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측 ‘집단 쓰레기’ 발언 논란에 “후보 뜻 와전…실무진 해임”

입력 2024.07.22 (14:51) 수정 2024.07.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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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대표 후보 측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 상황을 일컬어 ‘집단 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불거지자 “후보 뜻을 와전한 실무진의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오늘(22일)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 페북에 게재된 ‘쓰레기 발언’은 후보 뜻이 와전돼 메시지팀에서 실수로 업로드된 것”이라며 “후보는 이 사실을 알고 즉각 해당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했고 메시지팀장과 SNS팀장을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후보별 당원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전혀 이의가 없다”며 “득표 결과에 연연치 않고 큰 싸움은 계산하지 않고 나선다는 초심에 추호도 흔들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도 없고 판단도 필요 없이 연설도 듣기 전에 표만 찍는 기계처럼 당원을 취급하는 건 민주당답지 않다”면서 연설 전 투표를 진행하는 현행 전당대회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집단 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잡을 수도 없고 잡아서도 안 된다”고 적었다가, 해당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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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2 14:51:52
    • 수정2024-07-22 15:03:33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대표 후보 측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 상황을 일컬어 ‘집단 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불거지자 “후보 뜻을 와전한 실무진의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오늘(22일)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 페북에 게재된 ‘쓰레기 발언’은 후보 뜻이 와전돼 메시지팀에서 실수로 업로드된 것”이라며 “후보는 이 사실을 알고 즉각 해당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했고 메시지팀장과 SNS팀장을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후보별 당원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전혀 이의가 없다”며 “득표 결과에 연연치 않고 큰 싸움은 계산하지 않고 나선다는 초심에 추호도 흔들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도 없고 판단도 필요 없이 연설도 듣기 전에 표만 찍는 기계처럼 당원을 취급하는 건 민주당답지 않다”면서 연설 전 투표를 진행하는 현행 전당대회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집단 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잡을 수도 없고 잡아서도 안 된다”고 적었다가, 해당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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