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의사 국가시험 접수

입력 2024.07.22 (09:44) 수정 2024.07.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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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의사 국가시험 실기 시험 접수가 시작됩니다.

수련병원들은 7천 명 넘는 전공의 모집을 신청했는데 의대 교수들까지 반발하고 있어 지원율은 높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각 수련병원이 신청한 인원에 대한 검증을 거쳐 모집 인원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제 필요한 인원보다 초과하거나, 부족하게 신청했는지 등을 확인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가 지난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집계한 결과 수련병원들은 이번 모집에 모두 7천707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원은 이달 말까지로 병원별 시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들은 9월 1일부터 수련에 들어갑니다.

하반기 복귀 전공의에게는 수련 특례가 적용되고, 지원 시 권역 제한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병원장을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들어가고, 일부 의대 교수들은 교육 거부까지 시사하며 반발하고 있어 실제 지원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접수도 시작되는데, 역시 응시율이 저조할 거란 전망입니다.

앞서 의대생 단체가 조사한 결과, 전국 의대 본과 4학년의 약 96%가 사실상 국시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럴 경우, 매년 3천 명 규모로 배출되던 신규 의사 공급이 끊기면서 의사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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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의사 국가시험 접수
    • 입력 2024-07-22 09:44:27
    • 수정2024-07-22 10: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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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의사 국가시험 실기 시험 접수가 시작됩니다.

수련병원들은 7천 명 넘는 전공의 모집을 신청했는데 의대 교수들까지 반발하고 있어 지원율은 높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각 수련병원이 신청한 인원에 대한 검증을 거쳐 모집 인원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제 필요한 인원보다 초과하거나, 부족하게 신청했는지 등을 확인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가 지난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집계한 결과 수련병원들은 이번 모집에 모두 7천707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원은 이달 말까지로 병원별 시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들은 9월 1일부터 수련에 들어갑니다.

하반기 복귀 전공의에게는 수련 특례가 적용되고, 지원 시 권역 제한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병원장을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들어가고, 일부 의대 교수들은 교육 거부까지 시사하며 반발하고 있어 실제 지원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접수도 시작되는데, 역시 응시율이 저조할 거란 전망입니다.

앞서 의대생 단체가 조사한 결과, 전국 의대 본과 4학년의 약 96%가 사실상 국시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럴 경우, 매년 3천 명 규모로 배출되던 신규 의사 공급이 끊기면서 의사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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