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거리, 시원하고 화사한 손뜨개 그늘막

입력 2024.07.25 (09:54) 수정 2024.07.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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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도시 세비야의 한 거리에 알록달록한 거대 그늘막이 설치돼 있습니다.

머리 위로 강렬하게 내리쬐는 여름 햇살을 가려주는 이 캐노피는 100% 손뜨개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털실 제조 업체의 후원으로 2,000개 이상의 양털실 뭉치를 사용해 지역 손뜨개 전문가들과 애호가 여성 300여 명이 모여 완성했습니다.

[칼라산츠/털실 회사 대표 : "전문가들과 지역 여성들의 손으로 어렵게 만들어진 것인데요. 이 고장에는 원래 손뜨개 장인들이 있었습니다."]

300여 명이 손을 모은 만큼 가까이서 보면 색상과 문양, 짜임 등이 모두 조금씩 다릅니다.

[탈레즈/손뜨개 장인 : "우리는 그룹을 나누어 10명 또는 20명 정도씩 모여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조각보처럼 각기 다른 작은 조각들이 덧붙여진 손뜨개 캐노피가 거리를 온통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는데요.

거리의 행인들은 시원함과 동시에 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다고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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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거리, 시원하고 화사한 손뜨개 그늘막
    • 입력 2024-07-25 09:54:18
    • 수정2024-07-25 0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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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도시 세비야의 한 거리에 알록달록한 거대 그늘막이 설치돼 있습니다.

머리 위로 강렬하게 내리쬐는 여름 햇살을 가려주는 이 캐노피는 100% 손뜨개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털실 제조 업체의 후원으로 2,000개 이상의 양털실 뭉치를 사용해 지역 손뜨개 전문가들과 애호가 여성 300여 명이 모여 완성했습니다.

[칼라산츠/털실 회사 대표 : "전문가들과 지역 여성들의 손으로 어렵게 만들어진 것인데요. 이 고장에는 원래 손뜨개 장인들이 있었습니다."]

300여 명이 손을 모은 만큼 가까이서 보면 색상과 문양, 짜임 등이 모두 조금씩 다릅니다.

[탈레즈/손뜨개 장인 : "우리는 그룹을 나누어 10명 또는 20명 정도씩 모여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조각보처럼 각기 다른 작은 조각들이 덧붙여진 손뜨개 캐노피가 거리를 온통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는데요.

거리의 행인들은 시원함과 동시에 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다고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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