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행 앞둔 늘봄학교 “학부모·학생 80%대 만족도”

입력 2024.07.17 (07:33) 수정 2024.07.17 (07: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학부모 부담도 덜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교육·돌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가 시작됐죠.

전국 2천여 초등학교에서 시행됐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가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됩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선 바이올린 선율이 흘러나오고.

또 다른 교실에선 흥겨운 케이팝에 맞춘 댄스 수업이 한창입니다.

정규 수업 외 진행되는 늘봄학교 수업입니다.

[김희숙/교사 :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요. 그에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습니다."]

1학기 늘봄학교가 진행된 초등학교는 전국 2천9백여 곳, 2학기부터는 6,100여 개 전체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됩니다.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한국교육개발원이 1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47%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하는 등, 82%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재미있다'과 '재미있다'를 합해 88%로 더 높게 나왔는데, 89%는 2학기에도 늘봄학교에 참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응답 학부모의 87%는 늘봄학교로 자녀 양육·돌봄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지난 3일 : "(2학기에) 총 880종 이상의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근 대학, 지자체와 연계해서 지역의 우수한 늘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다만 충분한 전담 인력과 공간을 마련하는 건 보완할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채상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시행 앞둔 늘봄학교 “학부모·학생 80%대 만족도”
    • 입력 2024-07-17 07:33:21
    • 수정2024-07-17 07:40:26
    뉴스광장
[앵커]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학부모 부담도 덜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교육·돌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가 시작됐죠.

전국 2천여 초등학교에서 시행됐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가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됩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선 바이올린 선율이 흘러나오고.

또 다른 교실에선 흥겨운 케이팝에 맞춘 댄스 수업이 한창입니다.

정규 수업 외 진행되는 늘봄학교 수업입니다.

[김희숙/교사 :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요. 그에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습니다."]

1학기 늘봄학교가 진행된 초등학교는 전국 2천9백여 곳, 2학기부터는 6,100여 개 전체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됩니다.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한국교육개발원이 1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47%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하는 등, 82%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재미있다'과 '재미있다'를 합해 88%로 더 높게 나왔는데, 89%는 2학기에도 늘봄학교에 참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응답 학부모의 87%는 늘봄학교로 자녀 양육·돌봄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지난 3일 : "(2학기에) 총 880종 이상의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근 대학, 지자체와 연계해서 지역의 우수한 늘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다만 충분한 전담 인력과 공간을 마련하는 건 보완할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채상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