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 여사 ‘고가 가방’ 실물 확보…상태 확인 중

입력 2024.07.26 (17:03) 수정 2024.07.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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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통령실로부터 해당 가방 실물을 확보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26일) 대통령실 행정관으로부터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에게서 받았던 3백만 원대 고가가방을 제출받았습니다.

검찰은 가방의 일련번호 등을 통해 최 목사가 준 가방이 맞는지,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조만간 사건 처리 방향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앞서 김 여사는 2022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가방 등을 받은 후, 당시 직원이던 행정관에게 ‘다시 돌려주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환 지시를 받은 행정관은 가방을 서초동 사무실에 보관했다가 반환하는 것을 깜빡하고, 관저로 이전할 때 포장 상태 그대로 옮겼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가 고가 가방을 받은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수수 사실을 신고했는지, 신고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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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 여사 ‘고가 가방’ 실물 확보…상태 확인 중
    • 입력 2024-07-26 17:03:42
    • 수정2024-07-26 17:06:08
    사회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통령실로부터 해당 가방 실물을 확보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26일) 대통령실 행정관으로부터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에게서 받았던 3백만 원대 고가가방을 제출받았습니다.

검찰은 가방의 일련번호 등을 통해 최 목사가 준 가방이 맞는지,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조만간 사건 처리 방향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앞서 김 여사는 2022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가방 등을 받은 후, 당시 직원이던 행정관에게 ‘다시 돌려주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환 지시를 받은 행정관은 가방을 서초동 사무실에 보관했다가 반환하는 것을 깜빡하고, 관저로 이전할 때 포장 상태 그대로 옮겼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가 고가 가방을 받은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수수 사실을 신고했는지, 신고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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