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없었다”는 구제역에 쯔양 정면 반박 [지금뉴스]

입력 2024.07.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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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였던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던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협박한 적 없다는 유튜버 구제역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쯔양은 어제(18일) 오후 게시한 영상에서 구제역으로부터 받은 영상과 이메일 등 관련 근거를 공개했습니다.

[녹취]구제역/유튜브 '쯔양' 공개 영상 중
"쯔양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얼마나 탈세를 했는지 아주 상세하게 적은 제보. 현재 제보자가 보내준 다른 제보 내용도 같이 취재를 하고 있는데요. 그거는 오늘 제가 처음으로 공론화시킨 탈세보다 100배는 심각한 내용입니다."

쯔양은 구제역이 이런 내용의 비공개 영상 링크를 이메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쯔양/유튜버
"답장을 달라고 하면서, 무기한으로 기다릴 수 없다. 답장이 없으면 의견이 없는 걸로 알겠다고 좀 무섭게 메일을 보내셨거든요."

이어 구제역과의 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녹취]쯔양/유튜버
"뒤에 100배는 더 심한 내용이 있다고 해서 / 제가 알리기 싫었던 이야기들을 얘기하는 것 같아서 제가 바로 직원분들 통해서 연락을 하고"

쯔양 측은 "구제역에게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사람은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의 담당 변호사"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녹취]김태연 변호사/쯔양 법률대리인
"어떤 익명의 제보자분이 저한테 구제역이랑 어떤 변호사의 녹음파일을 보낸 거예요. 그 내용을 보니 전에 소속사 대표를 전담했던 변호사가 쯔양 님의 과거 사실을 다, 비밀을 폭로했던 거고."

이와 관련해 해당 변호사는 "자료를 전달한 건 의뢰인이었던 전 소속사 대표였고, 자신은 중간 다리 역할만 했다"면서 "제보내용을 구제역에게 전달한 것 역시 확인해 보라는 취지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쯔양을 협박하고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의 주거지 등에 대해 어제(18일)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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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박 없었다”는 구제역에 쯔양 정면 반박 [지금뉴스]
    • 입력 2024-07-19 1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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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였던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던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협박한 적 없다는 유튜버 구제역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쯔양은 어제(18일) 오후 게시한 영상에서 구제역으로부터 받은 영상과 이메일 등 관련 근거를 공개했습니다.

[녹취]구제역/유튜브 '쯔양' 공개 영상 중
"쯔양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얼마나 탈세를 했는지 아주 상세하게 적은 제보. 현재 제보자가 보내준 다른 제보 내용도 같이 취재를 하고 있는데요. 그거는 오늘 제가 처음으로 공론화시킨 탈세보다 100배는 심각한 내용입니다."

쯔양은 구제역이 이런 내용의 비공개 영상 링크를 이메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쯔양/유튜버
"답장을 달라고 하면서, 무기한으로 기다릴 수 없다. 답장이 없으면 의견이 없는 걸로 알겠다고 좀 무섭게 메일을 보내셨거든요."

이어 구제역과의 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녹취]쯔양/유튜버
"뒤에 100배는 더 심한 내용이 있다고 해서 / 제가 알리기 싫었던 이야기들을 얘기하는 것 같아서 제가 바로 직원분들 통해서 연락을 하고"

쯔양 측은 "구제역에게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사람은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의 담당 변호사"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녹취]김태연 변호사/쯔양 법률대리인
"어떤 익명의 제보자분이 저한테 구제역이랑 어떤 변호사의 녹음파일을 보낸 거예요. 그 내용을 보니 전에 소속사 대표를 전담했던 변호사가 쯔양 님의 과거 사실을 다, 비밀을 폭로했던 거고."

이와 관련해 해당 변호사는 "자료를 전달한 건 의뢰인이었던 전 소속사 대표였고, 자신은 중간 다리 역할만 했다"면서 "제보내용을 구제역에게 전달한 것 역시 확인해 보라는 취지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쯔양을 협박하고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의 주거지 등에 대해 어제(18일)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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