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오타니, ‘186km/h·비거리 144m’ 초대형 30호 홈런

입력 2024.07.22 (10:53) 수정 2024.07.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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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0호 초대형 홈런을 터뜨린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시즌 30호 초대형 홈런을 터뜨린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아시아 선수 최초 4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가 무려 186km/h, 비거리는 144m로 측정됐을 정도로 엄청난 괴력 또한 자랑했다.

오타니는 오늘(22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시즌 30호 초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노아웃 주자 없는 상황, 1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오타니는 보스턴 선발 커터 크로포드의 가운데로 몰린 커터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걷어 올렸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이 뜬 타구는 186km/h의 엄청난 속도로 다저스타디움 오른쪽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졌다.

다저스타디움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진 오타니의 30호 홈런. 비거리 144m로 측정됐다.다저스타디움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진 오타니의 30호 홈런. 비거리 144m로 측정됐다.

ESPN 현지 중계진마저 비거리 144m의 거대한 홈런포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4시즌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는 손을 번쩍 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19일에도 쿠어스필드에서 비거리 145m의 홈런을 터뜨렸고, 지난해 6월엔 비거리 150m 초대형 아치를 그린 바 있다.

다저스의 100번째 경기에 30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올 시즌 산술적으로 49홈런을 칠 수 있는 페이스다.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1시즌에 기록한 46홈런. 당시엔 투수로도 뛰는 등 투타 겸업을 해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이번 시즌은 타자로만 나서고 있어 아시아인 최초 시즌 50홈런의 새 역사도 기대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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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력의 오타니, ‘186km/h·비거리 144m’ 초대형 30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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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22 11: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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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0호 초대형 홈런을 터뜨린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아시아 선수 최초 4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가 무려 186km/h, 비거리는 144m로 측정됐을 정도로 엄청난 괴력 또한 자랑했다.

오타니는 오늘(22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시즌 30호 초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노아웃 주자 없는 상황, 1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오타니는 보스턴 선발 커터 크로포드의 가운데로 몰린 커터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걷어 올렸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이 뜬 타구는 186km/h의 엄청난 속도로 다저스타디움 오른쪽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졌다.

다저스타디움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진 오타니의 30호 홈런. 비거리 144m로 측정됐다.
ESPN 현지 중계진마저 비거리 144m의 거대한 홈런포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4시즌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는 손을 번쩍 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19일에도 쿠어스필드에서 비거리 145m의 홈런을 터뜨렸고, 지난해 6월엔 비거리 150m 초대형 아치를 그린 바 있다.

다저스의 100번째 경기에 30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올 시즌 산술적으로 49홈런을 칠 수 있는 페이스다.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1시즌에 기록한 46홈런. 당시엔 투수로도 뛰는 등 투타 겸업을 해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이번 시즌은 타자로만 나서고 있어 아시아인 최초 시즌 50홈런의 새 역사도 기대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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