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렌터카 수수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오늘 1심 선고

입력 2024.07.2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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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고급 외제차량을 제공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1심 결론이 오늘(26일)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오늘(26일) 오후 2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 등 6명에 대한 1심 판결을 선고합니다.

박 전 특검은 2020년 자신을 수산업자라고 주장한 김 모 씨에게 250만 원 상당의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으로 받고, 3회에 걸쳐 86만 원 상당의 수산물을 받는 등 총 336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특검과 함께 이 모 검사와 전·현직 언론인 등도 김 씨로부터 수산물, 학원비 대납, 유흥접대 등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박 전 특검 측은 "특검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처음부터 비용을 지급할 의사로 렌트했고, 실제 비용도 지급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5월 결심공판에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박 전 특검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이 검사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전·현직 언론인 3명에게는 각각 벌금 2천만 원에서 징역 10개월을 구형했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김 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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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 렌터카 수수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오늘 1심 선고
    • 입력 2024-07-26 01:01:57
    사회
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고급 외제차량을 제공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1심 결론이 오늘(26일)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오늘(26일) 오후 2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 등 6명에 대한 1심 판결을 선고합니다.

박 전 특검은 2020년 자신을 수산업자라고 주장한 김 모 씨에게 250만 원 상당의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으로 받고, 3회에 걸쳐 86만 원 상당의 수산물을 받는 등 총 336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특검과 함께 이 모 검사와 전·현직 언론인 등도 김 씨로부터 수산물, 학원비 대납, 유흥접대 등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박 전 특검 측은 "특검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처음부터 비용을 지급할 의사로 렌트했고, 실제 비용도 지급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5월 결심공판에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박 전 특검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이 검사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전·현직 언론인 3명에게는 각각 벌금 2천만 원에서 징역 10개월을 구형했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김 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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