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현장서 떠난 경찰들의 변명…항소심 판단은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7.26 (07:30) 수정 2024.07.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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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변명'입니다.

3년 전 인천 지역 빌라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는데,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벗어나 논란이 됐었죠.

어제 항소심 선고가 있었습니다.

2021년 11월, 층간소음 문제로 벌어진 흉기 난동.

당시 출동한 경찰관 두 명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놔둔 채 현장을 벗어났고, 그 사이 부부와 딸이 다쳤습니다.

이 사건으로 두 경찰관은 해임됐고, 직무유기 혐의로 재판도 받게 됐는데요.

항소심 재판부가 이들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던 원심보다 형이 무거워진 겁니다.

재판부는 사회봉사 시간도 A 전 경위는 400시간, B 전 순경은 280시간으로 1심보다 늘렸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경찰들이 범죄 현장을 이탈해 직무를 유기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빌라 밖으로 나갔다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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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26 07: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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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변명'입니다.

3년 전 인천 지역 빌라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는데,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벗어나 논란이 됐었죠.

어제 항소심 선고가 있었습니다.

2021년 11월, 층간소음 문제로 벌어진 흉기 난동.

당시 출동한 경찰관 두 명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놔둔 채 현장을 벗어났고, 그 사이 부부와 딸이 다쳤습니다.

이 사건으로 두 경찰관은 해임됐고, 직무유기 혐의로 재판도 받게 됐는데요.

항소심 재판부가 이들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던 원심보다 형이 무거워진 겁니다.

재판부는 사회봉사 시간도 A 전 경위는 400시간, B 전 순경은 280시간으로 1심보다 늘렸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경찰들이 범죄 현장을 이탈해 직무를 유기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빌라 밖으로 나갔다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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