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분기 성장률 2.8%…시장 전망치 웃돌아
입력 2024.07.25 (23:27)
수정 2024.07.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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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분기 미국 경제가 소비 호조와 재고투자 증가에 힘입어 3%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현지 시간 25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1.4%)보다 성장률이 더 오른 가운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국 경제는 작년 3분기 4.9%라는 성장률을 기록한 뒤 작년 4분기 3.4%, 올해 1분기 1.4%로 성장률이 점차 둔화해왔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합니다.
2%대 후반의 성장률은 1%대 후반대 언저리로 추정되는 미국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개인소비 증가율이 지난 1분기 1.5%에서 2분기 2.3%로 올라 2분기 경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개인소비의 성장률 기여도는 1.57%포인트로 전체 성장률의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이어 민간투자가 8.4% 증가해 2분기 성장에 크게 기여했고, 민간투자 기여도는 1.46%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변동성이 큰 재고투자 증가가 민간투자 증가율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됐는데, 재고투자는 2분기 들어 성장률을 0.82%포인트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미국 경제 수요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민간지출 증가율은 1분기와 같은 2.6%를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2년부터 이어진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의 누적효과가 나타나고, 앞선 재정부양책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미국의 성장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2024년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1%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현지 시간 25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1.4%)보다 성장률이 더 오른 가운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국 경제는 작년 3분기 4.9%라는 성장률을 기록한 뒤 작년 4분기 3.4%, 올해 1분기 1.4%로 성장률이 점차 둔화해왔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합니다.
2%대 후반의 성장률은 1%대 후반대 언저리로 추정되는 미국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개인소비 증가율이 지난 1분기 1.5%에서 2분기 2.3%로 올라 2분기 경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개인소비의 성장률 기여도는 1.57%포인트로 전체 성장률의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이어 민간투자가 8.4% 증가해 2분기 성장에 크게 기여했고, 민간투자 기여도는 1.46%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변동성이 큰 재고투자 증가가 민간투자 증가율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됐는데, 재고투자는 2분기 들어 성장률을 0.82%포인트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미국 경제 수요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민간지출 증가율은 1분기와 같은 2.6%를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2년부터 이어진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의 누적효과가 나타나고, 앞선 재정부양책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미국의 성장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2024년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1%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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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2분기 성장률 2.8%…시장 전망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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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25 23:27:22
- 수정2024-07-25 23:28:00
지난해 2분기 미국 경제가 소비 호조와 재고투자 증가에 힘입어 3%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현지 시간 25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1.4%)보다 성장률이 더 오른 가운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국 경제는 작년 3분기 4.9%라는 성장률을 기록한 뒤 작년 4분기 3.4%, 올해 1분기 1.4%로 성장률이 점차 둔화해왔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합니다.
2%대 후반의 성장률은 1%대 후반대 언저리로 추정되는 미국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개인소비 증가율이 지난 1분기 1.5%에서 2분기 2.3%로 올라 2분기 경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개인소비의 성장률 기여도는 1.57%포인트로 전체 성장률의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이어 민간투자가 8.4% 증가해 2분기 성장에 크게 기여했고, 민간투자 기여도는 1.46%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변동성이 큰 재고투자 증가가 민간투자 증가율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됐는데, 재고투자는 2분기 들어 성장률을 0.82%포인트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미국 경제 수요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민간지출 증가율은 1분기와 같은 2.6%를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2년부터 이어진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의 누적효과가 나타나고, 앞선 재정부양책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미국의 성장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2024년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1%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현지 시간 25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1.4%)보다 성장률이 더 오른 가운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국 경제는 작년 3분기 4.9%라는 성장률을 기록한 뒤 작년 4분기 3.4%, 올해 1분기 1.4%로 성장률이 점차 둔화해왔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합니다.
2%대 후반의 성장률은 1%대 후반대 언저리로 추정되는 미국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개인소비 증가율이 지난 1분기 1.5%에서 2분기 2.3%로 올라 2분기 경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개인소비의 성장률 기여도는 1.57%포인트로 전체 성장률의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이어 민간투자가 8.4% 증가해 2분기 성장에 크게 기여했고, 민간투자 기여도는 1.46%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변동성이 큰 재고투자 증가가 민간투자 증가율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됐는데, 재고투자는 2분기 들어 성장률을 0.82%포인트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미국 경제 수요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민간지출 증가율은 1분기와 같은 2.6%를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2년부터 이어진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의 누적효과가 나타나고, 앞선 재정부양책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미국의 성장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2024년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1%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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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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