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쓰레기 발언’ 논란에 “당원께 상처 준 표현 진심으로 사과”

입력 2024.07.23 (15:12) 수정 2024.07.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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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대표 후보는 최근 SNS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층을 겨냥해 ‘집단 쓰레기’라는 표현을 썼다가 삭제한 데 대해 “당원 동지들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3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캠프 실무자 실수로 당원 동지들의 가슴에 상처가 되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록 캠프 실무자의 실수였지만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낸 우리 당원 동지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저 또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들의 축제가 되어 다 함께 승리하는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1일 대구·경북 지역 경선을 마친 뒤 SNS에 전당대회 진행 방식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 후보는 해당 글에서 “‘집단 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잡을 수도 없고 잡아서도 안 된다”고 적었다가 강성 당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자 해당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후보 뜻이 와전돼 메시지팀에서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며 “후보는 이 사실을 알고 즉각 해당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했고 메시지팀장과 SNS팀장을 해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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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3 15:12:47
    • 수정2024-07-23 15:17:17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대표 후보는 최근 SNS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층을 겨냥해 ‘집단 쓰레기’라는 표현을 썼다가 삭제한 데 대해 “당원 동지들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3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캠프 실무자 실수로 당원 동지들의 가슴에 상처가 되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록 캠프 실무자의 실수였지만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낸 우리 당원 동지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저 또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들의 축제가 되어 다 함께 승리하는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1일 대구·경북 지역 경선을 마친 뒤 SNS에 전당대회 진행 방식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 후보는 해당 글에서 “‘집단 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잡을 수도 없고 잡아서도 안 된다”고 적었다가 강성 당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자 해당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후보 뜻이 와전돼 메시지팀에서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며 “후보는 이 사실을 알고 즉각 해당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했고 메시지팀장과 SNS팀장을 해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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