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전국 공항 ‘하루 45만 명’ 이용 전망…‘빠른 수속’ 꿀팁은?

입력 2024.07.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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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왔던 휴가철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사람이 공항을 이용할 전망입니다. 평소보다 혼잡할 수밖에 없을 텐데 각 공항공사가 설명하는 '빠른 수속 꿀팁'은 뭘까요?

■휴가 집중기간, 전국 공항 하루평균 45만 명 이용할 듯…작년보다 14% 증가

내일(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여름 휴가 집중기간 동안 전국 공항 이용객은 작년보다 늘어난 하루 평균 45만 명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4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주종완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휴가철 공항별 혼잡관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여객국적사 10곳의 임직원이 함께했습니다.

먼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휴가 집중기간 동안 공항 이용객을 하루 평균 45만 명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39만 5천명 대비 13.9% 증가한 수치이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하루 평균 46만 6천명 대비 96.5% 회복한 수치입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하루 평균 21만 4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출발 승객은 이번 달 27일(11만 6천명)이 가장 많고 도착 승객은 다음 달 4일(11만 7천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료 국토교통부.자료 국토교통부.

■사전 체크인 하면 빨라…'스마트패스' 등록 시 전용라인 이용

두 공항 공사는 출발 항공편이 몰리는 오전 시간에는 공항 이용객이 많은 만큼, 해당 시간대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항공사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체크인을 하거나, 공항에서 셀프체크인·백드롭을 이용해 탑승수속을 하면 공항 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앱(인천공항+)에서는 비행기 탑승까지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 공항은 앱(스마트공항)을 통해 비행기 탑승까지(국내선) 실시간 소요시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앱을 이용해 '스마트패스'를 미리 등록하면 출국장 진입 시 전용 라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방공항 국내선은 스마트 항공권을 등록하면 신분확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휴가철을 맞아 운항 노선이 증편되는데, 국내선은 수요가 많은 제주행 노선을 주 17회까지 증편하고, 국제선은 중국·일본·동남아 등 노선을 중심으로 주 86회까지 증편됩니다.


■ 지연·결항 잦은 여름 휴가철…"연쇄 차질 없도록 운항스케줄 관리 필요"

여름 휴가철은 갑작스러운 돌풍과 낙뢰 등 기상 문제로 항공편의 지연, 결항이 생기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런 경우 안내를 받기 위해 항공권 구매 시 연락처를 꼭 적고, 위약금과 환불 조건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국토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MS발 항공권 발권 시스템 장애 상황을 계기로, 각 항공사와 공항공사가 대응 매뉴얼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발 시 혼란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여름 휴가철은 평소보다 항공편 운항이 늘어나고, 집중호우·태풍·낙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지연·결항이 우려되는 만큼, 연쇄적인 운항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항 스케줄을 관리해달라"고 항공사에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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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전국 공항 ‘하루 45만 명’ 이용 전망…‘빠른 수속’ 꿀팁은?
    • 입력 2024-07-24 14: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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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왔던 휴가철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사람이 공항을 이용할 전망입니다. 평소보다 혼잡할 수밖에 없을 텐데 각 공항공사가 설명하는 '빠른 수속 꿀팁'은 뭘까요?

■휴가 집중기간, 전국 공항 하루평균 45만 명 이용할 듯…작년보다 14% 증가

내일(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여름 휴가 집중기간 동안 전국 공항 이용객은 작년보다 늘어난 하루 평균 45만 명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4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주종완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휴가철 공항별 혼잡관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여객국적사 10곳의 임직원이 함께했습니다.

먼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휴가 집중기간 동안 공항 이용객을 하루 평균 45만 명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39만 5천명 대비 13.9% 증가한 수치이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하루 평균 46만 6천명 대비 96.5% 회복한 수치입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하루 평균 21만 4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출발 승객은 이번 달 27일(11만 6천명)이 가장 많고 도착 승객은 다음 달 4일(11만 7천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료 국토교통부.
■사전 체크인 하면 빨라…'스마트패스' 등록 시 전용라인 이용

두 공항 공사는 출발 항공편이 몰리는 오전 시간에는 공항 이용객이 많은 만큼, 해당 시간대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항공사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체크인을 하거나, 공항에서 셀프체크인·백드롭을 이용해 탑승수속을 하면 공항 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앱(인천공항+)에서는 비행기 탑승까지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 공항은 앱(스마트공항)을 통해 비행기 탑승까지(국내선) 실시간 소요시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앱을 이용해 '스마트패스'를 미리 등록하면 출국장 진입 시 전용 라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방공항 국내선은 스마트 항공권을 등록하면 신분확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휴가철을 맞아 운항 노선이 증편되는데, 국내선은 수요가 많은 제주행 노선을 주 17회까지 증편하고, 국제선은 중국·일본·동남아 등 노선을 중심으로 주 86회까지 증편됩니다.


■ 지연·결항 잦은 여름 휴가철…"연쇄 차질 없도록 운항스케줄 관리 필요"

여름 휴가철은 갑작스러운 돌풍과 낙뢰 등 기상 문제로 항공편의 지연, 결항이 생기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런 경우 안내를 받기 위해 항공권 구매 시 연락처를 꼭 적고, 위약금과 환불 조건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국토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MS발 항공권 발권 시스템 장애 상황을 계기로, 각 항공사와 공항공사가 대응 매뉴얼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발 시 혼란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여름 휴가철은 평소보다 항공편 운항이 늘어나고, 집중호우·태풍·낙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지연·결항이 우려되는 만큼, 연쇄적인 운항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항 스케줄을 관리해달라"고 항공사에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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