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시간 정규직’으로 인력난 타개

입력 2024.07.22 (12:45) 수정 2024.07.22 (12: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규직으로 고용돼 시간당 동일 급여를 받으면서도 근로 시간은 유연하게 적용하는 '단시간 정규직' 제도가 일본에서 도입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사카에서 열린 '단시간 정규직' 제도 설명회.

기업 경영자 등 20여 명 참가해 관심이 높습니다.

[회계사무소 경영자 : "풀타임만 아니면 일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있으면 함께 일하고 싶어요."]

후지모토 씨는 이 중소기업에서 업무 위탁을 받아 일하다 지난 4월부터 '단시간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근무 시간은 월 60시간으로 집에서 자녀 2명을 돌보며 프리랜서로 다른 일도 하고 있어 일주일에 하루만 출근하는데요.

기존 정규직이나 기간제 근로자처럼 언제까지 일할 지 고용 시점을 계약하지 않고 의료보험과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은 적용됩니다.

[후지모토 아키코/'단시간 정규직' : "('단시간 정규직' 제안을 받은 것은)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기에 정말 기뻤죠. 그만큼 열심히 할 겁니다."]

[스자와 미카/사장 : "'정규직으로 주 2일이면 일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날 겁니다. 우수한 사람을 확보하기 쉬운 수단이죠."]

후생노동성이 2008년부터 도입을 권장한 이 제도는 2022년 현재 일본 기업 16.8%가 도입한 상태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단시간 정규직’으로 인력난 타개
    • 입력 2024-07-22 12:45:57
    • 수정2024-07-22 12:50:34
    뉴스 12
[앵커]

정규직으로 고용돼 시간당 동일 급여를 받으면서도 근로 시간은 유연하게 적용하는 '단시간 정규직' 제도가 일본에서 도입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사카에서 열린 '단시간 정규직' 제도 설명회.

기업 경영자 등 20여 명 참가해 관심이 높습니다.

[회계사무소 경영자 : "풀타임만 아니면 일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있으면 함께 일하고 싶어요."]

후지모토 씨는 이 중소기업에서 업무 위탁을 받아 일하다 지난 4월부터 '단시간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근무 시간은 월 60시간으로 집에서 자녀 2명을 돌보며 프리랜서로 다른 일도 하고 있어 일주일에 하루만 출근하는데요.

기존 정규직이나 기간제 근로자처럼 언제까지 일할 지 고용 시점을 계약하지 않고 의료보험과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은 적용됩니다.

[후지모토 아키코/'단시간 정규직' : "('단시간 정규직' 제안을 받은 것은)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기에 정말 기뻤죠. 그만큼 열심히 할 겁니다."]

[스자와 미카/사장 : "'정규직으로 주 2일이면 일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날 겁니다. 우수한 사람을 확보하기 쉬운 수단이죠."]

후생노동성이 2008년부터 도입을 권장한 이 제도는 2022년 현재 일본 기업 16.8%가 도입한 상태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