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민생경제 비상…제주도, 민생위기 극복기구 설치

[앵커]

민생경제 회복이 녹록지 않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이를 위한 대책을 내놓지만 효과를 내고 있는지는 체감하지 못한다는 게 도민사회 목소리입니다.

결국 민선 8기 제주도정이 후반기에 이에 결실을 맺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과 자세히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국장께서 보시는 최근 제주의 전반적인 경기 상황은 어떻습니까?

[앵커]

민선 8기 도정 후반기 역점 사업이 또 민생경제 회복이죠.

성과를 내겠다는 게 오영훈 지사의 약속입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민생투어 모습도 보였는데, 소상공인 층 상황은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가요?

[앵커]

중소기업 상황도 보죠.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기업과 가계 연체율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았습니다.

폐업률은 코로나19 때보다 2배 정도 증가했다는 통계도 있고요.

원인을 진단해 본다면요?

[앵커]

경기침체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도의회에서는 직접적인 대책이 없다는 목소리도 나왔죠.

그런데 지난주 제주도에서 '민생경제 활력지원단'을 구성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요?

[앵커]

민생 안정과 소비 촉진, 소상공인 경영안정 이렇게 3개 분야로 운영되죠.

언제까지 그리고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정책은 무엇인지요?

[앵커]

그런데, 제주도에서 내놓은 관련 정책에 도민 체감도는 낮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이번 지원단의 정책도 보면 기존에 보았던 말들과 다른 게 보이진 않거든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앵커]

여기서 궁금한 게 지난 5월에 소개해 주신 소비 촉진 대책인 '골목경제 기 살리기' 캠페인 기억납니다.

성과를 내고 있나요?

[앵커]

성과를 내야하는 게 민생경제 회복이죠,

행정당국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도민 사회의 몫도 있다고 보거든요.

지금 시점에 무엇이 필요할까요?

[앵커]

누구나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해마다 반복되지 말아야겠죠.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약속, 꼭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그만큼 수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