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직 군인 뇌물공여’ 마일즈 업체, ‘기술탈취’로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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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4/07/23/20240723_tDZUzP.jpg)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 5월 해당 방산업체 법인과 이 업체 소속 직원 등 2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레이저·감지기 등을 활용한 과학화 훈련 장비인 마일즈 장비를 제조하는 경쟁사의 기술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어제 KBS는 해당 업체가 지난 4월 마일즈 장비 개발과 도입에 관여하는 김 모 원사의 해외 휴가에 임원을 동행시켜 체류 경비를 제공한 혐의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 검찰은 이 업체가 2022년 마일즈 수류탄과 크레모아 등을 납품하는 신형 소대급 교전훈련장비체계 입찰에 떨어지고도 김 원사의 도움으로 하도급 계약을 따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원사는 마일즈 장비 분야에서 15년 동안 일한 육군 소속의 전문가입니다.
경찰은 실제로는 마일즈 수류탄 등을 제조할 기술이 없었던 이 업체가 경쟁사 직원을 포섭해 제품을 제조했고 이 과정에서 기술 탈취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해당 경쟁사의 제조 장비를 무단 반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경쟁사 직원 김 모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일부 사안에 대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관련 혐의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관련 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KBS의 질의에 해당 경쟁사와 직원들은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관련 기사>
[단독] ‘마일즈 왕’ 평판 현역 군인, 뇌물 혐의 압수수색
(링크: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1748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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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현직 군인 뇌물공여’ 마일즈 업체, ‘기술탈취’로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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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23 11:18:00
- 수정2024-07-23 13:40:28
![](/data/news/2024/07/23/20240723_tDZUzP.jpg)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 5월 해당 방산업체 법인과 이 업체 소속 직원 등 2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레이저·감지기 등을 활용한 과학화 훈련 장비인 마일즈 장비를 제조하는 경쟁사의 기술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어제 KBS는 해당 업체가 지난 4월 마일즈 장비 개발과 도입에 관여하는 김 모 원사의 해외 휴가에 임원을 동행시켜 체류 경비를 제공한 혐의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 검찰은 이 업체가 2022년 마일즈 수류탄과 크레모아 등을 납품하는 신형 소대급 교전훈련장비체계 입찰에 떨어지고도 김 원사의 도움으로 하도급 계약을 따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원사는 마일즈 장비 분야에서 15년 동안 일한 육군 소속의 전문가입니다.
경찰은 실제로는 마일즈 수류탄 등을 제조할 기술이 없었던 이 업체가 경쟁사 직원을 포섭해 제품을 제조했고 이 과정에서 기술 탈취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해당 경쟁사의 제조 장비를 무단 반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경쟁사 직원 김 모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일부 사안에 대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관련 혐의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관련 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KBS의 질의에 해당 경쟁사와 직원들은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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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일즈 왕’ 평판 현역 군인, 뇌물 혐의 압수수색
(링크: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1748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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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이원희 기자의 기사 모음 -
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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