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 “해병대 골프모임 대화방, 야당발 공작”…입장은?

입력 2024.07.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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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국 : 내일이면 채 상병 순직 1년째 되는 날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 제기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명하기 위한 로비가 있었다라고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 관계자가 개입된 야권의 사기 탄핵 게이트다.‘ 이런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지금 전화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연결해서 직접 말씀 듣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권성동 : 예, 안녕하세요. 권성동입니다.

▷ 고성국 : 어제 기자회견에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이 야당발 제보 공작이다 이렇게 주장하셨지 않습니까? 자세한 내용을 좀 여기서 설명을 해 주실까요?

▶ 권성동 : 이게 참 내용이 복잡해서 일반 청취자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사안인데요. 지난 6월 21일에 국회 법사위가 채 상병 특검 입법청문회를 열었습니다. 그때 민주당 의원들이 임성근 사단장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인 이종호를 아느냐 이렇게 물었거든요. 그러면서 마치 여기에 이종호라는 사람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이니까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씨가 친분이 있다. 그러니까 이종호를 통해서 임성근에 대한 구명 로비를 한 것이 아니냐라는 취지로 물었어요. 그런데 6월 25일에 JTBC가 단독 보도를 통해서 단톡방에 있는 대화 내용을 공개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공범 이종호 씨와 청와대 경호처 출신 A씨라고 나와 있어요. 그래서 임성근 해병1사단장과 작년에 골프 모임을 추진했었다 이렇게 보도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 제보자로 C 변호사를 거론해요. 그런데 그 제보자가 누구냐고 우리가 제가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밝혔는데 이 사람이 바로 박정훈 대령의 변호사예요.

▷ 고성국 : 지금 항명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는.

▶ 권성동 : 예, 예. 그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죠, 해병대 수사단장. 그러니까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임성근 사단장을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려고 했었지 않습니까?

▷ 고성국 : 그렇죠.

▶ 권성동 : 그러면서 하니까 이제 박정훈 대령의 변호사는 자기 신분을 싹 감춘 채 이종호와 김건희 여사가 알고 있으니까 이종호를 통해서 김건희 여사한테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청탁을 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제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제 임 사단장이 나는 A씨와도 모르고 이종호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종호도 나는 김건희 여사와 소통한 지가 십수 년이 넘었다. 그리고 구명 로비를 한 적도 없다 이렇게 전면 부인하지만 민주당은 계속해서 임성근 사단장이 이 A씨, 소위 말하는 경호처 직원이에요. 경호처 직원 A씨를 알고 또 A씨가 이종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을 알고 또 이종호가 김 여사와 과거에 친분이 있었으니까 이런 루트를 통해서 구명 로비를 전개했다 이렇게 의심하면서 계속해서 공세를 펴고 있는 거죠. 그런데 제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그 전직 경호처 직원 이 사람이 누구냐 그걸 제가 조사해 봤더니 이 사람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 때 명예퇴직을 한 경호처 직원인데 이재명 대표 팬클럽이라고 그대로 이재명이라는 팬클럽이 있어요. 그대로 이재명이라는 팬클럽의 발기인이고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선 후보의 경호 책임자였던 사람이다. 송호종이다 이렇게 제가 밝혔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 단톡방에 있는 멤버가 5명인데 거기에 임성근 전 사단장은 들어가 있지도 않고요. 그중에 두 사람이 민주당 관계자, 한 사람이 바로 우리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사인 김규현 변호사고 그리고 이제 송호종이라는 전직 경호처 직원 이 사람은 바로 이재명 대표의 경호 책임자였어요. 그런데 JTBC가 보도하면서 이 김규현, 송호종이 어떤 사람인지 그 신분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신분을 숨긴 채 마치 제3자가 제보하는 것처럼 보도를 한 거예요.

▷ 고성국 : 그랬어요?

▶ 권성동 : 그러면 일반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제3자가 저렇게 제보를 했으니까 사실일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 이렇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은 거죠. 만약에 김규현이 박정훈 수사단장의 변호인이고 송호종이 이재명 대표와 관계가 있었던 친민주당 관계자다 이렇게 사전에 밝히고 보도를 했다고 그런다면 저거 뭐 민주당 사람들끼리 자기들끼리 한 얘기 갖고 저게 무슨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가 쉬울 텐데 이걸 JTBC가 다 취재 윤리에 반해서 신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분을 숨긴 채 보도를 이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제보 조작일 가능성이 높다고 제가 주장을 한 것이고 특히 박정훈 수사단장의 변호사인 김규현 변호사가 어제 또 JTBC에 나와서 이제 실명, 얼굴을 공개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사람은 그 내용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 C 변호사가 김규현 변호사라는 것을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제가 밝히니까 갑자기 공수처에 자기가 공익 신고를 하면서 공익 신고자로 둔갑을 했어요. 그래서 기자들이 물으면 내 이름 쓰지 마라. 나는 공익신고자니까 나는 보호받아야 한다. 그러다가 불리하니까 어제 갑자기 JTBC 밤 뉴스에 나와서 얼굴을 공개하면서 또 주저리주저리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고 있어서 이거는 진짜 JTBC가 취재 윤리, 보도 윤리를 위반했는지 여부 이걸 밝혀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만 진짜 의원님 말씀대로 좀 복잡하네요, 여러 사람들이 등장을 해서.

▶ 권성동 : 네, 복잡합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이제 권성동 의원이 직접 조사를 한 결과 보니까 사실은 보도에 말씀하신 대로 전 경호처 직원 이렇게만 나와 있어서 이게 윤석열 정부의 경호처 사람이 무슨 양심 고백을 했나 이렇게 오해한 분들도 더러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알고 보니까 문재인 정부의 경호처에서 일했던 사람이고 이재명 전 대표의 팬클럽을 만든 사람이고 또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이 송모 씨다 이런 얘기죠? 그리고 김규현 변호사는 지금 항명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변호사고.

▶ 권성동 :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은 박정훈 대령 수사단장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 아니겠어요?

▷ 고성국 : 그렇죠.

▶ 권성동 : 그리고 이 사람이 또 민주당 경선에도 참여를 했었거든요, 서대문구 경선에 이번 총선에서 김규현 변호사.

▷ 고성국 : 이번 총선에?

▶ 권성동 : 네, 그리고 자기가 JTBC에 제보를 해놓고 또 다른 유튜브에 나가서는 제보자라는 신분을 숨기고 이 주가 조작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그런 디올백 사건이 마치 연결이 돼 있는 것처럼 이렇게 또 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 고성국 : 그렇군요, 전혀 다른 사안인데.

▶ 권성동 : 제보자 역할도 하고 평론가 역할도 하고 변호인 역할도 하면서 자기 신분을 싹 숨기고 있었죠. 자기가 떳떳하고 그게 사실이고 단톡방에 있는 게 사실이고 로비가 있었다고 하면 자기 신분을 숨길 이유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고성국 : 의원님이 조사를 해서 이런 사실을 밝혀냈는데 지금 의원님은 이렇게 주장하고 계십니다. 이게 만약에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과 연계된 거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이것은 사기 탄핵 게이트가 된다 이런 주장하셨죠?

▶ 권성동 : 예, 예.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은 계속해서 채 상병 특검 외압 의혹 사건을 부풀리고 부풀리면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법에도 없는 탄핵 청문회도 열겠다고 이렇게 난리를 치고 있는데 사실은 6월 21일에 채 상병 특검 입법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이걸 물었지 않습니까? 이종호 아냐. 임성근 사단장한테 이종호를 아냐. 이걸 물었다는 건 이쪽에서 제보를 해주지 않으면 민주당 의원은 이걸 알 리가 만무하지 않습니까.

▷ 고성국 : 그러네요.

▶ 권성동 : 그래놓고 또 6월 25일에 갑자기 JTBC 보도가 나오고 이틀 후에 다시 김규현 변호사가 또 다른 유튜브에 나가서 마치 김건희 여사와 연결이 되는 것처럼 또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건 저는 충분히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 너무 잘 짜여진 각본처럼 진행이 돼요. 그리고 민주당이 지난번에 대선 때도 보셨다시피 신학림, 김만배 녹취록도 조작하고 이랬지 않습니까? 녹취록이 민주당이 조작 역사는 깊어요. 옛날 김대중 전 대통령 당선될 때부터 김대업 병풍 사건에서도 조작을 했고 지난번 대선에서도 조작을 했고. 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여기에 민주당 의원들과 김규현 변호사 등이 다 서로 연결이 돼서 이런 제보 조작 또 사기 탄핵 게이트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그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고 저는 이거는 합리적 의심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이게 단톡방이 5명이 들어가 있었고 이게 골프 모임 단톡방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골프가 있기는 있었습니까?

▶ 권성동 : 골프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종호 씨가 골프를 안 하겠다고 그래서 자기들이 추진하다가 임성근 사단장하고 전직 경호처 직원인 송호종 씨는 서로 아는 사이거든요, 과거에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를 했기 때문에. 아는 사이인데 송호종 씨가 이것을 제안했지만 이종호 씨가 거부하는 바람에 골프 모임은 실제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그리고 또 이종호 씨 자신에 의해서도 자기는 김건희 여사하고 십수 년 전부터 한 번도 연락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러니까 내가 뭐 로비도 한 적이 없다 이렇게 본인이 스스로 밝히고 있는 그런 문제이고 지금 이 문제를 갖고 공수처에서 지금 수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종호 씨하고 김건희 여사하고 과연 통화가 돼 있는지 그 통화 기록만 조사 한번 해보면 이게 누구 말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는 쉽게 판가름 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김규현 변호사인가요? 이 김 변호사가 ’이종호 씨가 입을 열면 김건희 여사가 다친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하는 걸 들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 주장은 어떻게 보세요?

▶ 권성동 : 그러니까 이종호 씨 자신이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좀 허세, 허풍을 떨었다. 허세를 보였다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람들이라는 것이 좀 과시욕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까 과거에 누구하고 인연이 있거나 어느 정치인하고 좀 친분 관계가 있으면 좀 과장되게 말하는 습관들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사회생활 하다 보면. 뭐 그런 것에 불과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정권 교체 직후에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일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를 팔고 다닌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어떤 사람이 누구 아냐. A 아냐. B 아냐. C 아냐. 전부 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왜 물어보냐 했더니 A, B, C가 저하고 엄청나게 가깝고 식사도 자주 하고 술도 자주 먹는 사이다라고 얘기하고 다닌다는 거예요. 그런 경우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아니, 의원님 말씀하시니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길은 권성동으로 통한다 이런 얘기들이 정치권에서는 공공연하게 돌아다녔거든요.

▶ 권성동 : 전혀 사실과 다른 일이죠. 그렇게 살아오지도 않았고 그런 거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게 우선 김규현 그리고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송모 씨 이런 사람들끼리의 단톡방과 그다음에 이게 지금 아까 쭉 정황을 설명하셨는데 이걸 사전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형태로든 내용을 제보받고 질문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는 질문이 나왔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민주당과의 연결고리 이런 걸 수사권이 없는데 권성동 의원이 계속해서 조사하시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이건 뭔가 팩트를 밝히기는 밝혀야 될 것 같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권성동 : 저는 이거는 제보 조작이고 사기 탄핵 게이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당 지도부가 나서서 이거 국정조사를 이끌어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고 그다음에 JTBC 단독 보도의 위법 여부를 지금 살펴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법률 검토를 하고 있는데, 의뢰해서. 만약에 법률 검토 결과 불법 행위가 있다 그러면 고발 또는 수사 의뢰를 할 그럴 계획으로 있고요. 그다음에 JTBC 보도가 과연 보도 윤리에 반했는지 안 했는지를 나름대로 그 보도 준칙이 다 있지 않습니까?

▷ 고성국 : 있죠.

▶ 권성동 : 반했는지 안 반했는지를 좀 더 살펴본 다음에 반했다고 그런다면 이건 또 저기 어디입니까? 그 저기.

▷ 고성국 : 방심위요?

▶ 권성동 : 방심위. 방송심의위원회에 또 의뢰를 해서 거기의 또 판단을 받아봐야 될 문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보도 윤리와 관련된 심의는 방심위가 하니까요. 그런데 한 가지만 더요. 이종호 씨가 VIP 얘기를 하면서 처음에는 VIP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었다고 했다가 김건희 여사라고 지칭한 게 맞다 이렇게 번복하기도 했다는데 김건희 여사를 VIP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까?

▶ 권성동 :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보통 어떤 조직에서 VIP 하면 그 조직의 수장을 얘기하는 것이고 정치권에서는 주로 대통령을 의미하는 건데 이종호 씨가 대통령하고 아는 사이도 아니고 본인도 전혀 모르는 사이고 과거에 김건희 여사하고 알았다 하더라도 본인 스스로도 십수 년 전에 이미 관계가 끝났다, 연락을 안 하는 사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거는 아무리 조사해 봐야 저는 허세에 불과하다. 본인이 또 허세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허풍을 떨었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이거는 조사를 하면 금방 결론이 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의원님 국회에서는 내일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이 열리기로 돼 있는데요. 이건 국민의힘에서는 원천 무효다. 그리고 대통령실에서도 출석 못 한다 이렇게 지금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십니까?

▶ 권성동 : 원천 무효죠. 왜냐하면 탄핵 소추는 국회의원 과반수 이상의 발의와 본회의 발의가 되면 이제 탄핵소추안이 발의가 되고 그리고 본회의 의결이 있어야지 법사위에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탄핵 조사권이라는 건 본회의 의결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이거는 탄핵 청원 청문회를 하면서 사실상 조사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건 헌법과 국회법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불법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 그다음에 민주당이 여당 간사 선임도 맡고 있고 또 법률이 보장하고 국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이 탄핵 대체토론도 지금 하지 못하게 하고 있어요. 그래서 불법에 불법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거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기 때문에 여기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 저는 그렇게 처음부터 주장을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청문 절차가 열린다 그런다면 이게 과연 우리 당이 참여해야 될 것이냐 말아야 될 것이냐 이런 문제가 남을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물론 불법이지만 민주당에 의한 일방적인 운영 이 진행될 경우에는 또 이 내용을 잘 모르시는 국민들께서 한쪽 얘기만 듣다 보니까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우리 당 법사위원들이 참여를 해서 민주당의 그런 불법적인 법사위 운영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지적하고 또 만에 하나 참여하는 그런 증인이나 참고인들에게 충분히 자신들의 생각을 얘기할 기회를 만들어 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법사위 운영할 때 봤듯이 정청래 위원장은 완전히 무법천지입니다. 소위 위원회 법사위 운영 질서에 아무런 저해를 하지 않는 사람 참고인, 증인들에 대해서 단지 자신들이 원하는 답변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분간 퇴장 명령을 내리면서 아주 불법을 서슴지 않았거든요. 저는 어제 당 지도부에 이런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는 이건 직권남용으로 빨리 고발을 해야 된다 이렇게 제가 어제 권고도 했습니다만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국회 운영 태도는 저도 법사위원장 출신입니다만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얘기고 아주 국회를 국민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그런 행동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돼서 이게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 해병대원특검법은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국회로 다시 넘어간 상태 아닙니까?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이걸 전당대회 후에 재표결을 하는 걸로 지금 일정을 잡고 전당대회 이후에 국민의힘이 좀 분열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걸 보면서 말이죠. 그렇게 하는 듯이 지금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시고 어떻게 대처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권성동 : 저희 당의 당론은 입장은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보고 그래도 국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면 그때 가서 특검 도입 여부를 논의하자는 거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국회에 통과된 특검 법안 자체는 우리가 주장하는 독소조항이 하나도 제거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저희들이 반대를 했고 역시 재의요구가 오면 저희들은 반대 표결을 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우리 당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대립이 있지만 또 당과 나라를 생각하는 데 있어서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우리 당 의원들이. 저는 재의결 시에도 부결되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권성동 : 예, 예. 감사합니다.

▷ 고성국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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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격시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 “해병대 골프모임 대화방, 야당발 공작”…입장은?
    • 입력 2024-07-18 10:20:38
    전격시사
▷ 고성국 : 내일이면 채 상병 순직 1년째 되는 날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 제기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명하기 위한 로비가 있었다라고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 관계자가 개입된 야권의 사기 탄핵 게이트다.‘ 이런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지금 전화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연결해서 직접 말씀 듣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권성동 : 예, 안녕하세요. 권성동입니다.

▷ 고성국 : 어제 기자회견에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이 야당발 제보 공작이다 이렇게 주장하셨지 않습니까? 자세한 내용을 좀 여기서 설명을 해 주실까요?

▶ 권성동 : 이게 참 내용이 복잡해서 일반 청취자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사안인데요. 지난 6월 21일에 국회 법사위가 채 상병 특검 입법청문회를 열었습니다. 그때 민주당 의원들이 임성근 사단장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인 이종호를 아느냐 이렇게 물었거든요. 그러면서 마치 여기에 이종호라는 사람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이니까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씨가 친분이 있다. 그러니까 이종호를 통해서 임성근에 대한 구명 로비를 한 것이 아니냐라는 취지로 물었어요. 그런데 6월 25일에 JTBC가 단독 보도를 통해서 단톡방에 있는 대화 내용을 공개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공범 이종호 씨와 청와대 경호처 출신 A씨라고 나와 있어요. 그래서 임성근 해병1사단장과 작년에 골프 모임을 추진했었다 이렇게 보도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 제보자로 C 변호사를 거론해요. 그런데 그 제보자가 누구냐고 우리가 제가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밝혔는데 이 사람이 바로 박정훈 대령의 변호사예요.

▷ 고성국 : 지금 항명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는.

▶ 권성동 : 예, 예. 그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죠, 해병대 수사단장. 그러니까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임성근 사단장을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려고 했었지 않습니까?

▷ 고성국 : 그렇죠.

▶ 권성동 : 그러면서 하니까 이제 박정훈 대령의 변호사는 자기 신분을 싹 감춘 채 이종호와 김건희 여사가 알고 있으니까 이종호를 통해서 김건희 여사한테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청탁을 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제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제 임 사단장이 나는 A씨와도 모르고 이종호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종호도 나는 김건희 여사와 소통한 지가 십수 년이 넘었다. 그리고 구명 로비를 한 적도 없다 이렇게 전면 부인하지만 민주당은 계속해서 임성근 사단장이 이 A씨, 소위 말하는 경호처 직원이에요. 경호처 직원 A씨를 알고 또 A씨가 이종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을 알고 또 이종호가 김 여사와 과거에 친분이 있었으니까 이런 루트를 통해서 구명 로비를 전개했다 이렇게 의심하면서 계속해서 공세를 펴고 있는 거죠. 그런데 제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그 전직 경호처 직원 이 사람이 누구냐 그걸 제가 조사해 봤더니 이 사람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 때 명예퇴직을 한 경호처 직원인데 이재명 대표 팬클럽이라고 그대로 이재명이라는 팬클럽이 있어요. 그대로 이재명이라는 팬클럽의 발기인이고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선 후보의 경호 책임자였던 사람이다. 송호종이다 이렇게 제가 밝혔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 단톡방에 있는 멤버가 5명인데 거기에 임성근 전 사단장은 들어가 있지도 않고요. 그중에 두 사람이 민주당 관계자, 한 사람이 바로 우리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사인 김규현 변호사고 그리고 이제 송호종이라는 전직 경호처 직원 이 사람은 바로 이재명 대표의 경호 책임자였어요. 그런데 JTBC가 보도하면서 이 김규현, 송호종이 어떤 사람인지 그 신분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신분을 숨긴 채 마치 제3자가 제보하는 것처럼 보도를 한 거예요.

▷ 고성국 : 그랬어요?

▶ 권성동 : 그러면 일반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제3자가 저렇게 제보를 했으니까 사실일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 이렇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은 거죠. 만약에 김규현이 박정훈 수사단장의 변호인이고 송호종이 이재명 대표와 관계가 있었던 친민주당 관계자다 이렇게 사전에 밝히고 보도를 했다고 그런다면 저거 뭐 민주당 사람들끼리 자기들끼리 한 얘기 갖고 저게 무슨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가 쉬울 텐데 이걸 JTBC가 다 취재 윤리에 반해서 신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분을 숨긴 채 보도를 이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제보 조작일 가능성이 높다고 제가 주장을 한 것이고 특히 박정훈 수사단장의 변호사인 김규현 변호사가 어제 또 JTBC에 나와서 이제 실명, 얼굴을 공개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사람은 그 내용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 C 변호사가 김규현 변호사라는 것을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제가 밝히니까 갑자기 공수처에 자기가 공익 신고를 하면서 공익 신고자로 둔갑을 했어요. 그래서 기자들이 물으면 내 이름 쓰지 마라. 나는 공익신고자니까 나는 보호받아야 한다. 그러다가 불리하니까 어제 갑자기 JTBC 밤 뉴스에 나와서 얼굴을 공개하면서 또 주저리주저리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고 있어서 이거는 진짜 JTBC가 취재 윤리, 보도 윤리를 위반했는지 여부 이걸 밝혀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만 진짜 의원님 말씀대로 좀 복잡하네요, 여러 사람들이 등장을 해서.

▶ 권성동 : 네, 복잡합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이제 권성동 의원이 직접 조사를 한 결과 보니까 사실은 보도에 말씀하신 대로 전 경호처 직원 이렇게만 나와 있어서 이게 윤석열 정부의 경호처 사람이 무슨 양심 고백을 했나 이렇게 오해한 분들도 더러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알고 보니까 문재인 정부의 경호처에서 일했던 사람이고 이재명 전 대표의 팬클럽을 만든 사람이고 또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이 송모 씨다 이런 얘기죠? 그리고 김규현 변호사는 지금 항명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변호사고.

▶ 권성동 :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은 박정훈 대령 수사단장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 아니겠어요?

▷ 고성국 : 그렇죠.

▶ 권성동 : 그리고 이 사람이 또 민주당 경선에도 참여를 했었거든요, 서대문구 경선에 이번 총선에서 김규현 변호사.

▷ 고성국 : 이번 총선에?

▶ 권성동 : 네, 그리고 자기가 JTBC에 제보를 해놓고 또 다른 유튜브에 나가서는 제보자라는 신분을 숨기고 이 주가 조작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그런 디올백 사건이 마치 연결이 돼 있는 것처럼 이렇게 또 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 고성국 : 그렇군요, 전혀 다른 사안인데.

▶ 권성동 : 제보자 역할도 하고 평론가 역할도 하고 변호인 역할도 하면서 자기 신분을 싹 숨기고 있었죠. 자기가 떳떳하고 그게 사실이고 단톡방에 있는 게 사실이고 로비가 있었다고 하면 자기 신분을 숨길 이유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고성국 : 의원님이 조사를 해서 이런 사실을 밝혀냈는데 지금 의원님은 이렇게 주장하고 계십니다. 이게 만약에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과 연계된 거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이것은 사기 탄핵 게이트가 된다 이런 주장하셨죠?

▶ 권성동 : 예, 예.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은 계속해서 채 상병 특검 외압 의혹 사건을 부풀리고 부풀리면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법에도 없는 탄핵 청문회도 열겠다고 이렇게 난리를 치고 있는데 사실은 6월 21일에 채 상병 특검 입법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이걸 물었지 않습니까? 이종호 아냐. 임성근 사단장한테 이종호를 아냐. 이걸 물었다는 건 이쪽에서 제보를 해주지 않으면 민주당 의원은 이걸 알 리가 만무하지 않습니까.

▷ 고성국 : 그러네요.

▶ 권성동 : 그래놓고 또 6월 25일에 갑자기 JTBC 보도가 나오고 이틀 후에 다시 김규현 변호사가 또 다른 유튜브에 나가서 마치 김건희 여사와 연결이 되는 것처럼 또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건 저는 충분히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 너무 잘 짜여진 각본처럼 진행이 돼요. 그리고 민주당이 지난번에 대선 때도 보셨다시피 신학림, 김만배 녹취록도 조작하고 이랬지 않습니까? 녹취록이 민주당이 조작 역사는 깊어요. 옛날 김대중 전 대통령 당선될 때부터 김대업 병풍 사건에서도 조작을 했고 지난번 대선에서도 조작을 했고. 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여기에 민주당 의원들과 김규현 변호사 등이 다 서로 연결이 돼서 이런 제보 조작 또 사기 탄핵 게이트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그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고 저는 이거는 합리적 의심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이게 단톡방이 5명이 들어가 있었고 이게 골프 모임 단톡방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골프가 있기는 있었습니까?

▶ 권성동 : 골프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종호 씨가 골프를 안 하겠다고 그래서 자기들이 추진하다가 임성근 사단장하고 전직 경호처 직원인 송호종 씨는 서로 아는 사이거든요, 과거에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를 했기 때문에. 아는 사이인데 송호종 씨가 이것을 제안했지만 이종호 씨가 거부하는 바람에 골프 모임은 실제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그리고 또 이종호 씨 자신에 의해서도 자기는 김건희 여사하고 십수 년 전부터 한 번도 연락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러니까 내가 뭐 로비도 한 적이 없다 이렇게 본인이 스스로 밝히고 있는 그런 문제이고 지금 이 문제를 갖고 공수처에서 지금 수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종호 씨하고 김건희 여사하고 과연 통화가 돼 있는지 그 통화 기록만 조사 한번 해보면 이게 누구 말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는 쉽게 판가름 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김규현 변호사인가요? 이 김 변호사가 ’이종호 씨가 입을 열면 김건희 여사가 다친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하는 걸 들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 주장은 어떻게 보세요?

▶ 권성동 : 그러니까 이종호 씨 자신이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좀 허세, 허풍을 떨었다. 허세를 보였다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람들이라는 것이 좀 과시욕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까 과거에 누구하고 인연이 있거나 어느 정치인하고 좀 친분 관계가 있으면 좀 과장되게 말하는 습관들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사회생활 하다 보면. 뭐 그런 것에 불과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정권 교체 직후에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일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를 팔고 다닌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어떤 사람이 누구 아냐. A 아냐. B 아냐. C 아냐. 전부 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왜 물어보냐 했더니 A, B, C가 저하고 엄청나게 가깝고 식사도 자주 하고 술도 자주 먹는 사이다라고 얘기하고 다닌다는 거예요. 그런 경우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아니, 의원님 말씀하시니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길은 권성동으로 통한다 이런 얘기들이 정치권에서는 공공연하게 돌아다녔거든요.

▶ 권성동 : 전혀 사실과 다른 일이죠. 그렇게 살아오지도 않았고 그런 거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게 우선 김규현 그리고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송모 씨 이런 사람들끼리의 단톡방과 그다음에 이게 지금 아까 쭉 정황을 설명하셨는데 이걸 사전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형태로든 내용을 제보받고 질문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는 질문이 나왔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민주당과의 연결고리 이런 걸 수사권이 없는데 권성동 의원이 계속해서 조사하시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이건 뭔가 팩트를 밝히기는 밝혀야 될 것 같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권성동 : 저는 이거는 제보 조작이고 사기 탄핵 게이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당 지도부가 나서서 이거 국정조사를 이끌어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고 그다음에 JTBC 단독 보도의 위법 여부를 지금 살펴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법률 검토를 하고 있는데, 의뢰해서. 만약에 법률 검토 결과 불법 행위가 있다 그러면 고발 또는 수사 의뢰를 할 그럴 계획으로 있고요. 그다음에 JTBC 보도가 과연 보도 윤리에 반했는지 안 했는지를 나름대로 그 보도 준칙이 다 있지 않습니까?

▷ 고성국 : 있죠.

▶ 권성동 : 반했는지 안 반했는지를 좀 더 살펴본 다음에 반했다고 그런다면 이건 또 저기 어디입니까? 그 저기.

▷ 고성국 : 방심위요?

▶ 권성동 : 방심위. 방송심의위원회에 또 의뢰를 해서 거기의 또 판단을 받아봐야 될 문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보도 윤리와 관련된 심의는 방심위가 하니까요. 그런데 한 가지만 더요. 이종호 씨가 VIP 얘기를 하면서 처음에는 VIP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었다고 했다가 김건희 여사라고 지칭한 게 맞다 이렇게 번복하기도 했다는데 김건희 여사를 VIP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까?

▶ 권성동 :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보통 어떤 조직에서 VIP 하면 그 조직의 수장을 얘기하는 것이고 정치권에서는 주로 대통령을 의미하는 건데 이종호 씨가 대통령하고 아는 사이도 아니고 본인도 전혀 모르는 사이고 과거에 김건희 여사하고 알았다 하더라도 본인 스스로도 십수 년 전에 이미 관계가 끝났다, 연락을 안 하는 사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거는 아무리 조사해 봐야 저는 허세에 불과하다. 본인이 또 허세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허풍을 떨었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이거는 조사를 하면 금방 결론이 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의원님 국회에서는 내일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이 열리기로 돼 있는데요. 이건 국민의힘에서는 원천 무효다. 그리고 대통령실에서도 출석 못 한다 이렇게 지금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십니까?

▶ 권성동 : 원천 무효죠. 왜냐하면 탄핵 소추는 국회의원 과반수 이상의 발의와 본회의 발의가 되면 이제 탄핵소추안이 발의가 되고 그리고 본회의 의결이 있어야지 법사위에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탄핵 조사권이라는 건 본회의 의결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이거는 탄핵 청원 청문회를 하면서 사실상 조사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건 헌법과 국회법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불법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 그다음에 민주당이 여당 간사 선임도 맡고 있고 또 법률이 보장하고 국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이 탄핵 대체토론도 지금 하지 못하게 하고 있어요. 그래서 불법에 불법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거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기 때문에 여기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 저는 그렇게 처음부터 주장을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청문 절차가 열린다 그런다면 이게 과연 우리 당이 참여해야 될 것이냐 말아야 될 것이냐 이런 문제가 남을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물론 불법이지만 민주당에 의한 일방적인 운영 이 진행될 경우에는 또 이 내용을 잘 모르시는 국민들께서 한쪽 얘기만 듣다 보니까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우리 당 법사위원들이 참여를 해서 민주당의 그런 불법적인 법사위 운영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지적하고 또 만에 하나 참여하는 그런 증인이나 참고인들에게 충분히 자신들의 생각을 얘기할 기회를 만들어 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법사위 운영할 때 봤듯이 정청래 위원장은 완전히 무법천지입니다. 소위 위원회 법사위 운영 질서에 아무런 저해를 하지 않는 사람 참고인, 증인들에 대해서 단지 자신들이 원하는 답변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분간 퇴장 명령을 내리면서 아주 불법을 서슴지 않았거든요. 저는 어제 당 지도부에 이런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는 이건 직권남용으로 빨리 고발을 해야 된다 이렇게 제가 어제 권고도 했습니다만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국회 운영 태도는 저도 법사위원장 출신입니다만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얘기고 아주 국회를 국민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그런 행동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돼서 이게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 해병대원특검법은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국회로 다시 넘어간 상태 아닙니까?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이걸 전당대회 후에 재표결을 하는 걸로 지금 일정을 잡고 전당대회 이후에 국민의힘이 좀 분열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걸 보면서 말이죠. 그렇게 하는 듯이 지금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시고 어떻게 대처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권성동 : 저희 당의 당론은 입장은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보고 그래도 국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면 그때 가서 특검 도입 여부를 논의하자는 거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국회에 통과된 특검 법안 자체는 우리가 주장하는 독소조항이 하나도 제거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저희들이 반대를 했고 역시 재의요구가 오면 저희들은 반대 표결을 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우리 당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대립이 있지만 또 당과 나라를 생각하는 데 있어서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우리 당 의원들이. 저는 재의결 시에도 부결되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권성동 : 예, 예. 감사합니다.

▷ 고성국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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