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입력 2024.07.26 (09:12) 수정 2024.07.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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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6일) 경남과 전남에서 채집된 모기의 절반 이상이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며,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둘러진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10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루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돼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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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청,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 입력 2024-07-26 09:12:35
    • 수정2024-07-26 09:19:19
    사회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6일) 경남과 전남에서 채집된 모기의 절반 이상이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며,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둘러진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10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루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돼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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