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선 매직넘버 확보…공화당, 피격 청문회

입력 2024.07.23 (19:40) 수정 2024.07.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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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선 도전을 포기한 바이든 대통령 대신,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상대로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에 대한 조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의 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한 매직 넘버를 사실상 확보했습니다.

다음달 19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차 투표에서 1,976명의 지지를 받으면 그대로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데 AP통신은 자체 조사 결과 이미 2,500명 이상이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권 도전 공식화 하루 만에 이른바 매직넘버를 달성한 겁니다.

후원금도 답지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대선캠프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하루 만에 8천백만 달러가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원로들의 공개 지지를 바탕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 승계에 안착하는 모양샙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매일 미국 국민을 위해 싸우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있으며, 조국에 대한 그의 봉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델라웨어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이르면 내일 백악관으로 복귀해 대국민 연설에 나설 전망입니다.

한편, 미 하원 감독위에서는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의 경호 책임을 밝히기 위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킴벌리 치틀/미국 비밀경호국장 : "7월 13일에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는 수십 년 만에 발생한 비밀경호국의 가장 중대한 작전 실패 사건입니다."]

하지만, '작전 실패'를 인정한 비밀경호국장은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다며 자진 사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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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스, 대선 매직넘버 확보…공화당, 피격 청문회
    • 입력 2024-07-23 19:40:36
    • 수정2024-07-23 19:56:31
    뉴스7(창원)
[앵커]

재선 도전을 포기한 바이든 대통령 대신,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상대로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에 대한 조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의 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한 매직 넘버를 사실상 확보했습니다.

다음달 19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차 투표에서 1,976명의 지지를 받으면 그대로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데 AP통신은 자체 조사 결과 이미 2,500명 이상이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권 도전 공식화 하루 만에 이른바 매직넘버를 달성한 겁니다.

후원금도 답지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대선캠프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하루 만에 8천백만 달러가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원로들의 공개 지지를 바탕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 승계에 안착하는 모양샙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매일 미국 국민을 위해 싸우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있으며, 조국에 대한 그의 봉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델라웨어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이르면 내일 백악관으로 복귀해 대국민 연설에 나설 전망입니다.

한편, 미 하원 감독위에서는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의 경호 책임을 밝히기 위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킴벌리 치틀/미국 비밀경호국장 : "7월 13일에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는 수십 년 만에 발생한 비밀경호국의 가장 중대한 작전 실패 사건입니다."]

하지만, '작전 실패'를 인정한 비밀경호국장은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다며 자진 사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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