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채상병 특검법·새 지도부 선출·당정 관계’…견해는?

입력 2024.07.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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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국 : 오늘 국회에서는 해병대원특검법 재표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새 대표 당정관계의 첫 시험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지난번에 해병대원특검법 찬성한 국회의원입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전화 연결해서 말씀 좀 듣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안철수 : 네, 안녕하십니까?

▷ 고성국 : 지난번에 해병대원특검법 본회의 의결될 때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에서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지시지 않았습니까? 오늘 이제 대통령 재의요구에 의해서 오늘 재표결이 되는데 오늘도 찬성표를 던지실 생각이십니까?

▶ 안철수 : 저는 지금까지 항상 그랬듯이 양심 그리고 소신에 따라서 투표했습니다. 그리고 제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여당 대표가 뽑힌 바로 다음 날 아닙니까? 그런데 아무런 여당과 대화가 없이 야당이 바로 특검법 재의결 상정한 건 정말 유감입니다. 결국은 특검법 재의결하는 그래서 폐기될 수밖에 없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지만 이것이 이걸로 끝나지 않고 또 이 특검안이 다시 올라올 겁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에는 한동훈 대표께서 뭐라고 합니까. 전당대회 때 그리고 또 취임 연설에서도 밝혔듯이 중립적인 제3자 특검을 추천하는 그런 특검법이 추진되는 거 그게 여야 합의를 통해서 통과되기를 바랍니다.

▷ 고성국 : 그러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바로 오늘 특검법 재의결을 강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는 생각하시지만 그러나 막상 그것이 본회의에 올라오면 지난번처럼 찬성표는 던지겠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안철수 : 제 소신은 변함이 없고 비록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다음에 한동훈 대표께서 추천하는 그 특검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었으면 좋겠다는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당론, 뭐 당론인지 아닌지도 좀 이견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국민의힘은 전체적으로 지금 특검법 반대인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에 대한 반대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개인 소신을 앞세워서 찬성을 하고 있는 그 이유를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왜 그러신지.

▶ 안철수 : 정말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가 각 개인들이 이렇게 세상을 살아가면 생명과 안전의 위협을 느끼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주 고대 때부터 사람들이 모여서 국가를 형성하는 이유가 가장 중요한 것이 개인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저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국방과 안보 그리고 또 국가를 위해서 생명을 바친 사람들에 대한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보훈,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국가의 가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네, 알겠습니다. 안철수 의원 채 상병 1주기 앞두고 대전 국립현충원 묘소를 참배하신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안철수 :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채 상병 묘소를 참배했는데 언론에는 알리지 않았고요. 채 상병 이 추모와 관련돼서는 국민의힘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안철수 : 저는 우리 당의 다른 의원님들도 이 국가를 위해서 꽃다운 목숨을 바친 채 상병 죽음을 추모하는 마음이 저와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국회의원들 그리고 또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들의 공통된 마음 아니겠습니까.

▷ 고성국 : 그럼 오늘 본회의 상황은 지켜보면서 또 해병대원특검법이 다시 본회의에 상정됐을 경우에 안철수 의원의 소신대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이제 국민들이 지켜볼 것 같습니다. 전당대회가 막 끝났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안철수 : 전당대회 사실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주 실망이 컸습니다. 사실 우리 당이 집권여당으로서 헌정 사상 최대의 참패를 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왜 국민들이 이제 여당에 대해서 신뢰를 잃었는가 그것을 제대로 분석하고 거기에 따라서 제대로 무엇을 바꾸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이제 그쪽에 대한 정책 토론이 되는 것이 저는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은 거의 나오지 않고 오히려 서로 네거티브 공세만 이렇게 취하다 보니까 어떤 분은 그러시더라고요. 마치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그런 정당의 전당대회를 보는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그런 점이 참 아쉬운데요. 지금부터라도 당선된 한동훈 대표께서 제대로 우리가 왜 졌고 무엇을 바꾸면 될 것이고 이런 점들을 제대로 잘 구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고성국 : 의원님 말씀대로 총선 참패 원인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전당대회가 됐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걸 하기 위한 작업이 사실은 총선백서 작업 아니었나요?

▶ 안철수 : 네. 그것도 그중에서 일부입니다, 사실은. 그렇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총선백서는 마무리가 됐는데도 공개를 전대 이후로 늦췄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안철수 : 저는 사실은 가장 빨리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총선백서 사실 저도 비슷한 작업을 해봐서 제가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데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의 기억이 바뀝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총선이 끝나고 가능하면 2주 정도 내에 원래 어떤 후보를 지지했는데 그 과정 중에 어떤 일 때문에 어떤 후보로 바뀌었다 이런 것들을 면밀하게 다 조사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무엇을 잘못해서 이분들의 마음이 돌아섰구나. 특히 이제 중수청이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중도와 수도권과 그리고 청년들의 그런 마음들을 다시 잡기 위해서는 그 데이터가 꼭 필요한데 우선은 첫 번째로는 너무 조사가 좀 늦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그게 실효성이 있는지를 잘 모르겠고요. 그다음 또 두 번째로는 이것이 어느 한 편의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서 정말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이 보고서가 만들어졌다는 전제하에서는 그것이 후보들 모두에게 교훈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뼈아프게 반성을 하고 이 부분은 내 책임이고 그래서 나는 어떻게 고치겠다 그랬으면 아마도 이런 네거티브 공세보다는 좀 더 정책적인 그런 토론회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점이 좀 아쉽습니다.

▷ 고성국 : 전대 전에는 유력한 당권 도전 후보 중에 한 사람으로 언론에서 많이 거론이 됐었는데 결국 불출마를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전대가 끝나고 나서 또 전대가 의원님 생각과 기대만큼 어떤 생산적인 전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지금 말씀하시니까 혹시 후회 안 하십니까?

▶ 안철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인 가장 큰 민생 현안이 의정 갈등입니다. 그다음에 또 지금 현재 고물가 그리고 또 고금리 그리고 고환율 또 집값도 지금 들썩들썩거리지 않습니까? 이런 민생 경제에 해당되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지 않고 한 달, 두 달 그대로 놔둬버리면 훨씬 더 상황이 악화됩니다. 그래서 제가 할 일이 그 일이라고 보고 거기에 집중을 해서 여러 가지로 알려진 부분도 있고 그리고 또 그 뒤쪽에서 이렇게 서로 만남을 주선해서 서로 협의를 하고 합의를 하게 하는 그런 노력들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 고성국 : 말씀하셨으니까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민생이 의정 갈등 해소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어떤 방향으로 이 문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안철수 : 우선 아시겠지만 지금은 의료 대란이지만 이제 의료 붕괴로 점점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가면 아마도 한두 달 내로 지방의료원들이 도산될 겁니다. 지방의료를 강화시키려고 시작한 일인데 지방의료가 완전히 초토화되는 거죠. 그리고 또 7천 명 전공의가 사라집니다. 그러니까 7천 명 전공의를 키우려면 도대체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다음에 또 의사고시를 안 본다고 합니다. 보통 3천 명 정도니까 올해는 의사가 1명도 안 나올 수 있는 거죠. 그렇게 되면 공중보건의, 인턴, 군의관 한 해가 완전히 비어버리는 이런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되는데 이것을 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래서 저는 2월에 처음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계속 제가 주장했던 것이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인데 그렇게 놔둘 수는 없다.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를 통해서 서로 한 걸음씩 물러나야 한다. 그래서 의대 증원은 그 원칙에는 모두 다 합의를 하되 올해 당장이 아니라 내년부터 이것을 실시하고 그동안은 이제 OECD 같은 국제기구 포함해서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가지고 의사 수 그리고 또 필수의료나 지방의료를 강화하는 방안 이런 것들을 완벽하게 만들어서 실시하는 것이 그것이 백년대계를 위해서 우리에게 좋은 방법이라고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결국 그렇게 진행이 안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 안철수 : 지금은 결국 두 가지 커다란 손해가 있습니다. 한쪽은 지금 의료 시스템이 거의 붕괴가 되면서 벌써 비공식적으로는 건강보험이라든지 또는 복지부에서의 여러 가지 그 돈들이 한 2조 이상 이렇게 지금 쓰였다고 합니다. 아무런 그런 효과도 없이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보면 카이스트라든지 포항공대 학생들이 반수를 하면서 학교를 휴학하고 내년에 1,500명 증원될 그 의대에 들어가려고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그거는 또 보면 미래를 준비하는 인공지능이라든지 반도체라든지 이런 고급 인력들이 사라진다는 그런 말이거든요. 그래서 양쪽에 큰 손해가 있는데 결국은 그중에서 그래도 손해가 덜 나는 쪽으로 국가가 과감하게 택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전대가 끝나자마자 우리 범여권에서 대통령과 당의 관계 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후보 간의 관계 회복 또는 복원이 제일 급선무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은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안철수 : 저는 어제 만찬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통령께서 한 대표 외롭게 만들지 말고 많이 도와줘라 이렇게 말씀하셨고 한 대표도 또 대통령 중심으로 뭉치자 그렇게 화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을 계기로 해서 건설적인 당정 관계가 정립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번에 김기현 대표 시절에는 건설적인 당정 관계라기보다는 수직적이고 당정 일체를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이번에 총선 참패로 나타났지 않습니까? 그러면 틀렸으면 이제 방법을 바꿔야죠. 그래서 정부는 실행 집행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제 그걸로 해서 국민들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그다음에 또 정당은 정부가 가지고 있지 않은 민심을 파악하는 능력, 대부분이 지역구 의원들이다 보니까 그런 정보를 가지고 정부에서 여러 가지 정책이라든지 인사를 발표할 때 민심과 만약에 다른 부분들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직언을 하고 더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더 좋은 사람을 제안하라 하면서 서로가 상호 도와주면서도 견제도 하는 그러면서 양쪽이 다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건강한 당정 관계가 이제부터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고성국 : 그런가 하면 한동훈 대표가 선출되자마자 야권에서는 한동훈 대표를 여러 가지 수준으로 압박하는 그런 요구들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또 한동훈특검법도 추진하겠다 그러고요. 또 그런가 하면 고발도 했습니다. 야권의 이런 공세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안철수 : 뭐 많은 국민들께서 지금 생각하고 계시겠지만 이 거대 야당이 완전히 특검 만능주의에 빠져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건 사실은 특검 만능주의라는 게 민주주의와 의회주의 파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말 대표 당선이 됐는데 축하는커녕 바로 그다음 날 한동훈특검법을 상정한다는 것 자체가 협치는 하지 않고 정치 공방을 하겠다 이런 저는 선언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 또 제일 큰 피해자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게 저는 특검을 할 그런 사안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의혹이 있다면 시민단체나 아마도 어디서 자발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을 하고 그러면 거기서 수사를 하고 그 처리 결과를 지켜보는 게 맞지 이게 특검으로 갈 사안은 아니다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지금 김건희 여사 비공개 검찰 소환 대면조사를 둘러싸고 또 여야 간 공방도 상당하고 검찰 내부의 갈등도 좀 깊어지고 있고 그렇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안철수 : 이 문제는 뭐라고 합니까. 법 앞에서의 평등이라는 그런 국민의 눈높이 그리고 또 법 감정상에 좀 아쉬움이 많은 게 솔직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검찰청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고 또 검찰총장한테 사후 보고했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들은 있는데 또 다만 현직 영부인이 직접 검찰 조사에 응하고 12시간 조사를 받았다는 것 이건 저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이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추가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서 공정하게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수사가 이렇게 마무리되기를 저도 희망합니다.

▷ 고성국 : 어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더 하는데요. 어제 청문 어떻게 보셨는지요?

▶ 안철수 : 우선은 저는 거대 야당이 국회의 지금까지의 모든 관행들을 다 깨버리는 이런 것들이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장관급 인사는 인사청문회 하루 하는 게 상례죠. 국무총리만이 이틀 하는데 이렇게 이진숙 후보에 대해서는 이틀이나 인사청문회를 했다는 것 사실 유례가 없던 거고요. 그리고 제가 어제 이렇게 기록을 봤더니 10시간 정도를 했는데 정쟁을 9시간 반 했습니다. 정책 질의는 30분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정말 언론 장악을 위해서 그 목적으로 지금 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들이 듭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오늘 하루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전당대회가 점점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는데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 안철수 :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오더군요, 90%. 비록 아무리 해도 조국 대표만 하겠습니까만 99.9%까지는 안 나오겠습니다만 이것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참 바람직하지 않고 있으면 안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결국은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완성되는 과정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참 불행한 일입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요. 제가 22대 국회는 처음으로 인터뷰하는데 의정활동 각오, 아까 민생 강조하셨는데 짧게 마무리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안철수 : 제 소신은 작은 일도 못하는 사람은 큰 일도 못한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은 제 지역구 활동들, 특히 제1기 신도시 재건축 때문에 지금 굉장히 불안합니다. 그런 부분들 제대로 만들고 그리고 또 제 지역구에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겁니다.

▷ 고성국 : 작은 일도 못하면 큰 일도 못한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 안철수 : 네, 감사합니다.

▷ 고성국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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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격시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채상병 특검법·새 지도부 선출·당정 관계’…견해는?
    • 입력 2024-07-25 09:26:58
    전격시사
▷ 고성국 : 오늘 국회에서는 해병대원특검법 재표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새 대표 당정관계의 첫 시험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지난번에 해병대원특검법 찬성한 국회의원입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전화 연결해서 말씀 좀 듣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안철수 : 네, 안녕하십니까?

▷ 고성국 : 지난번에 해병대원특검법 본회의 의결될 때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에서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지시지 않았습니까? 오늘 이제 대통령 재의요구에 의해서 오늘 재표결이 되는데 오늘도 찬성표를 던지실 생각이십니까?

▶ 안철수 : 저는 지금까지 항상 그랬듯이 양심 그리고 소신에 따라서 투표했습니다. 그리고 제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여당 대표가 뽑힌 바로 다음 날 아닙니까? 그런데 아무런 여당과 대화가 없이 야당이 바로 특검법 재의결 상정한 건 정말 유감입니다. 결국은 특검법 재의결하는 그래서 폐기될 수밖에 없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지만 이것이 이걸로 끝나지 않고 또 이 특검안이 다시 올라올 겁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에는 한동훈 대표께서 뭐라고 합니까. 전당대회 때 그리고 또 취임 연설에서도 밝혔듯이 중립적인 제3자 특검을 추천하는 그런 특검법이 추진되는 거 그게 여야 합의를 통해서 통과되기를 바랍니다.

▷ 고성국 : 그러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바로 오늘 특검법 재의결을 강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는 생각하시지만 그러나 막상 그것이 본회의에 올라오면 지난번처럼 찬성표는 던지겠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안철수 : 제 소신은 변함이 없고 비록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다음에 한동훈 대표께서 추천하는 그 특검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었으면 좋겠다는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당론, 뭐 당론인지 아닌지도 좀 이견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국민의힘은 전체적으로 지금 특검법 반대인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에 대한 반대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개인 소신을 앞세워서 찬성을 하고 있는 그 이유를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왜 그러신지.

▶ 안철수 : 정말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가 각 개인들이 이렇게 세상을 살아가면 생명과 안전의 위협을 느끼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주 고대 때부터 사람들이 모여서 국가를 형성하는 이유가 가장 중요한 것이 개인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저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국방과 안보 그리고 또 국가를 위해서 생명을 바친 사람들에 대한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보훈,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국가의 가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네, 알겠습니다. 안철수 의원 채 상병 1주기 앞두고 대전 국립현충원 묘소를 참배하신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안철수 :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채 상병 묘소를 참배했는데 언론에는 알리지 않았고요. 채 상병 이 추모와 관련돼서는 국민의힘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안철수 : 저는 우리 당의 다른 의원님들도 이 국가를 위해서 꽃다운 목숨을 바친 채 상병 죽음을 추모하는 마음이 저와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국회의원들 그리고 또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들의 공통된 마음 아니겠습니까.

▷ 고성국 : 그럼 오늘 본회의 상황은 지켜보면서 또 해병대원특검법이 다시 본회의에 상정됐을 경우에 안철수 의원의 소신대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이제 국민들이 지켜볼 것 같습니다. 전당대회가 막 끝났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안철수 : 전당대회 사실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주 실망이 컸습니다. 사실 우리 당이 집권여당으로서 헌정 사상 최대의 참패를 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왜 국민들이 이제 여당에 대해서 신뢰를 잃었는가 그것을 제대로 분석하고 거기에 따라서 제대로 무엇을 바꾸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이제 그쪽에 대한 정책 토론이 되는 것이 저는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은 거의 나오지 않고 오히려 서로 네거티브 공세만 이렇게 취하다 보니까 어떤 분은 그러시더라고요. 마치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그런 정당의 전당대회를 보는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그런 점이 참 아쉬운데요. 지금부터라도 당선된 한동훈 대표께서 제대로 우리가 왜 졌고 무엇을 바꾸면 될 것이고 이런 점들을 제대로 잘 구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고성국 : 의원님 말씀대로 총선 참패 원인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전당대회가 됐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걸 하기 위한 작업이 사실은 총선백서 작업 아니었나요?

▶ 안철수 : 네. 그것도 그중에서 일부입니다, 사실은. 그렇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총선백서는 마무리가 됐는데도 공개를 전대 이후로 늦췄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안철수 : 저는 사실은 가장 빨리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총선백서 사실 저도 비슷한 작업을 해봐서 제가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데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의 기억이 바뀝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총선이 끝나고 가능하면 2주 정도 내에 원래 어떤 후보를 지지했는데 그 과정 중에 어떤 일 때문에 어떤 후보로 바뀌었다 이런 것들을 면밀하게 다 조사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무엇을 잘못해서 이분들의 마음이 돌아섰구나. 특히 이제 중수청이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중도와 수도권과 그리고 청년들의 그런 마음들을 다시 잡기 위해서는 그 데이터가 꼭 필요한데 우선은 첫 번째로는 너무 조사가 좀 늦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그게 실효성이 있는지를 잘 모르겠고요. 그다음 또 두 번째로는 이것이 어느 한 편의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서 정말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이 보고서가 만들어졌다는 전제하에서는 그것이 후보들 모두에게 교훈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뼈아프게 반성을 하고 이 부분은 내 책임이고 그래서 나는 어떻게 고치겠다 그랬으면 아마도 이런 네거티브 공세보다는 좀 더 정책적인 그런 토론회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점이 좀 아쉽습니다.

▷ 고성국 : 전대 전에는 유력한 당권 도전 후보 중에 한 사람으로 언론에서 많이 거론이 됐었는데 결국 불출마를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전대가 끝나고 나서 또 전대가 의원님 생각과 기대만큼 어떤 생산적인 전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지금 말씀하시니까 혹시 후회 안 하십니까?

▶ 안철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인 가장 큰 민생 현안이 의정 갈등입니다. 그다음에 또 지금 현재 고물가 그리고 또 고금리 그리고 고환율 또 집값도 지금 들썩들썩거리지 않습니까? 이런 민생 경제에 해당되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지 않고 한 달, 두 달 그대로 놔둬버리면 훨씬 더 상황이 악화됩니다. 그래서 제가 할 일이 그 일이라고 보고 거기에 집중을 해서 여러 가지로 알려진 부분도 있고 그리고 또 그 뒤쪽에서 이렇게 서로 만남을 주선해서 서로 협의를 하고 합의를 하게 하는 그런 노력들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 고성국 : 말씀하셨으니까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민생이 의정 갈등 해소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어떤 방향으로 이 문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안철수 : 우선 아시겠지만 지금은 의료 대란이지만 이제 의료 붕괴로 점점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가면 아마도 한두 달 내로 지방의료원들이 도산될 겁니다. 지방의료를 강화시키려고 시작한 일인데 지방의료가 완전히 초토화되는 거죠. 그리고 또 7천 명 전공의가 사라집니다. 그러니까 7천 명 전공의를 키우려면 도대체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다음에 또 의사고시를 안 본다고 합니다. 보통 3천 명 정도니까 올해는 의사가 1명도 안 나올 수 있는 거죠. 그렇게 되면 공중보건의, 인턴, 군의관 한 해가 완전히 비어버리는 이런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되는데 이것을 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래서 저는 2월에 처음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계속 제가 주장했던 것이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인데 그렇게 놔둘 수는 없다.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를 통해서 서로 한 걸음씩 물러나야 한다. 그래서 의대 증원은 그 원칙에는 모두 다 합의를 하되 올해 당장이 아니라 내년부터 이것을 실시하고 그동안은 이제 OECD 같은 국제기구 포함해서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가지고 의사 수 그리고 또 필수의료나 지방의료를 강화하는 방안 이런 것들을 완벽하게 만들어서 실시하는 것이 그것이 백년대계를 위해서 우리에게 좋은 방법이라고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결국 그렇게 진행이 안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 안철수 : 지금은 결국 두 가지 커다란 손해가 있습니다. 한쪽은 지금 의료 시스템이 거의 붕괴가 되면서 벌써 비공식적으로는 건강보험이라든지 또는 복지부에서의 여러 가지 그 돈들이 한 2조 이상 이렇게 지금 쓰였다고 합니다. 아무런 그런 효과도 없이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보면 카이스트라든지 포항공대 학생들이 반수를 하면서 학교를 휴학하고 내년에 1,500명 증원될 그 의대에 들어가려고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그거는 또 보면 미래를 준비하는 인공지능이라든지 반도체라든지 이런 고급 인력들이 사라진다는 그런 말이거든요. 그래서 양쪽에 큰 손해가 있는데 결국은 그중에서 그래도 손해가 덜 나는 쪽으로 국가가 과감하게 택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전대가 끝나자마자 우리 범여권에서 대통령과 당의 관계 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후보 간의 관계 회복 또는 복원이 제일 급선무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은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안철수 : 저는 어제 만찬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통령께서 한 대표 외롭게 만들지 말고 많이 도와줘라 이렇게 말씀하셨고 한 대표도 또 대통령 중심으로 뭉치자 그렇게 화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을 계기로 해서 건설적인 당정 관계가 정립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번에 김기현 대표 시절에는 건설적인 당정 관계라기보다는 수직적이고 당정 일체를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이번에 총선 참패로 나타났지 않습니까? 그러면 틀렸으면 이제 방법을 바꿔야죠. 그래서 정부는 실행 집행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제 그걸로 해서 국민들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그다음에 또 정당은 정부가 가지고 있지 않은 민심을 파악하는 능력, 대부분이 지역구 의원들이다 보니까 그런 정보를 가지고 정부에서 여러 가지 정책이라든지 인사를 발표할 때 민심과 만약에 다른 부분들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직언을 하고 더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더 좋은 사람을 제안하라 하면서 서로가 상호 도와주면서도 견제도 하는 그러면서 양쪽이 다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건강한 당정 관계가 이제부터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고성국 : 그런가 하면 한동훈 대표가 선출되자마자 야권에서는 한동훈 대표를 여러 가지 수준으로 압박하는 그런 요구들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또 한동훈특검법도 추진하겠다 그러고요. 또 그런가 하면 고발도 했습니다. 야권의 이런 공세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안철수 : 뭐 많은 국민들께서 지금 생각하고 계시겠지만 이 거대 야당이 완전히 특검 만능주의에 빠져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건 사실은 특검 만능주의라는 게 민주주의와 의회주의 파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말 대표 당선이 됐는데 축하는커녕 바로 그다음 날 한동훈특검법을 상정한다는 것 자체가 협치는 하지 않고 정치 공방을 하겠다 이런 저는 선언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 또 제일 큰 피해자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게 저는 특검을 할 그런 사안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의혹이 있다면 시민단체나 아마도 어디서 자발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을 하고 그러면 거기서 수사를 하고 그 처리 결과를 지켜보는 게 맞지 이게 특검으로 갈 사안은 아니다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지금 김건희 여사 비공개 검찰 소환 대면조사를 둘러싸고 또 여야 간 공방도 상당하고 검찰 내부의 갈등도 좀 깊어지고 있고 그렇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안철수 : 이 문제는 뭐라고 합니까. 법 앞에서의 평등이라는 그런 국민의 눈높이 그리고 또 법 감정상에 좀 아쉬움이 많은 게 솔직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검찰청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고 또 검찰총장한테 사후 보고했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들은 있는데 또 다만 현직 영부인이 직접 검찰 조사에 응하고 12시간 조사를 받았다는 것 이건 저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이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추가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서 공정하게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수사가 이렇게 마무리되기를 저도 희망합니다.

▷ 고성국 : 어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더 하는데요. 어제 청문 어떻게 보셨는지요?

▶ 안철수 : 우선은 저는 거대 야당이 국회의 지금까지의 모든 관행들을 다 깨버리는 이런 것들이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장관급 인사는 인사청문회 하루 하는 게 상례죠. 국무총리만이 이틀 하는데 이렇게 이진숙 후보에 대해서는 이틀이나 인사청문회를 했다는 것 사실 유례가 없던 거고요. 그리고 제가 어제 이렇게 기록을 봤더니 10시간 정도를 했는데 정쟁을 9시간 반 했습니다. 정책 질의는 30분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정말 언론 장악을 위해서 그 목적으로 지금 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들이 듭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오늘 하루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전당대회가 점점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는데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 안철수 :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오더군요, 90%. 비록 아무리 해도 조국 대표만 하겠습니까만 99.9%까지는 안 나오겠습니다만 이것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참 바람직하지 않고 있으면 안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결국은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완성되는 과정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참 불행한 일입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요. 제가 22대 국회는 처음으로 인터뷰하는데 의정활동 각오, 아까 민생 강조하셨는데 짧게 마무리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안철수 : 제 소신은 작은 일도 못하는 사람은 큰 일도 못한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은 제 지역구 활동들, 특히 제1기 신도시 재건축 때문에 지금 굉장히 불안합니다. 그런 부분들 제대로 만들고 그리고 또 제 지역구에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겁니다.

▷ 고성국 : 작은 일도 못하면 큰 일도 못한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 안철수 : 네, 감사합니다.

▷ 고성국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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