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키산맥 국립공원 산불…관광객 등 2만 5천 명 대피

입력 2024.07.24 (08:53) 수정 2024.07.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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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등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수 백 건의 산불이 발생해 주민과 방문객 등 2만5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로키산맥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최근 산불이 발생해 재스퍼 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재스퍼 국립공원이 위치한 앨버타주 비상 관리청 관계자에 따르면 대피령이 내려졌을 당시 재스퍼 시에는 주민을 포함해 약 1만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재스퍼 국립공원에는 당시 1만5천명의 방문객이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앨버타주 정부는 22일 밤늦게 긴급 대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캐나다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파크스 캐나다'의 화재 관리 담당 케이티 엘즈워스는 헬리콥터가 화재 지역에 물을 뿌리고 있으며 오지에 갇혔을 수 있는 등산객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 등에는 대피에 나선 긴 차량 행렬이 연기 사이를 지나가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재스퍼 국립공원은 다음 달 6일까지의 예약이 모두 취소되며 전액 환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앨버타주 전역에서 17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앨버타주 주도 에드먼턴으로 이어지는 동쪽 고속도로 접근이 차단됐고 남쪽과 북쪽을 잇는 아이스필즈 파크웨이 고속도로도 폐쇄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슈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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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4 08:53:26
    • 수정2024-07-25 0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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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등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수 백 건의 산불이 발생해 주민과 방문객 등 2만5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로키산맥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최근 산불이 발생해 재스퍼 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재스퍼 국립공원이 위치한 앨버타주 비상 관리청 관계자에 따르면 대피령이 내려졌을 당시 재스퍼 시에는 주민을 포함해 약 1만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재스퍼 국립공원에는 당시 1만5천명의 방문객이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앨버타주 정부는 22일 밤늦게 긴급 대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캐나다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파크스 캐나다'의 화재 관리 담당 케이티 엘즈워스는 헬리콥터가 화재 지역에 물을 뿌리고 있으며 오지에 갇혔을 수 있는 등산객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 등에는 대피에 나선 긴 차량 행렬이 연기 사이를 지나가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재스퍼 국립공원은 다음 달 6일까지의 예약이 모두 취소되며 전액 환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앨버타주 전역에서 17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앨버타주 주도 에드먼턴으로 이어지는 동쪽 고속도로 접근이 차단됐고 남쪽과 북쪽을 잇는 아이스필즈 파크웨이 고속도로도 폐쇄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슈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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