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보건소는 신축…소장도 4번째 공모

입력 2024.07.16 (21:44) 수정 2024.07.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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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시 보건소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지은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인데요.

일 년째 비어있는 보건소장 자리도 다시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춘천시보건소.

2001년부터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본관에 별관도 모자라, 외부 센터, 가건물까지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간이 부족합니다.

한 달 방문객은 15,000명.

하루 평균 750명 꼴인데 주차공간은 80여 면에 불과합니다.

[김연화/춘천시 석사동 : "거의 많죠, 주차공간 없을때가. 주차공간이 넓으면 좋죠. 다리 불편하고 그러니까..."]

23년만에 보건소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재건축정비사업지역인 소양촉진 4구역.

545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됩니다.

치매안심센터와 선별진료소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8월), 설계를 공모합니다.

내년(2025년) 말 착공, 2027년 준공이 목표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폭넓고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30년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공공의료시설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문제는 보건소 신축과 공공의료를 진두지휘할 소장 자리가 일 년째 비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모집 공고를 세 차례 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소장으로 의사를 찾으려다보니, 마땅한 사람을 찾지 못한 겁니다.

결국, 소장 자격 요건을 완화하기도 했습니다.

굳이 의사가 아니더라도 괜찮다는 판단입니다.

[조정희/춘천시 보건운영과장 : "의사뿐만 아니고 약사나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까지도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저희가 기대해 볼 수 있어..."]

춘천시는 최대한 빨리 심사를 진행해 이달 안에 채용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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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보건소는 신축…소장도 4번째 공모
    • 입력 2024-07-16 21:44:16
    • 수정2024-07-16 22:03:57
    뉴스9(춘천)
[앵커]

춘천시가 시 보건소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지은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인데요.

일 년째 비어있는 보건소장 자리도 다시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춘천시보건소.

2001년부터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본관에 별관도 모자라, 외부 센터, 가건물까지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간이 부족합니다.

한 달 방문객은 15,000명.

하루 평균 750명 꼴인데 주차공간은 80여 면에 불과합니다.

[김연화/춘천시 석사동 : "거의 많죠, 주차공간 없을때가. 주차공간이 넓으면 좋죠. 다리 불편하고 그러니까..."]

23년만에 보건소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재건축정비사업지역인 소양촉진 4구역.

545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됩니다.

치매안심센터와 선별진료소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8월), 설계를 공모합니다.

내년(2025년) 말 착공, 2027년 준공이 목표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폭넓고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30년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공공의료시설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문제는 보건소 신축과 공공의료를 진두지휘할 소장 자리가 일 년째 비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모집 공고를 세 차례 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소장으로 의사를 찾으려다보니, 마땅한 사람을 찾지 못한 겁니다.

결국, 소장 자격 요건을 완화하기도 했습니다.

굳이 의사가 아니더라도 괜찮다는 판단입니다.

[조정희/춘천시 보건운영과장 : "의사뿐만 아니고 약사나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까지도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저희가 기대해 볼 수 있어..."]

춘천시는 최대한 빨리 심사를 진행해 이달 안에 채용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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