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산실…게임 산업 중심지로

입력 2024.07.24 (21:46) 수정 2024.07.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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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게임 업계에서는 황무지라고 불렸던 충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인디 게임 업계, 특히 신생 업체가 약진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원 4명이 게임 기획부터 캐릭터 개발을 총괄하는 인디 게임 업체입니다.

최근 열린 게임 박람회에서 연말 출시 예정인 게임이 미리 공개되자 동호인들의 호평 속에 우수 개발자로 선정됐습니다.

창업 1년 만에 해외 진출까지 노리게 된 비결로는 충북 글로벌 게임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꼽습니다.

사업 초기 시행 착오를 바로 잡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기 때문입니다.

[박현명/밀크엠파이어 : "전시를 하는 도중에 충북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 분들이 오셔서 인사까지 해주시더라고요. 모르는 사이에도 뒤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실제 게임센터의 지원이 시작된 뒤 충북의 게임 산업은 기업과 종사자 모두 빠르게 증가하며 양적 확장을 이어갔습니다.

중견 게임 업체들도 접근성과 관련 산업 연계 등 수도권과 비교해도 충북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성식/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업체 대표 : "저희도 인디 게임으로 처음 여기 와서 충북에서 시작했고요. 그런 다음에 직원을 늘려서 법인을 세우고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교두보 역할을 해주고, 단계별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규모 면에서는 전국에서 최대 수준을 이룬 만큼 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에 더욱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규식/청주문화재단 콘텐츠산업팀 : "충북 게임 아카데미나 게임 인턴십 지원 사업을 통해서 게임 인력 육성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충북에 자리매김하고, 충북의 스타 기업까지도 발굴해서."]

게임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충북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게임 업계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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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디 게임 산실…게임 산업 중심지로
    • 입력 2024-07-24 21:46:39
    • 수정2024-07-24 21:52:53
    뉴스9(청주)
[앵커]

게임 업계에서는 황무지라고 불렸던 충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인디 게임 업계, 특히 신생 업체가 약진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원 4명이 게임 기획부터 캐릭터 개발을 총괄하는 인디 게임 업체입니다.

최근 열린 게임 박람회에서 연말 출시 예정인 게임이 미리 공개되자 동호인들의 호평 속에 우수 개발자로 선정됐습니다.

창업 1년 만에 해외 진출까지 노리게 된 비결로는 충북 글로벌 게임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꼽습니다.

사업 초기 시행 착오를 바로 잡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기 때문입니다.

[박현명/밀크엠파이어 : "전시를 하는 도중에 충북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 분들이 오셔서 인사까지 해주시더라고요. 모르는 사이에도 뒤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실제 게임센터의 지원이 시작된 뒤 충북의 게임 산업은 기업과 종사자 모두 빠르게 증가하며 양적 확장을 이어갔습니다.

중견 게임 업체들도 접근성과 관련 산업 연계 등 수도권과 비교해도 충북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성식/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업체 대표 : "저희도 인디 게임으로 처음 여기 와서 충북에서 시작했고요. 그런 다음에 직원을 늘려서 법인을 세우고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교두보 역할을 해주고, 단계별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규모 면에서는 전국에서 최대 수준을 이룬 만큼 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에 더욱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규식/청주문화재단 콘텐츠산업팀 : "충북 게임 아카데미나 게임 인턴십 지원 사업을 통해서 게임 인력 육성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충북에 자리매김하고, 충북의 스타 기업까지도 발굴해서."]

게임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충북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게임 업계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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