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직원 “죄스러워 펑펑 울었다”…티몬 카드 결제도 사라져 [지금뉴스]

입력 2024.07.24 (16: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위메프와 티몬 등 큐텐 계열사의 정산이 지연되는 가운데, "10여년 만에 펑펑 울었다"는 위메프 직원의 글이 익명 사이트인 블라인드에 올라왔습니다.

"팀 미팅에서 일방적인 통보를 들었을 때 어린 팀원들의 멍한 표정이 생각난다"면서 회사 내부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정산금이 밀린 사태와 관련해 그동안 거래액을 키우기 위해서 자신이 한 노력이 "죄스러워 너무 괴롭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지워졌지만, 업계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해당 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블라인드에는 또, 티몬 직원이 퇴직 연금을 들어 놓지 않았다는 글도 올려 걱정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티몬 앱 결제창에서는 신용카드 결제 방법이 사라졌습니다.

결제 방법으론 무통장입금, 휴대폰 결제 등만 남아있습니다.

정산 지연 사태에 누군가가 먼저 발을 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큐텐그룹 관계자는 어제 "소액 판매자에 대한 정산은 계속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을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산과 환불 절차를 모두 정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메프 직원 “죄스러워 펑펑 울었다”…티몬 카드 결제도 사라져 [지금뉴스]
    • 입력 2024-07-24 16:27:40
    영상K
위메프와 티몬 등 큐텐 계열사의 정산이 지연되는 가운데, "10여년 만에 펑펑 울었다"는 위메프 직원의 글이 익명 사이트인 블라인드에 올라왔습니다.

"팀 미팅에서 일방적인 통보를 들었을 때 어린 팀원들의 멍한 표정이 생각난다"면서 회사 내부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정산금이 밀린 사태와 관련해 그동안 거래액을 키우기 위해서 자신이 한 노력이 "죄스러워 너무 괴롭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지워졌지만, 업계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해당 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블라인드에는 또, 티몬 직원이 퇴직 연금을 들어 놓지 않았다는 글도 올려 걱정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티몬 앱 결제창에서는 신용카드 결제 방법이 사라졌습니다.

결제 방법으론 무통장입금, 휴대폰 결제 등만 남아있습니다.

정산 지연 사태에 누군가가 먼저 발을 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큐텐그룹 관계자는 어제 "소액 판매자에 대한 정산은 계속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을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산과 환불 절차를 모두 정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