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패션 김정은, 휠체어 탄 바이든…머스크가 공개한 AI패션쇼 [이런뉴스]

일론 머스크가 최근 X 계정에 올린 AI 패션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어 등장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무지개색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휠체어를 탄 채 런웨이를 이동하고, 이어서 머스크 본인도 등장합니다.

머스크의 X가 새겨진 속옷은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검은색 우주복으로 변신합니다.

이어서 나온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주황색 점퍼수트를 입었는데 마치 미국 죄수복을 연상시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커다란 후드와 금색 목걸이의 힙합 패션입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선글라스를 시작으로 일본 사무라이, 로마 전사, 미국 프로농구 선수 등 10가지가 넘는 복장으로 런웨이에 등장했습니다.

이외에도 영상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시진핑 주석 등 다양한 인사가 등장했습니다.

패션쇼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가 들고 있는 화면엔 최근 윈도 운영체제를 쓰는 기기 약 850만 대에 오류가 난 ‘글로벌 IT 대란'을 풍자하는 듯한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이 영상은 약 1억 4천만 조회수와 120만 '좋아요'를 받으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번 시즌에 당신의 마음에 들었던 AI 룩은 무엇인가요", "어느 정도 비슷하다", "토가를 입은 바이든은 없냐"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