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과반 승리” vs “결선 간다”

입력 2024.07.23 (06:13) 수정 2024.07.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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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 여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 오후 개최됩니다.

한동훈 후보 측은 오늘 과반 득표로 승리를 결정지을 거라고 장담하는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새로운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합니다.

전당대회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데 개표 결과는 오후 4시 30분 전후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당대호에서는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이 각각 선출됩니다.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당 대표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당대표로 선출되지만 오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오는 2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새 대표는 당원 투표 80%, 여론조사 20% 비율로 반영해 선출하는데 후보들은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어제/YTN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 아니라 누가 이러시던데요? '그대나'(그래도 대표는 나경원)이라고. 한동훈 후보에 대한 막연한 환상, 기대 이런 것이 많이 깨지신 것 같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당에 뿌리가 약한 인기와 팬덤 현상이 우리 당을 많이 지배하고 있었는데 당원들의 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투표율이 낮으면 친윤계들의 조직표가 훨씬 더 모이지 않았겠나, 친윤계가 가장 조직적으로 탄탄하니까…."]

[한동훈/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젊은 분들에게 매력적인 정당이 돼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런 당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는 미래로 갑시다."]

오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나올 경우 국민의힘은 황우여 비대위 체제 2달여 만에 새로운 지도부 체제로 전환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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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과반 승리” vs “결선 간다”
    • 입력 2024-07-23 06:13:11
    • 수정2024-07-23 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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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 여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 오후 개최됩니다.

한동훈 후보 측은 오늘 과반 득표로 승리를 결정지을 거라고 장담하는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새로운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합니다.

전당대회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데 개표 결과는 오후 4시 30분 전후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당대호에서는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이 각각 선출됩니다.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당 대표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당대표로 선출되지만 오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오는 2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새 대표는 당원 투표 80%, 여론조사 20% 비율로 반영해 선출하는데 후보들은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어제/YTN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 아니라 누가 이러시던데요? '그대나'(그래도 대표는 나경원)이라고. 한동훈 후보에 대한 막연한 환상, 기대 이런 것이 많이 깨지신 것 같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당에 뿌리가 약한 인기와 팬덤 현상이 우리 당을 많이 지배하고 있었는데 당원들의 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투표율이 낮으면 친윤계들의 조직표가 훨씬 더 모이지 않았겠나, 친윤계가 가장 조직적으로 탄탄하니까…."]

[한동훈/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젊은 분들에게 매력적인 정당이 돼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런 당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는 미래로 갑시다."]

오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나올 경우 국민의힘은 황우여 비대위 체제 2달여 만에 새로운 지도부 체제로 전환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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