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민족 갈등 넘어 문화적 통일 노력
입력 2024.07.23 (12:46)
수정 2024.07.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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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동쪽의 섬나라 키프로스.
1974년 전쟁 이후 튀르키예계가 다수인 북키프로스와 그리스계가 다수인 남키프로스로 분단됐습니다.
하지만 수도 니코시아 완충지대의 한 문화시설에선 매주 금요일 저녁 남과 북에서 온 키프로스인들이 열정적인 탱고를 함께 추고 있습니다.
남과 북을 벗어나 탱고를 통해 모두 하나가 된다고 말합니다.
[크리스티아나 네오피토우/그리스계 키프로스 댄서 : "아시다시피, 탱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옹이에요. 그리고 누군가를 포옹할 때는 그 사람이 어느 지역 출신인지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남북 키프로스인이 함께하는 합창단도 창설됐습니다.
[데메트라 파이아타/은퇴한 그리스계 키프로스인/합창단 단원 : "우리는 예전처럼 함께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합창단을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했고, 우리 나라의 재통일을 위해서죠. 키프로스는 분할하기에는 너무 작아서, 우리는 이 투쟁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서로를 튀르키예계나 그리스계로 나누지 않고, 통일된 키프로스인으로 부르는 이들, '공통언어'인 춤과 노래를 통해 분단국가지만 문화적 동질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1974년 전쟁 이후 튀르키예계가 다수인 북키프로스와 그리스계가 다수인 남키프로스로 분단됐습니다.
하지만 수도 니코시아 완충지대의 한 문화시설에선 매주 금요일 저녁 남과 북에서 온 키프로스인들이 열정적인 탱고를 함께 추고 있습니다.
남과 북을 벗어나 탱고를 통해 모두 하나가 된다고 말합니다.
[크리스티아나 네오피토우/그리스계 키프로스 댄서 : "아시다시피, 탱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옹이에요. 그리고 누군가를 포옹할 때는 그 사람이 어느 지역 출신인지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남북 키프로스인이 함께하는 합창단도 창설됐습니다.
[데메트라 파이아타/은퇴한 그리스계 키프로스인/합창단 단원 : "우리는 예전처럼 함께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합창단을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했고, 우리 나라의 재통일을 위해서죠. 키프로스는 분할하기에는 너무 작아서, 우리는 이 투쟁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서로를 튀르키예계나 그리스계로 나누지 않고, 통일된 키프로스인으로 부르는 이들, '공통언어'인 춤과 노래를 통해 분단국가지만 문화적 동질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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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프로스, 민족 갈등 넘어 문화적 통일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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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23 12:46:31
- 수정2024-07-23 12:55:16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12/2024/07/23/320_8018751.jpg)
지중해 동쪽의 섬나라 키프로스.
1974년 전쟁 이후 튀르키예계가 다수인 북키프로스와 그리스계가 다수인 남키프로스로 분단됐습니다.
하지만 수도 니코시아 완충지대의 한 문화시설에선 매주 금요일 저녁 남과 북에서 온 키프로스인들이 열정적인 탱고를 함께 추고 있습니다.
남과 북을 벗어나 탱고를 통해 모두 하나가 된다고 말합니다.
[크리스티아나 네오피토우/그리스계 키프로스 댄서 : "아시다시피, 탱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옹이에요. 그리고 누군가를 포옹할 때는 그 사람이 어느 지역 출신인지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남북 키프로스인이 함께하는 합창단도 창설됐습니다.
[데메트라 파이아타/은퇴한 그리스계 키프로스인/합창단 단원 : "우리는 예전처럼 함께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합창단을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했고, 우리 나라의 재통일을 위해서죠. 키프로스는 분할하기에는 너무 작아서, 우리는 이 투쟁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서로를 튀르키예계나 그리스계로 나누지 않고, 통일된 키프로스인으로 부르는 이들, '공통언어'인 춤과 노래를 통해 분단국가지만 문화적 동질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1974년 전쟁 이후 튀르키예계가 다수인 북키프로스와 그리스계가 다수인 남키프로스로 분단됐습니다.
하지만 수도 니코시아 완충지대의 한 문화시설에선 매주 금요일 저녁 남과 북에서 온 키프로스인들이 열정적인 탱고를 함께 추고 있습니다.
남과 북을 벗어나 탱고를 통해 모두 하나가 된다고 말합니다.
[크리스티아나 네오피토우/그리스계 키프로스 댄서 : "아시다시피, 탱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옹이에요. 그리고 누군가를 포옹할 때는 그 사람이 어느 지역 출신인지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남북 키프로스인이 함께하는 합창단도 창설됐습니다.
[데메트라 파이아타/은퇴한 그리스계 키프로스인/합창단 단원 : "우리는 예전처럼 함께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합창단을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했고, 우리 나라의 재통일을 위해서죠. 키프로스는 분할하기에는 너무 작아서, 우리는 이 투쟁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서로를 튀르키예계나 그리스계로 나누지 않고, 통일된 키프로스인으로 부르는 이들, '공통언어'인 춤과 노래를 통해 분단국가지만 문화적 동질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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