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의혹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소환

입력 2024.07.25 (17:17) 수정 2024.07.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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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최근 홍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홍 회장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돼 있습니다.

김 씨의 기자 선배이자 김 씨가 재직한 언론사주인 홍 회장이 2019년부터 김 씨에게 차용증을 쓰고 수십억 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측은 홍 회장이 돈을 빌렸다 갚은 일은 있지만, 대장동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홍 회장 역시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0억 클럽’은 김 씨가 대장동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정치·법조·언론계 등 인사 6명에게 50억 원씩 챙겨주려고 계획한 정황이 담긴 ‘정영학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홍 회장을 비롯해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권순일 전 대법관이 ‘50억 클럽’ 명단에 거론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곽 전 의원과 박 전 특검을 재판에 넘겼고, 지난 3월에는 권 전 대법관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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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50억 클럽’ 의혹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소환
    • 입력 2024-07-25 17:17:44
    • 수정2024-07-25 17:18:27
    사회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최근 홍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홍 회장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돼 있습니다.

김 씨의 기자 선배이자 김 씨가 재직한 언론사주인 홍 회장이 2019년부터 김 씨에게 차용증을 쓰고 수십억 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측은 홍 회장이 돈을 빌렸다 갚은 일은 있지만, 대장동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홍 회장 역시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0억 클럽’은 김 씨가 대장동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정치·법조·언론계 등 인사 6명에게 50억 원씩 챙겨주려고 계획한 정황이 담긴 ‘정영학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홍 회장을 비롯해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권순일 전 대법관이 ‘50억 클럽’ 명단에 거론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곽 전 의원과 박 전 특검을 재판에 넘겼고, 지난 3월에는 권 전 대법관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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