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CCTV로 본 호우 상황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밤사이 경기 북부와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역별 자세한 비 상황을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슬기 기자, CCTV에 포착된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비구름이 서해에서 수도권으로 유입되면서 서울 지역에도 출근 시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거센 비를 뚫고 출근길에 나선 차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차량 통행도 원할하지 않은 상황인데요.

중랑천과 인접한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은 오늘 새벽부터 통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서울 노원구 중랑천 월계1교 지점입니다.

월계1교 지점의 수위는 오늘 새벽 하천 통제수위를 넘어서 현재 약 16미터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서울 은평구 불광천 증산교 역시 통제수위에 근접해 하상 도로가 통제된 상황입니다.

다른 시내 하천들도 수위가 높은 상황이라 안전을 위해서는 하천변에 출입하지 않으셔야 겠습니다.

다음으로 상습침수지역인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입니다.

지난 2022년 시간당 1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곳 일대가 물에 잠기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시간당 7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강남 일대를 오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화성의 금곡지하차도 남쪽 입구입니다.

차들이 지하차도에 진입하고 있는데요.

비가 많이 내려서 지하차도가 침수 위험에 놓이게 되면 앞에 보이는 진입차단시설에서 차단 안내막이 내려오게 됩니다.

운전자 분들은 지하차도 진입전에 차단 여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