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상정…여당 2차 필리버스터 시작

입력 2024.07.26 (18:17) 수정 2024.07.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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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폐기된 바 있는 방송법 개정안이 오늘(2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2차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했고, 첫 토론자로 SBS, TV조선 앵커 출신 신동욱 의원이 첫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뒤이어 야당에서는 이훈기·전종덕·박선원·김남근·김재원 의원이, 여당에서는 정연욱·진종오·박정하 의원이 각각 방송법 찬성과 반대 토론자로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야당이 어제 본회의에서 이른바 '방송 4법' 처리를 추진하자, 국민의힘은 첫 안건인 방통위법 개정안 상정 이후부터 필리버스터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야당은 24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방통위법 관련 토론을 강제 종결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법안을 강행 처리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가 제출된 지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토론을 강제로 끝낼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말 8·18 전국당원대회의 지역 경선 일정을 감안해, 모레 방송법 관련 토론을 종결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방송 관련 4개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최소 5박 6일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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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6 18:17:22
    • 수정2024-07-26 19:34:36
    정치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폐기된 바 있는 방송법 개정안이 오늘(2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2차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했고, 첫 토론자로 SBS, TV조선 앵커 출신 신동욱 의원이 첫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뒤이어 야당에서는 이훈기·전종덕·박선원·김남근·김재원 의원이, 여당에서는 정연욱·진종오·박정하 의원이 각각 방송법 찬성과 반대 토론자로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야당이 어제 본회의에서 이른바 '방송 4법' 처리를 추진하자, 국민의힘은 첫 안건인 방통위법 개정안 상정 이후부터 필리버스터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야당은 24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방통위법 관련 토론을 강제 종결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법안을 강행 처리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가 제출된 지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토론을 강제로 끝낼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말 8·18 전국당원대회의 지역 경선 일정을 감안해, 모레 방송법 관련 토론을 종결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방송 관련 4개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최소 5박 6일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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