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악당 처리반 ‘슈퍼배드4’…미스터리 드라마 ‘엄마의 왕국’

[앵커]

여름 방학과 함께 여름 극장가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마블의 기대작 '데드풀과 울버린'을 비롯해 세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슈퍼배드4' 등 할리우드 블럭버스터들이 잇따라 개봉합니다.

여기에 맞서 작품성을 무기로 한 우리나라 독립영화 2편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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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퍼배드4' 감독 : 크리스 리노드, 패트릭 들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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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최대의 적인 맥심이 탈옥했어.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해. 가족들이 위험해!"]

악당 처리반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주니어가 합류한 가장 '그루', 이들 앞에 고교 동창생이자 최악의 악당 '맥심'이 등장하고.

["미니언들 잘 돌봐주실 거죠? (이미 다 계획이 있어.)"]

그루를 향한 복수심으로 그루 패밀리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 시작됩니다.

전 세계 63개 나라에서 6천억 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데 이어,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사상 처음으로 누적 수익 7조 원을 넘겼습니다.

영화 속 곳곳에 등장하는 블랙핑크의 '붐바야'와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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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엄마의 왕국' 감독 : 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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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먹어? (응?)"]

오래된 미용실 원장 주경희, 갑작스런 그녀의 치매로 평화롭던 일상이 흔들리고.

["내가 네 아빠를 죽였어!"]

사라지는 기억에 평생을 숨겨왔던 비밀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납니다.

["엄마, 나 뭐 좀 물어봐도 돼?"]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강제로 봉인된 기억을 찾아가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남기애/주경희 역 : "공통된 비밀의 기억들이 치매를 통해서 발설이 될 수 있고, 그 발설되는 게 아들의 모든 것들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그거는 주경희에게 꼭 지켜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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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주의 진주' 감독 : 김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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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 촬영 장소를 구하려고 진주에 내려왔거든요. (감독님, 여기 당장 내일모레 철거합니다!)"]

예정됐던 촬영 장소가 없어져 멀리 진주까지 내려간 영화감독 진주, 다행히 '삼각지 다방'을 찾아내지만, 철거 예정이란 소식에 엉겁결에 철거 반대 운동에까지 동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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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감독 : 숀 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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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딜러로 평범한 삶을 살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고 울버린을 찾아갑니다.

주연 배우들이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서면서 국내 마블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유니버셜 픽쳐스·스튜디오 에이드·씨네소파·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