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일 1차 과반승리”…나경원·원희룡·윤상현 “2차 결선 간다”
입력 2024.07.22 (18:27)
수정 2024.07.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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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오늘(22일) 각자 “1차 투표로 과반 승리” 또는 “무조건 2차 결선투표”를 자신하면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특히 지난 19∼20일 모바일 당원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한 45.98%를 기록한 것을 두고 경선이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로 흐른 결과라는 ‘아전인수’ 식 해석을 내놨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한동훈 후보는 ‘대세론’을 앞세워 1차 투표의 과반 승리를 기대한 반면,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반전을 노리는 모습입니다.
한 후보 측 정광재 대변인은 CBS 라디오에서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낮은 투표율을 두고 “워낙 처음부터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 ‘언더독’(열세 후보)을 지지하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응하지 않았다”며 ‘1차 과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나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전당대회 연설회와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한 후보에 대한 막연한 환상, 기대가 많이 깨진 것 같다”며 “‘어대한’이 아니고, ‘그대나’(그래도 대표는 나경원)이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 측 김민수 대변인도 CBS 라디오에서 “전당대회 기간 중 안 좋은 모습들에 한 후보의 중·약성 지지자들이 물음표를 찍어 투표를 포기하거나 보류한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2차 간다”고 결선 투표를 확신했습니다.
윤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결선투표 여부에 대해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한 후보가 1차 50%를 넘지 못하면 결국 후보 간 연대가 이뤄지지 않겠나”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들은 당권 레이스 막판 변수로 떠오른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폭로에 대한 신경전도 이어갔습니다.
한 후보 측 정 대변인은 한 후보가 나 후보의 공소 취소 부탁이 ‘개인적 청탁’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개인적 차원의 청탁이었기 때문에 두 분(한동훈·나경원) 모두 법률적 처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라며 “(나 후보가) 만약 제3자를 대리해서 부탁했다면 법률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 대변인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후보가 공소 취소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다며 대신 한 후보가 비대위원장이었던 지난 1월 패스트트랙 사건 담당 변호인단과 간담회를 하고 지원을 약속했던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나 후보는 “법무부 장관은 민간인의 청탁을 들어줄 수 없다는 걸 강조하고 싶으신 건데, 그게 바로 이미지 정치”라며 “위기의 순간에 이미지 정치하는 당 대표가 나오시면 어떡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나 후보는 한 후보 측이 한 후보가 과거 패스트트랙 사건 담당 변호인단을 만나 지원을 약속한 점을 부각한 데 대해서도 “본인이 하신 잘못을 덮으려는 궁색한 변명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지역 당원들을 만난 한 후보가 ‘상대의 인신공격을 잊고 함께 이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가해자가 강제로 화해하자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마감되는 오늘까지 영남과 수도권을 돌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경기도 포천·가평, 이천에서 당원들을 만나는 한 후보는 경쟁 후보들의 공세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선택이 당을 바꾸고 나라를 바꾼다”며 “주저함 없이 선택해달라. 사심 없이 좋은 정치 하겠다”고만 적었습니다.
나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뒤 페이스북에 “‘누가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막연한 기대가 아닌 검증된 경력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당원들에 호소했습니다.
대구를 방문한 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 후보가 제안한 ‘제삼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을 비판하며 한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 후보는 나 후보와 함께 패스트트랙 재판에 연루된 일부 전·현직 의원, 보좌진과 여의도에서 만찬 회동을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지난 19∼20일 모바일 당원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한 45.98%를 기록한 것을 두고 경선이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로 흐른 결과라는 ‘아전인수’ 식 해석을 내놨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한동훈 후보는 ‘대세론’을 앞세워 1차 투표의 과반 승리를 기대한 반면,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반전을 노리는 모습입니다.
한 후보 측 정광재 대변인은 CBS 라디오에서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낮은 투표율을 두고 “워낙 처음부터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 ‘언더독’(열세 후보)을 지지하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응하지 않았다”며 ‘1차 과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나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전당대회 연설회와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한 후보에 대한 막연한 환상, 기대가 많이 깨진 것 같다”며 “‘어대한’이 아니고, ‘그대나’(그래도 대표는 나경원)이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 측 김민수 대변인도 CBS 라디오에서 “전당대회 기간 중 안 좋은 모습들에 한 후보의 중·약성 지지자들이 물음표를 찍어 투표를 포기하거나 보류한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2차 간다”고 결선 투표를 확신했습니다.
윤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결선투표 여부에 대해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한 후보가 1차 50%를 넘지 못하면 결국 후보 간 연대가 이뤄지지 않겠나”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들은 당권 레이스 막판 변수로 떠오른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폭로에 대한 신경전도 이어갔습니다.
한 후보 측 정 대변인은 한 후보가 나 후보의 공소 취소 부탁이 ‘개인적 청탁’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개인적 차원의 청탁이었기 때문에 두 분(한동훈·나경원) 모두 법률적 처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라며 “(나 후보가) 만약 제3자를 대리해서 부탁했다면 법률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 대변인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후보가 공소 취소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다며 대신 한 후보가 비대위원장이었던 지난 1월 패스트트랙 사건 담당 변호인단과 간담회를 하고 지원을 약속했던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나 후보는 “법무부 장관은 민간인의 청탁을 들어줄 수 없다는 걸 강조하고 싶으신 건데, 그게 바로 이미지 정치”라며 “위기의 순간에 이미지 정치하는 당 대표가 나오시면 어떡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나 후보는 한 후보 측이 한 후보가 과거 패스트트랙 사건 담당 변호인단을 만나 지원을 약속한 점을 부각한 데 대해서도 “본인이 하신 잘못을 덮으려는 궁색한 변명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지역 당원들을 만난 한 후보가 ‘상대의 인신공격을 잊고 함께 이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가해자가 강제로 화해하자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마감되는 오늘까지 영남과 수도권을 돌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경기도 포천·가평, 이천에서 당원들을 만나는 한 후보는 경쟁 후보들의 공세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선택이 당을 바꾸고 나라를 바꾼다”며 “주저함 없이 선택해달라. 사심 없이 좋은 정치 하겠다”고만 적었습니다.
나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뒤 페이스북에 “‘누가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막연한 기대가 아닌 검증된 경력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당원들에 호소했습니다.
대구를 방문한 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 후보가 제안한 ‘제삼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을 비판하며 한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 후보는 나 후보와 함께 패스트트랙 재판에 연루된 일부 전·현직 의원, 보좌진과 여의도에서 만찬 회동을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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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오늘(22일) 각자 “1차 투표로 과반 승리” 또는 “무조건 2차 결선투표”를 자신하면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특히 지난 19∼20일 모바일 당원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한 45.98%를 기록한 것을 두고 경선이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로 흐른 결과라는 ‘아전인수’ 식 해석을 내놨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한동훈 후보는 ‘대세론’을 앞세워 1차 투표의 과반 승리를 기대한 반면,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반전을 노리는 모습입니다.
한 후보 측 정광재 대변인은 CBS 라디오에서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낮은 투표율을 두고 “워낙 처음부터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 ‘언더독’(열세 후보)을 지지하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응하지 않았다”며 ‘1차 과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나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전당대회 연설회와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한 후보에 대한 막연한 환상, 기대가 많이 깨진 것 같다”며 “‘어대한’이 아니고, ‘그대나’(그래도 대표는 나경원)이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 측 김민수 대변인도 CBS 라디오에서 “전당대회 기간 중 안 좋은 모습들에 한 후보의 중·약성 지지자들이 물음표를 찍어 투표를 포기하거나 보류한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2차 간다”고 결선 투표를 확신했습니다.
윤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결선투표 여부에 대해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한 후보가 1차 50%를 넘지 못하면 결국 후보 간 연대가 이뤄지지 않겠나”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들은 당권 레이스 막판 변수로 떠오른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폭로에 대한 신경전도 이어갔습니다.
한 후보 측 정 대변인은 한 후보가 나 후보의 공소 취소 부탁이 ‘개인적 청탁’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개인적 차원의 청탁이었기 때문에 두 분(한동훈·나경원) 모두 법률적 처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라며 “(나 후보가) 만약 제3자를 대리해서 부탁했다면 법률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 대변인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후보가 공소 취소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다며 대신 한 후보가 비대위원장이었던 지난 1월 패스트트랙 사건 담당 변호인단과 간담회를 하고 지원을 약속했던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나 후보는 “법무부 장관은 민간인의 청탁을 들어줄 수 없다는 걸 강조하고 싶으신 건데, 그게 바로 이미지 정치”라며 “위기의 순간에 이미지 정치하는 당 대표가 나오시면 어떡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나 후보는 한 후보 측이 한 후보가 과거 패스트트랙 사건 담당 변호인단을 만나 지원을 약속한 점을 부각한 데 대해서도 “본인이 하신 잘못을 덮으려는 궁색한 변명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지역 당원들을 만난 한 후보가 ‘상대의 인신공격을 잊고 함께 이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가해자가 강제로 화해하자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마감되는 오늘까지 영남과 수도권을 돌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경기도 포천·가평, 이천에서 당원들을 만나는 한 후보는 경쟁 후보들의 공세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선택이 당을 바꾸고 나라를 바꾼다”며 “주저함 없이 선택해달라. 사심 없이 좋은 정치 하겠다”고만 적었습니다.
나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뒤 페이스북에 “‘누가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막연한 기대가 아닌 검증된 경력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당원들에 호소했습니다.
대구를 방문한 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 후보가 제안한 ‘제삼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을 비판하며 한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 후보는 나 후보와 함께 패스트트랙 재판에 연루된 일부 전·현직 의원, 보좌진과 여의도에서 만찬 회동을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지난 19∼20일 모바일 당원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한 45.98%를 기록한 것을 두고 경선이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로 흐른 결과라는 ‘아전인수’ 식 해석을 내놨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한동훈 후보는 ‘대세론’을 앞세워 1차 투표의 과반 승리를 기대한 반면,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반전을 노리는 모습입니다.
한 후보 측 정광재 대변인은 CBS 라디오에서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낮은 투표율을 두고 “워낙 처음부터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 ‘언더독’(열세 후보)을 지지하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응하지 않았다”며 ‘1차 과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나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전당대회 연설회와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한 후보에 대한 막연한 환상, 기대가 많이 깨진 것 같다”며 “‘어대한’이 아니고, ‘그대나’(그래도 대표는 나경원)이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 측 김민수 대변인도 CBS 라디오에서 “전당대회 기간 중 안 좋은 모습들에 한 후보의 중·약성 지지자들이 물음표를 찍어 투표를 포기하거나 보류한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2차 간다”고 결선 투표를 확신했습니다.
윤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결선투표 여부에 대해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한 후보가 1차 50%를 넘지 못하면 결국 후보 간 연대가 이뤄지지 않겠나”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들은 당권 레이스 막판 변수로 떠오른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폭로에 대한 신경전도 이어갔습니다.
한 후보 측 정 대변인은 한 후보가 나 후보의 공소 취소 부탁이 ‘개인적 청탁’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개인적 차원의 청탁이었기 때문에 두 분(한동훈·나경원) 모두 법률적 처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라며 “(나 후보가) 만약 제3자를 대리해서 부탁했다면 법률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 대변인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후보가 공소 취소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다며 대신 한 후보가 비대위원장이었던 지난 1월 패스트트랙 사건 담당 변호인단과 간담회를 하고 지원을 약속했던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나 후보는 “법무부 장관은 민간인의 청탁을 들어줄 수 없다는 걸 강조하고 싶으신 건데, 그게 바로 이미지 정치”라며 “위기의 순간에 이미지 정치하는 당 대표가 나오시면 어떡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나 후보는 한 후보 측이 한 후보가 과거 패스트트랙 사건 담당 변호인단을 만나 지원을 약속한 점을 부각한 데 대해서도 “본인이 하신 잘못을 덮으려는 궁색한 변명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지역 당원들을 만난 한 후보가 ‘상대의 인신공격을 잊고 함께 이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가해자가 강제로 화해하자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마감되는 오늘까지 영남과 수도권을 돌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경기도 포천·가평, 이천에서 당원들을 만나는 한 후보는 경쟁 후보들의 공세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선택이 당을 바꾸고 나라를 바꾼다”며 “주저함 없이 선택해달라. 사심 없이 좋은 정치 하겠다”고만 적었습니다.
나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뒤 페이스북에 “‘누가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막연한 기대가 아닌 검증된 경력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당원들에 호소했습니다.
대구를 방문한 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 후보가 제안한 ‘제삼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을 비판하며 한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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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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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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