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어제보다 더 더워요!…곳곳에 강한 소나기

[앵커]

일부 강원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도 아침부터 덥네요?

[리포트]

네, 밤사이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이어져 아침부터 후텁지근합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기온은 강릉 29.5도, 서울도 27.1도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았습니다.

오후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가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5~40mm, 충청과 남부지방은 최대 6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특히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 제주도는 비가 오겠습니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34도, 대구 35도로 어제보다 2~4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서 최고 4~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3호 태풍 개미는 타이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중국 푸저우 부근에 상륙해 내륙으로 북상하겠습니다.

태풍이 밀어 올린 수증기로 모레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내륙 지역에선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