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고립사고 잇따른 강원…곳곳에서 사고 이어져

입력 2024.07.23 (21:04) 수정 2024.07.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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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가 쏟아진 강원과 경기 북부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원 철원군에선 차량이 침수되고 배수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하천에 추락하는 등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거세게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차량 한 대가 물에 잠겨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빗물에 잠긴 차량을 밀어 끌어냅니다.

어젯밤(22일) 11시 15분쯤, 강원 철원군 갈말읍에서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차량이 침수된 겁니다.

물이 문까지 차올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분 만에 무사히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이틀 사이 130㎜ 넘는 폭우가 집중된 강원 철원군, 비 피해 신고만 16건이 들어오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23일) 오후 3시 50분쯤에는 철원군 갈말읍 용화저수지 인근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하천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나무 쓰러짐과 침수, 토사 유출 등 비 피해 5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반쯤 넘어져 있는 현수막 게시대, 오늘 새벽 1시 쯤, 경기 가평군 대곡리 가평군청 인근에서 도로 옆 현수막 게시대가 기울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 도로 진입을 차단하고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쓰러진 나무가 차량과 도로를 덮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엔 경기 가평군 대곡리의 한 도로에서 강풍에 나무가 꺾여 쓰러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9명과 차량 3대를 동원해 나무를 제거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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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난·고립사고 잇따른 강원…곳곳에서 사고 이어져
    • 입력 2024-07-23 21:04:35
    • 수정2024-07-23 22: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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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가 쏟아진 강원과 경기 북부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원 철원군에선 차량이 침수되고 배수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하천에 추락하는 등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거세게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차량 한 대가 물에 잠겨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빗물에 잠긴 차량을 밀어 끌어냅니다.

어젯밤(22일) 11시 15분쯤, 강원 철원군 갈말읍에서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차량이 침수된 겁니다.

물이 문까지 차올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분 만에 무사히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이틀 사이 130㎜ 넘는 폭우가 집중된 강원 철원군, 비 피해 신고만 16건이 들어오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23일) 오후 3시 50분쯤에는 철원군 갈말읍 용화저수지 인근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하천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나무 쓰러짐과 침수, 토사 유출 등 비 피해 5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반쯤 넘어져 있는 현수막 게시대, 오늘 새벽 1시 쯤, 경기 가평군 대곡리 가평군청 인근에서 도로 옆 현수막 게시대가 기울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 도로 진입을 차단하고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쓰러진 나무가 차량과 도로를 덮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엔 경기 가평군 대곡리의 한 도로에서 강풍에 나무가 꺾여 쓰러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9명과 차량 3대를 동원해 나무를 제거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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