 지낼 수 있고,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도 덩달아 커집니다.
[김려진/양양학사 기숙사생 : "확실히 양양에 사는데 약간 자부심도 느껴지고, 같은 고등학교 나왔던 친구들이라 같은 고향에서 왔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친근감이 들고 소속감도 들고…."]
현재 서울에는 강원도가 운영하는 강원학사 2곳과 철원학사, 양양학사 등 4곳의 공공기숙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두 지역 인재가 언젠가 고향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지역의 향토 인재들이 마음 놓고 자기의 역량을 발휘해서 국가의 동력이 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지역의 발전에 견인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주기를…."]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 속에 고향을 떠나 대학을 다니는 학생을 위한 지원은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태어나고 자란 집을 떠나 대학을 다녀야 하는 경우 주거 문제를 새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이나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주거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양양군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 학생을 위해 서울에 기숙사를 마련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이 몰려 있는 경의·중앙선 신촌역 인근입니다.
양양 출신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이른바 '양양학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가 135억여 원의 기금으로 신축 건물을 매입해 조성한 겁니다.
학생 50명이 지낼 수 있는데, 1인 1실 형태에, 책상, 세탁기, 취사 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월 사용료는 5만 원에 불과합니다.
[전찬우/양양학사 기숙사생 : "저렴한 편이다 보니까 그거에 대한 부담도 아무래도 덜하고, 학생들 입장에서도 공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가…."]
같은 고향 학생들이 모여 살다 보니 서로 의지하며 지낼 수 있고,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도 덩달아 커집니다.
[김려진/양양학사 기숙사생 : "확실히 양양에 사는데 약간 자부심도 느껴지고, 같은 고등학교 나왔던 친구들이라 같은 고향에서 왔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친근감이 들고 소속감도 들고…."]
현재 서울에는 강원도가 운영하는 강원학사 2곳과 철원학사, 양양학사 등 4곳의 공공기숙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두 지역 인재가 언젠가 고향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지역의 향토 인재들이 마음 놓고 자기의 역량을 발휘해서 국가의 동력이 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지역의 발전에 견인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주기를…."]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 속에 고향을 떠나 대학을 다니는 학생을 위한 지원은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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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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