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하이브 경영진 5명 경찰 고소…“업무방해·명예훼손”

입력 2024.07.24 (18:32) 수정 2024.07.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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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등 하이브 경영진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은 오늘(24일) 하이브 경영진 5명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침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고소한 하이브 경영진은 박지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수현 감사위원회 위원장, 정진수 최고법률책임자,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 박태희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 등 5명입니다.

이번 고소장에는 하이브가 민 대표를 상대로 감사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업무용 PC를 취득해 개인적인 메신저 내용을 확보했고, 개인 대화 내용을 편집·왜곡해 민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데 활용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 대표 측은 “이들은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 간의 메신저 대화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하고 자신들의 의도대로 거짓 편집하는 행태를 수없이 반복해왔다”며 “2022년 민 대표가 어도어에 부임하며 초기화하여 반납한 노트북도 포렌식해 업무가 아닌 개인 대화를 불법 취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고소인 측은 아티스트와 어도어 구성원에게 피해를 주고 대중에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최근까지도 불법행위가 지속 되고 있다”며 “더는 피해를 방치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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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희진 대표, 하이브 경영진 5명 경찰 고소…“업무방해·명예훼손”
    • 입력 2024-07-24 18:32:22
    • 수정2024-07-24 18:42:38
    사회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등 하이브 경영진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은 오늘(24일) 하이브 경영진 5명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침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고소한 하이브 경영진은 박지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수현 감사위원회 위원장, 정진수 최고법률책임자,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 박태희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 등 5명입니다.

이번 고소장에는 하이브가 민 대표를 상대로 감사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업무용 PC를 취득해 개인적인 메신저 내용을 확보했고, 개인 대화 내용을 편집·왜곡해 민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데 활용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 대표 측은 “이들은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 간의 메신저 대화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하고 자신들의 의도대로 거짓 편집하는 행태를 수없이 반복해왔다”며 “2022년 민 대표가 어도어에 부임하며 초기화하여 반납한 노트북도 포렌식해 업무가 아닌 개인 대화를 불법 취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고소인 측은 아티스트와 어도어 구성원에게 피해를 주고 대중에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최근까지도 불법행위가 지속 되고 있다”며 “더는 피해를 방치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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