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밀항 시도했던 코인왕 ‘존버킴’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4.07.17 (08:01) 수정 2024.07.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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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가상자산 업계에서 코인왕으로 불리며 코인 시세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존버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상자산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존버킴’ 박 모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서울남부지법에서 맹현무 부장판사 심리로 오늘 오후 2시 반에 열립니다.

박 씨는 코인원 이사와 상장팀장 등에게 뒷돈을 주고 실체가 없는 ‘포도코인’을 발행해 상장하고 시세를 조종해 200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코인원 관계자들은 박 씨 외에도 50여 개의 코인을 상장해달라며 여러 브로커로부터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앞서 박 씨는 이 사건으로 출국금지 조치되자 지난해 12월 진도군 귀성항에서 5톤급 어선을 타고 밀항을 시도하다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박 씨는 당초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감형돼 오늘 형이 만기됐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영장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박 씨가 출소하자마자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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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검찰, 밀항 시도했던 코인왕 ‘존버킴’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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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17 0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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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가상자산 업계에서 코인왕으로 불리며 코인 시세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존버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상자산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존버킴’ 박 모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서울남부지법에서 맹현무 부장판사 심리로 오늘 오후 2시 반에 열립니다.

박 씨는 코인원 이사와 상장팀장 등에게 뒷돈을 주고 실체가 없는 ‘포도코인’을 발행해 상장하고 시세를 조종해 200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코인원 관계자들은 박 씨 외에도 50여 개의 코인을 상장해달라며 여러 브로커로부터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앞서 박 씨는 이 사건으로 출국금지 조치되자 지난해 12월 진도군 귀성항에서 5톤급 어선을 타고 밀항을 시도하다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박 씨는 당초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감형돼 오늘 형이 만기됐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영장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박 씨가 출소하자마자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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