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결의안으로 ‘수출길’ 막막
입력 2005.11.23 (22:2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제사회의 핵결의안 저지를 위한 압박용으로 이란이 우리제품 수입금지에 광고게재까지 규제하면서 수출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쉽게 해법을 찾을 수 없는 사안이라 정부도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란의 한국산 제품 수입제한 조치로 이 가전제품는 수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가전업체 관계자 : "신규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물건이 바닥났을 경우 공급에 큰 문제..."
특히 이란 정부가 현지 언론에 한국상품의 광고 게재까지 금지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로서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이란 외교부 장관 전화받고 한-이란관계 협의했는데 제한을 받고 있던 수입 금지도 해제되고 있고...많이 해제되고 있고 통관절차 빨리해도록 요청했다."
이란의 이러한 조치들은 무엇보다 이란 핵 관련 결의안에 대한 '반대'를 강요하는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장병옥(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이란은 지난 8월 강경파가 집권한 이 후 핵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 한국까지 여기에 반대하니 압력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이란 정부는 특히 내일부터 시작될 IAEA 이사회에서 이란 핵 관련 결의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찬성 입장을 철회해 줄 것을 이미 요청해 온 상태입니다.
그러나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우리 정부로서는 이란 핵문제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어서 해법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국제사회의 핵결의안 저지를 위한 압박용으로 이란이 우리제품 수입금지에 광고게재까지 규제하면서 수출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쉽게 해법을 찾을 수 없는 사안이라 정부도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란의 한국산 제품 수입제한 조치로 이 가전제품는 수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가전업체 관계자 : "신규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물건이 바닥났을 경우 공급에 큰 문제..."
특히 이란 정부가 현지 언론에 한국상품의 광고 게재까지 금지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로서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이란 외교부 장관 전화받고 한-이란관계 협의했는데 제한을 받고 있던 수입 금지도 해제되고 있고...많이 해제되고 있고 통관절차 빨리해도록 요청했다."
이란의 이러한 조치들은 무엇보다 이란 핵 관련 결의안에 대한 '반대'를 강요하는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장병옥(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이란은 지난 8월 강경파가 집권한 이 후 핵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 한국까지 여기에 반대하니 압력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이란 정부는 특히 내일부터 시작될 IAEA 이사회에서 이란 핵 관련 결의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찬성 입장을 철회해 줄 것을 이미 요청해 온 상태입니다.
그러나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우리 정부로서는 이란 핵문제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어서 해법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 핵 결의안으로 ‘수출길’ 막막
-
- 입력 2005-11-23 21:36:35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1/20051123/802108.jpg)
<앵커 멘트>
국제사회의 핵결의안 저지를 위한 압박용으로 이란이 우리제품 수입금지에 광고게재까지 규제하면서 수출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쉽게 해법을 찾을 수 없는 사안이라 정부도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란의 한국산 제품 수입제한 조치로 이 가전제품는 수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가전업체 관계자 : "신규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물건이 바닥났을 경우 공급에 큰 문제..."
특히 이란 정부가 현지 언론에 한국상품의 광고 게재까지 금지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로서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이란 외교부 장관 전화받고 한-이란관계 협의했는데 제한을 받고 있던 수입 금지도 해제되고 있고...많이 해제되고 있고 통관절차 빨리해도록 요청했다."
이란의 이러한 조치들은 무엇보다 이란 핵 관련 결의안에 대한 '반대'를 강요하는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장병옥(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이란은 지난 8월 강경파가 집권한 이 후 핵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 한국까지 여기에 반대하니 압력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이란 정부는 특히 내일부터 시작될 IAEA 이사회에서 이란 핵 관련 결의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찬성 입장을 철회해 줄 것을 이미 요청해 온 상태입니다.
그러나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우리 정부로서는 이란 핵문제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어서 해법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