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한 회사 만들어”…백종원, 논란 기사 조목조목 반박 [지금뉴스]

입력 2024.07.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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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관련 내용을 담은 보도를 직접 반박했습니다.

백 대표는 어제(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14분 남짓 분량의 영상에서 가맹점과 본사 간 매출격차가 크다는 점, 가맹점의 존속기간이 짧다는 점을 집중 해명했습니다.

먼저, 가맹 점포들의 지난해 평균 매출이 2010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도, 본사 매출은 9배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 "매장의 평균 면적 축소로 인한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백 대표가 제시한 영상 속 자료를 보면 점포 평균 면적은 2015년 50평에서 2023년 23평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작은 면적의 매장이 늘어나면서 점포 당 평균 매출이 줄어든 건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녹취]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평당 매출이 어떻게 됐는지를 확인해 보면 되잖아요. 2010년도에는 평균 매출로 따지니까 1782만 원이었고 2023년에는 2350만 원으로 평당 매출은 오히려 더 늘었어요. 그런데 기사에서는 매장당 매출이 반토막 났다고 써버렸어."

본사 매출 증가폭에 대해서도 "가맹점 수가 11배 증가했는데 매출은 9배 증가하는데 그쳤다"면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2%로 높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어떻게 가맹점은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고 그러고 본사는 9배의 매출 이런 파렴치한 회사를 만드냐고요. 저희랑 같은 브랜드건 뭔가를 비교해 봤을 때 영업이익률 한번 비교해 보시면 저희보다 어마무시하게 높은 데 있을 겁니다."

브랜드 가맹점의 평균 존속기간이 3.1년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사실상 오보라고 주장했습니다.

개점일로부터 신고일까지를 계산한 '영업 기간'을 폐점일까지 계산하는 '존속 기간'으로 잘못 표현한 것이라는 겁니다.

[녹취]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2010년 이후로 급속하게 매장들이 늘어난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소규모 브랜드들이고 이 브랜드들은 5년도 안 된 브랜드들이 만드는지 그마만큼 영업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백 대표는 마지막으로 "점주들께 본의 아니게 피해가 가서 죄송하다."면서 "2천7백여 개의 매장 점주님들의 생명줄이 달려있다"며 직접 해명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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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3 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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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관련 내용을 담은 보도를 직접 반박했습니다.

백 대표는 어제(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14분 남짓 분량의 영상에서 가맹점과 본사 간 매출격차가 크다는 점, 가맹점의 존속기간이 짧다는 점을 집중 해명했습니다.

먼저, 가맹 점포들의 지난해 평균 매출이 2010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도, 본사 매출은 9배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 "매장의 평균 면적 축소로 인한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백 대표가 제시한 영상 속 자료를 보면 점포 평균 면적은 2015년 50평에서 2023년 23평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작은 면적의 매장이 늘어나면서 점포 당 평균 매출이 줄어든 건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녹취]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평당 매출이 어떻게 됐는지를 확인해 보면 되잖아요. 2010년도에는 평균 매출로 따지니까 1782만 원이었고 2023년에는 2350만 원으로 평당 매출은 오히려 더 늘었어요. 그런데 기사에서는 매장당 매출이 반토막 났다고 써버렸어."

본사 매출 증가폭에 대해서도 "가맹점 수가 11배 증가했는데 매출은 9배 증가하는데 그쳤다"면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2%로 높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어떻게 가맹점은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고 그러고 본사는 9배의 매출 이런 파렴치한 회사를 만드냐고요. 저희랑 같은 브랜드건 뭔가를 비교해 봤을 때 영업이익률 한번 비교해 보시면 저희보다 어마무시하게 높은 데 있을 겁니다."

브랜드 가맹점의 평균 존속기간이 3.1년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사실상 오보라고 주장했습니다.

개점일로부터 신고일까지를 계산한 '영업 기간'을 폐점일까지 계산하는 '존속 기간'으로 잘못 표현한 것이라는 겁니다.

[녹취]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2010년 이후로 급속하게 매장들이 늘어난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소규모 브랜드들이고 이 브랜드들은 5년도 안 된 브랜드들이 만드는지 그마만큼 영업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백 대표는 마지막으로 "점주들께 본의 아니게 피해가 가서 죄송하다."면서 "2천7백여 개의 매장 점주님들의 생명줄이 달려있다"며 직접 해명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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