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에 오이·상추 등 채소 가격 강세”

입력 2024.07.22 (13:32) 수정 2024.07.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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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흐린 날이 이어지면서 오이와 상추 등 채소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중순 오이 소매 가격은 10개에 11,23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4% 올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오이는 지난달 하순까지만 해도 10개에 5,986원이던 것이,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출하가 줄어 값이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또 애호박은 지난달 하순 하나에 1,067원이던 것이 이달 중순에는 1,450원으로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오이와 애호박은 일조량에 민감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했다며,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 생산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추의 주산지인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상추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상추 소비가 많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농식품부는 현재 피해를 본 재배시설을 복구하고 다시 심고 있다며, 상추를 다시 심어 출하하는 데까지 2∼3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8월 상순 이후에는 상추 공급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식품부는 재해보험금 사정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하고, 비 피해를 본 농업인이 보험금 선지급을 신청하면 추정 보험금의 절반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달부터 햇과일이 본격 출하되면서 사과와 복숭아, 포도 등 주요 과일 가격은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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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 호우에 오이·상추 등 채소 가격 강세”
    • 입력 2024-07-22 13:32:37
    • 수정2024-07-22 13:32:57
    경제
집중호우와 흐린 날이 이어지면서 오이와 상추 등 채소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중순 오이 소매 가격은 10개에 11,23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4% 올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오이는 지난달 하순까지만 해도 10개에 5,986원이던 것이,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출하가 줄어 값이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또 애호박은 지난달 하순 하나에 1,067원이던 것이 이달 중순에는 1,450원으로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오이와 애호박은 일조량에 민감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했다며,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 생산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추의 주산지인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상추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상추 소비가 많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농식품부는 현재 피해를 본 재배시설을 복구하고 다시 심고 있다며, 상추를 다시 심어 출하하는 데까지 2∼3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8월 상순 이후에는 상추 공급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식품부는 재해보험금 사정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하고, 비 피해를 본 농업인이 보험금 선지급을 신청하면 추정 보험금의 절반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달부터 햇과일이 본격 출하되면서 사과와 복숭아, 포도 등 주요 과일 가격은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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